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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호]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는 당신들을 위하여!

데이식스(Day6) / 하지만 도시도 좋아

2024.07.08 | 조회 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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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bbles

바닷가의 조약돌을 줍듯 각자의 취향을 수집해요. 우리의 취향 수집에 함께할 돌멩이들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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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토 / 나만 아는  알았던 밴드의 매력🎸(5)
민짱 / 나는 자연인이고 싶다🏞️(3)

 

  • 나만 아는 줄 알았던 밴드의 매력🎸(5)

 지내고 계신가요. 제토입니다!

4 동안 제가 좋아하는 밴드에 대한 글을 보내 드렸습니다. 이번 주제는, 그동안 제가 오늘 레터를 위해 글을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좋아하는 밴드입니다. 바로 데이식스(Day6)✨인데요!

무언가를 좋아하는 이유와 마음의 형태는 다양하잖아요. 요즘만큼은 유명하지 않을 때부터 저는 데이식스를 좋아해 왔답니다. 데뷔 앨범을 우연히 듣게 되어  뒤로 노래를 챙겨 듣다가 노래를 부른 가수까지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래서인지 꼭 가까이에 가서 보고 싶고 사인받고 싶다는 마음보다도 그냥 이들이 자신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행복하게 채워가기를 바라고 제가 좋아하는 이들의 노래를 오래 들을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에요. 활동을 많이 안 해도 괜찮으니 새로운 노래만 오래 들을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마음이에요. 누군가는 조금 미온하다고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래서 꾸준히 좋아할  있는  같아요.

중학생  저는 케이팝 아이돌 노래와 인디 음악만을 즐겨 듣는 소녀였어요.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노래를 찾아 듣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매일 멜론뮤직에서 새로 나온 앨범을 훑어보는 버릇 있었는데요. (당시에는 멜론 어플에 들어가면 새로 나온 앨범이 가장 먼저 보였거든요.) 여느 때처럼 새로 발매된 앨범들을 살펴보고 있었는데 ‘데이식스’라는 처음 보는 가수의 데뷔 앨범이 있는 겁니다. 타이틀곡과 수록곡을 순서대로 들었는데   취향이더라고요. 그때 들었던 노래가 바로 <Congratulations>와 <버릇이 됐어>였답니다. 프런트맨이 노래를 전부 부르는 다른 밴드들과 다르게 대부분의 멤버가 악기를연주하면서 노래까지 부른다는  매력적이라고 느껴졌어요. 이때는  취향의 인디 밴드를 찾았다는 반가운 마음이었고  뒤로 나오는 노래들도 챙겨 듣기 시작했답니다!

2017년에는 데이식스가 매월 창작에 참여한 노래를 발매하는 프로젝트(Every Day6) 시작했는데요. 이들의 노래가  취향이라고 생각했던 저는 매달 새로운 노래를 들을  있어서 그저 좋았어요. 그렇게 9월에도 여느 때처럼 새로 나온 싱글 <그렇더라고요> 들으면서 뮤직비디오까지 보았는데요. 쑥스럽지만   저는 뮤비  Young K님에게 반하게 됩니다. 그동안은 인디 밴드라고 생각해서 노래만 듣고 뮤비는 보지 않았거든요.   영상 끝에 나오는 소속사 로고를 보고 JYP 소속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그렇게 갑작스럽게 저의 눈에 들어온 Young K님은 2017년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저의 이상형이자 최애 밴드의 멤버랍니다😙

<그렇더라고요> 뮤직비디오

2018 12에는 수능이 끝난 기념으로 처음으로 데이식스 콘서트 가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밴드 사운드는 라이브로 들어야  신난다는 것을 느꼈답니다. 2018년은  개의 앨범 <Shoot Me: Youth Part 1>과 <Remember Us: Youth Part 2>이 발매되었던 해라서 즐길 노래가 더욱 많은 콘서트였답니다! 이 공연이 좋아서인지 2019년에는 6월 팬미팅, 8월 월드투어 콘서트, 12월 크리스마스 콘서트까지 기회가  때마다 공연을 즐겼어요. 이후에는 코로나와 군백기로 인해 공연에 직접 가서 즐기지는 못했지만 올해는 콘서트에   있었고요! 이제 다시 활발히 활동하는  같아서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

