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연말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Pebbles 와 함께 연말 준비를 해볼까요?💝
Mon
민짱 / 입고 싶은 대로 입고 살자!
제토 / (텅장 주의) 같이 쇼핑해요🎀
Thu
주민 / 어쩌다 좋아하게 된 별
온다 / 보고 듣고 느끼는🙈🙉🙊
- 입고 싶은 대로 입고 살자!
안녕하세요! 바쁜 현생에 치여 살고 있는 민짱입니다. 먼저 레터 발송이 하루 미뤄진 점 사과드립니다. 저는 연말을 맞이하며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같은데요, 벌써 또 한 해가 끝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저는 지난 레터에 이어서 제가 좋아하는 옷 스타일을 돌아보려고 합니다!
지난번에 이야기했듯이 저는 아메카지 룩을 좋아하는데요! 그 스타일이 올해 들어서 많이 바뀐 것 같아요. 그럼에도 스타일은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요. 이전에는 제 최애 쇼핑몰에서만 집중적으로 옷을 샀었는데, 최근에는 블로그 마켓을 애용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냐면요, 긴 치마도 여전히 좋아하지만 키치한 느낌의 짧은 치마들도 좋아하고요, 아방하고 귀여운 옷들도 좋아합니다! 말로만 하면 재미없으니 사진도 첨부해 볼게요.
작년에 특히 아메카지룩을 많이 입고 다녔어요. 긴 원피스, 체크무늬 치마, 흰 셔츠와 다양한 조끼, 그리고 베이지 계열의 옷들 등등! 제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감이 오나요? 특히 떡볶이 코트는 제 최애템 중 하나에요. 어제도 입고 나간 옷이랍니다. 좋아하는 이유는 귀여움을 배로 만들어주기 때문이죠😎 아메카지룩은 대체적으로 귀엽고 편한 느낌이 들어요. 제가 ‘귀여운 것이 세상을 구한다!’라고 말했을 만큼 저는 귀여운 모든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옷도 자연스럽게 그런 옷들을 찾아 입게 된 것 같아요.
올해 들어서는 새로운 옷 가게를 찾아내서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해봤어요. 여전히 귀여움을 추구하지만 키치한 느낌을 더하려고 노력했어요. 특히 치렁치렁 긴 치마만 입다가 짧은 치마를 자주 입기 시작하면서 스타일에 큰 변화가 찾아온 것 같아요. 저는 원래 짧은 치마를 불편해서 좋아하지 않았는데, 제가 자주 참고하는 옷 가게 주인장님의 코디를 보면서 그 생각이 바뀌었어요. 짧은 치마로도 귀여운 느낌이 폴폴~ 날 수 있음을 깨닫고 곧장 그 옷들을 손민수(베끼기)하기 시작했답니다. 위의 사진들은 그래서 탄생한 올해의 제 코디들입니다! 사진을 보니 얼른 또 따뜻한 계절이 와서 예쁜 옷들을 마구 입고 싶네요😚
저는 학교를 패션쇼하러 가는 편인데요. 그렇게 된 이유는 꾸밀 일이 별로 없었기 때문입니다. 학교를 집 근처에서 다니고 있다 보니 제 활동 범위가 너무 한정적인 거예요. 약속이 없는 한 멀리 나갈 일도 없고! 그게 억울해서 학교 갈 때라도 열심히 꾸미고 다니자는 생각에 학교에 나갈 때 옷에 신경을 쓰게 되었답니다. 그렇게 열심히 꾸미고 다니면서 생각한 것은, 옷도 자신의 정체성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옷 스타일을 아는 친구들은 어떤 옷을 보면 ‘이거 완전 너다!’라고 말해주기도 하고, 입고 온 옷이 잘 어울리면 그냥 제 자체라고 말해주기도 해요. 그런 얘기를 들으면 남들에게 나만의 스타일이 보이는구나 싶어서 기분 좋게 느껴지더라고요. 나만의 스타일을 더 추구하고 열심히 꾸미게 되고요. 그리고 저는 오늘도 ‘역시 입고 싶은 대로 살자!’라고 다짐하게 됩니다🎀
구독자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시나요? 그리고 올해의 연말룩은 정하셨는지요? 여러분의 이야기도 언제든 들려주세요. 저는 다음주에 또 다른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 (텅장 주의) 같이 쇼핑해요🎀
안녕하세요. 제토입니다. 이번 시리즈의 마지막 레터입니다. 제가 특히나 좋아하는 주제라서 이렇게 보내기 아쉽긴 하지만요. 다음에 또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거라고 기대해 봅니다. 이번 주에는 제가 애정하는 신발 브랜드들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해요!
