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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일부터 도전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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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토 / sk8er girl🛹(5)
민짱 / 민짱의 기묘한 모험⚔️(4)
- sk8er girl🛹(5)
안녕하세요. 제토입니다! 지난 한 주 잘 지내셨나요? 더 더워지기 전에 하고 싶었던 야외 활동을 모두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제가 스케이트보드를 잘 타고 싶어서 연습 중이라고 지난 레터들에 밝혔는데 기억하시나요?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어디서 연습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길에서 타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기도 하고 스케이트보드를 타기 좋은 환경에서 연습하는 게 더 안전하니까요. 이렇게 사람들이 주로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곳을 스팟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서울에 있는 좋은 스팟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보드를 타기 좋은 곳은, 먼저 바닥이 부드럽고 평평해야 합니다. 너무 거칠면 보드가 잘 나아가지 않고 넘어지면 다치기도 쉬워요. 초심자에게는 평지만 있으면 충분하지만 경력이 쌓이면 기술을 연습할 수 있는 다양한 기물이 필요합니다. 물론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벤치, 계단, 난간 등도 좋은 연습 장소가 될 수 있지만요. 진짜 공원에 있는 벤치 등의 공공구조물에서 연습하면 다른 사람들과 부딪힐 수도 있고 구조물 파손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필요할 때 이용하기는 힘들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더더욱 스팟에 있는 기물을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조명이 있는지 여부도 확인해보세요...! 시간대에 상관없이 연습하려면 저녁시간대에도 조명을 켜주는 장소가 좋기 때문이에요. 저는 스팟을 정할 때 주행 연습을 할 공간이 충분한지, 기물이 너무 오래되지는 않았는지를 중요한 기준으로 생각한답니다!
아무래도 한강공원에 스케이트보드를 연습하기 좋은 곳들이 많은 것 같아요. 반포한강공원달빛광장, 한강이촌스케이트파크, 난지스케이트파크, 여의도한강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그중에서 제가 추천하는 곳은 뚝섬한강공원 X게임장입니다! 주행할 수 있는 평지도 널찍해서 초심자도 연습하기 좋고 숙련되고 나면 기물에 도전해 볼 수도 있어서요. 근처에 있는 음악분수도 넓은 돌바닥에서 연습하기 좋은 스팟이에요. 두 스팟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서 추천하고싶습니다.
보라매공원 X게임장도 좋은 스팟 중 하나인데요. 만들어진 지 2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신축 연습장이라서 바닥도 매끈하게 잘 되어 있고 기물의 상태도 매우 좋습니다. 이용시간이 오전 6시부터 밤 10시로 긴 편에 속한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공원이 커서 스케이트보드 타고 나서 근처 산책하기에도 좋아요. 헬멧이 있어야만 이용할 수 있으니 이용 시 참고해주세요!
사실 꼭 이런 유명 스팟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앞서 밝혔듯 바닥이 평평하고 행인과 부딪힐 염려가 없는 장소라면 어디서든 타도 돼요. 원래 스케이트보드는 길에서 타던 스포츠니까요! 저도 스팟을 찾아가서 연습을 하기에는 너무 본격적이라고 생각해서 집 앞에서 연습을 해보고 있어요. 주행을 잘하게 되면 친구와 함께 스팟에 가보려고 합니다. 구독자님도 언급된 스팟 외에도 여러 스팟을 찾아 즐겁게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다음 주에 이 주제의 마지막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6월에 만나요👋🤍
- 민짱의 기묘한 모험⚔️(4)
안녕하세요! 벌써 5월의 끝이 다가오고 있네요. 저는 어느새 독일에서 생활한 지 두 달이 되어갑니다!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에 빠르게 흐르니 순간을 소중히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자주 드는 요즘이에요. 오늘은 드디어 제 교환학생 생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제가 새로 도전한 또 다른 일은 바로 교환학생입니다! 많은 대학생들이 꿈꾸는 게 교환학생 생활이잖아요? 페블스의 제토양도 지난 학기를 교환학생으로 보내기도 했고요🤭 저 역시 어렸을 때부터 대학생이 되면 반드시 교환학생을 가겠다고 다짐했었어요. 제 전공이 언어이기도 하고요! 어렸을 때부터 유럽을 꿈꿔왔던 저는 24년 4월에 드디어! 교환학생으로 독일에 오게 됩니다.
누구에게나 그렇겠지만 저에게는 더더욱 교환학생이 엄청난 새로운 도전으로 다가왔어요. 왜냐하면 저는 단 한 번도 해외를 나간 적이 없었거든요. 그렇게 저의 인생 첫 해외여행지는 독일이 되었어요. 저는 해외여행을 해 본 적이 없었지만 국내에서도 여행을 잘 다니지 않는 사람이었어요. 그저 서울 내 우리 집에서만 머물 뿐이었죠. 이런 저에게 밖에 나가 혼자 사는 것, 심지어 해외에서 혼자 산다는 것은 너무나도 어렵고 큰 도전이었어요.
지금은 차차 이겨내 가고 있지만, 제가 한국을 떠나기 전에 가장 겁났던 점은 언어에 대한 두려움이었어요. 참 부끄럽지만 저는 영어 회화를 정말 하나도 못하거든요. 독일어도 열심히 배우고는 왔지만! 아직 회화를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어요. 사실 교환학생의 대부분은 영어를 어느 정도 하기 때문에 해외로 떠나는 것인데, 저는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그래서 언어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컸나봐요. 하지만 다들 배우러 오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저는 이번 기회에 정말 영어 회화를 격파한다는 생각으로, 배울 기회라고 생각하고 악으로 깡으로 부딪히고 있습니다. 물론 독일어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또 다른 두려움은 가족과 떨어져 산다는 것이었어요. 이건 여기 와서도 제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되는 부분이었는데요. 저는 지금까지 한 번도 가족과 떨어져 지낸 적이 없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인 살림에 대해서도 무지하고 꽤나 부모님께 의존적인 삶을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 자신이 많이 부끄러웠답니다. 하지만 온갖 사랑을 받고 자라온 집안의 막내는 어쩔 수 없이 가족들을 못 보는 게 슬펐어요🥹
출국해서 독일에 도착할 때까지의 감정을 생각해 보면 아직도 생생해요. 사실 출국할 때는 정말 공포감이 컸어요. 게다가 저는 한 학기도 아니고 두 학기, 거진 1년을 독일에서 살 예정이거든요. 남들은 비행기에서 잘 자고 드라마도 잘 보는데, 저는 비행 내내 마음이 심란해서 명상만 했었답니다.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해서는 그래도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는 생각에 씩씩하게 잘 걸어 나왔어요. 다행히 교환교의 도착 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현지인분이 마중을 나와주셔서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기숙사에 입주하기 전 머물 호텔에 도착했을 때는 정말 하나도 실감이 안 났어요. 내가 독일에 있다니…. 깜짝카메라가 아닐까, 한 달 체험 아닐까 별의별 생각을 하면서 실감하지 못했답니다.
아직 교환학생으로 지낸 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배운 점이 정말 많아서 레터에 쓰고 싶은 말들도 한가득이에요! 저의 우당탕탕 교환학생 적응기 기대해주세요😊 그럼 저와 함께 구독자님도 패기넘치는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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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짱🌈 : 이 세상의 귀여운 모든 것들을 사랑합니다! 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
제토🧚 : 주로 갓생을 추구합니다. 밖으로 쏘다니는 외향 인간.
주민💎 : 언젠가는 모두가 알게 되겠죠, 고양이가 우주 최고입니다.
온다🫧 : 직업은 트래블러, 취미는 여유와 낭만 사이에서 유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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