오늘은 제가 어떻게 데이식스를 좋아하게 되었는지 이야기해 보았는데요. 제가 느끼는 밴드로서 데이식스의 매력은 다음 레터에서 이어서 써보겠습니다. 하루가 짧다 Day6! 사랑합니다💟

 

  • 나는 자연인이고 싶다🏞️(3)

안녕하세요 민짱입니다! 다들 7월 시작은 잘 하셨는지요? 오늘은 지난주와 다르게 도시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자연인이 되고 싶다면서 도시 이야기를 하는 게 제법 아이러니하지만, 저는 도시도 좋거든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도시의 모습들을 이야기해볼게요!

이 전에도 몇 번이나 말했듯이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서 2n년을 서울에서 자라온 사람입니다. 서울이 아닌 곳에서의 삶? 저에게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어요. 저 역시 아무리 자연이 좋다고 한들, 서울에서 평생을 살아온 만큼 아직 서울의 편리함은 포기하지 못하거든요🤣 그리고 서울을 좋아하는 또 다른 까닭은 도시만의 복작복작하고 꽉 찬 분위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도시다운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소가 서울역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제가 아르바이트를 위해 서울역에 출퇴근하면서 그런 생각을 많이 한 것 같아요. 서울역이 가장 서울의 중심지이고 많은 사람들과 차들이 오고 가는 곳이잖아요? 서울역 거리를 지나다니다 보면,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마주할 수 있어요. 그리고 오늘을 위해 열심히 움직이는 사람들 사이를 거닐면 저 역시 생기를 얻기도 했어요. 뭐랄까! 내가 살고 있음을 느끼게 해줘서 서울역의 바쁜 모습을 꽤 좋아했어요.

그리고 또 다른 도심인 용산! 용산은 제가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지역 중 하나예요. 저는 높은 빌딩들이 밀집해 있는 것을 선호하지 않았는데, 용산의 풍경을 보니 또 생각이 바뀌더라고요. 높은 빌딩들 사이에 보이는 남산이 아름다워 보였어요. 특히 남산타워가 어우러진 풍경이 유독 조화로워 보였어요. 용산은 맛있는 것들과 즐길 거리가 많아서 좋아하기도 하지만 도시만의 풍경을 가지고 있어서 좋아해요. 그리고 이때 찍은 사진을 보면 여전히 당시의 날씨, 기분, 생각 모든 게 떠올라서 용산의 풍경에 더 애정이 가는 것 같아요.

도시를 좋아할 수밖에 없는 또 다른 이유는 다양한 사람 군상 때문 아닐까 싶어요. 어느 여름 끝물쯤 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멍 때리며 창밖을 보는데 다양한 사람들이 보이더라고요. 서로 웃고 떠들며 지나가는 학생들, 퇴근하고 집에 가는 직장인, 어딘가 바쁘게 뛰어가는 사람 등! 아무 생각 없이 그런 사람들을 보니 그저 재미있었어요. 저 사람은 어디를 그렇게 바쁘게 갈까, 저 학생들은 뭐가 그렇게 재미있을까…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요🤭 도시는 다양한 사람들을 마주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안에 새로운 재미가 있기 때문에 저는 도시 역시 좋아해요.

서울의 복잡함은 가끔 저를 피곤하게 하지만 그럼에도 '아, 역시 도시가 좋다.' 하는 순간이 있어요. 막상 글을 쓰니 도시가 아닌 서울이 좋은 이유를 나열한 것처럼 되어 버렸지만 이번 레터로 도시의 매력을 느끼셨길 바랍니다! 구독자님이 생각하는 도시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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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짱🌈
: 이 세상의 귀여운 모든 것들을 사랑합니다! 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
제토🧚 : 주로 갓생을 추구합니다. 밖으로 쏘다니는 외향 인간.
주민💎 : 언젠가는 모두가 알게 되겠죠, 고양이가 우주 최고입니다.
온다🫧 : 직업은 트래블러, 취미는 여유와 낭만 사이에서 유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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