먼저, 닥터마틴입니다. 누구나 신발장에 한 켤레쯤 소장하고 있을 법한 유명한 브랜드지요!! 닥터마틴은 영국을 대표하는 신발 브랜드입니다. 첫 신발은 1960년에 탄생합니다. 의도된 마케팅이 없었음에도 영국 노동자 계층을 옹호한 스킨헤드들, 그리고 펑크족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해요. 70년대 후반부터는 영국 펑크 록 밴드 멤버들이 즐겨 신으면서 영국 젊은이들을 대표하는 패션 아이템이 되었답니다.
닥터마틴은 부츠 종류가 꾸준히 인기가 많아요. 브랜드의 첫 신발인 1460 부츠는 일명 8홀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바지, 치마, 어떤 것에도 잘 어울려서 오랜시간이 지나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닥터마틴의 부츠 중 제이든을 가지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무겁기도 하고 생각보다 손이 잘 안 가서안 신게 되더라고요.
오히려 제 평소 스타일에는 낮은 구두 종류에 손이 더 자주 가는 것 같아요. 단화 중에서 패트리샤와 스미스를 가지고 있는데요. 패트리샤는 앞 코가 둥글고 가죽이 부드러워 닥터마틴 신발 중 유일하게 발꿈치가 아프지 않았던 제품입니다. 무난하고 어디에 신어도 귀엽게 잘 녹아드는 신발이랍니다! 구매 시 털 깔창도 함께 주기 때문에 겨울에도 조금은 덜 춥게 신을 수있어요. 아쉽지만 이 디자인은 현재 단종되어서 구매하려면 빈티지 제품을 찾아야 합니다. 저도 가지고 있는 신발 아껴서 신으려고요😭 다음으로 스미스는 클래식한 디자인이라서 휘뚜루마뚜루 템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검은색 구두가 없다면 구매해도 좋을 디자인이고, 이미 검정 구두가 있다면 제가 가지고 있는 스웨이드 카키 색상도 추천해요! 봄가을에 신기 너무 예쁜 색이랍니다💟
닥터마틴은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클래식한 디자인부터 포인트 되는 특별한 소재나 패턴을 잘 이용해서 좋아요. 특유의 멋스러운 이미지 또한 이 브랜드를 오래도록 사랑하게 만드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다음은 프라다 스포츠인데요. 요즘 제가 딱 찾고 있는 스타일이에요! 그치만 알고 있는 정보가 많지 않아서 제가 애정하는 이유만 간단히 알려드릴게요. 스니커즈 같으면서도 구두 같기도 한 것이 바지, 치마, 그 어떤 것에 신어도 멋스럽게 어울릴 것 같더라고요. 제가 갖고 싶은 디자인은 예전 제품이라서 계속 빈티지 제품들을 찾아보고 있는데요. 롱치마에 포인트 되는 스타킹을 신고 이 신발을 신으면 딱 멋있을 것 같지 않나요?🥺
이번 레터를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패션 브랜드들에 대해 이야기해 봤어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브랜드는 무엇인가요? 아직 좋아하는 브랜드가 없다면 저와 함께 새로운 브랜드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피드백 남기기⬇
민짱🌈 : 이 세상의 귀여운 모든 것들을 사랑합니다! 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
제토🧚 : 주로 갓생을 추구합니다. 밖으로 쏘다니는 외향 인간.
주민💎 : 언젠가는 알게 되겠죠, 고양이가 우주 최고입니다.
온다🫧 : 직업은 트래블러, 취미는 여유와 낭만 사이에서 유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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