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호] 희망과 사랑이 가득 할 2025❤️‍🔥

농구게임 / 잊지못할 대자연, 피오르 투어

2024.12.30 | 조회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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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bbles

바닷가의 조약돌을 줍듯 각자의 취향을 수집해요. 우리의 취향 수집에 함께할 돌멩이들을 찾습니다.

구독자님 좋은 아침입니다!

2024년을 떠나 보낼 준비가 됐나요?

우리 함께 새 마음으로 2025년을 맞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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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토 / 🎮 게임 Start! (3)
민짱 / 멈추지 마 어디든지 가자 Road Trip🚗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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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게임 Start! (3)

안녕하세요. 제토입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게임에 대한 마지막 레터이자 올해 마지막 레터입니다. 오락실 좋아하시나요? 저는 좋아하는데요.  게임 하나를 하러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바로 농구게임인데요. 제가 이 게임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주변인들은 이미 알고 있답니다. 몸을 움직이는 걸 좋아하다 보니 정적인 게임보다는 활동적인 걸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올해 1월, 강원도에서 청소년올림픽 자원봉사를 할 때였어요. 약 2-3주 동안 스키 리조트에서 지내야 했거든요. 그때 혼자 도전했던 것이  농구게임 200점 넘기기였습니다. 정말 간단하지만 이 게임의 규칙은 이렇습니다.

1. 정해진 시간 동안 농구공을 골대에 많이 넣는 게임입니다.
2. 한 번 성공 시 2점 득점이고 마지막 일부 시간에는 3점 득점으로 기록됩니다.
3. 50점을 넘기면 2쿼터로 갈 수 있고, 150점을 넘기면 3쿼터로 갈 수 있습니다.

강원도에서 처음 시도했던  120점 정도 나왔어요. 평소에 2쿼터까지는 갔었거든요. 그래서 저녁에는  일도 없겠다, 매일 연습해서 200점을 넘겨보자는 목표 나온 거랍니다. 룸메이트 동생이랑 매일 저녁 식사 후에 농구 게임에 들러서 시도를 했어요. 동생은 저보다 실력이 좋아서 일주일  넘었을  240점을 달성했답니다. 매일같이 하다 보니  시기에 어깨 운동이  많이 됐다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저는 성공했냐고요? 저도 일주일  넘었을 때부터는 3쿼터에 자주 도달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마지막날 밤에 최고 기록을 달성합니다. 254! 다시 이렇게 높은 점수가 나올  있을까 싶은 점수였어요. 200점을 넘긴 적 없었는데 마지막날 최고 기록이 나오니까 너무 뿌듯했답니다! 이것도 꾸준히 하니까 늘더라고요! 

꾸준히 연습하다 보니 ...
꾸준히 연습하다 보니 ...

 뒤로는 자신감이 붙어서 농구게임이 보일 때마다  실력을 뽐내기도 하는데요. 여러분의 최고 점수는  점인가요? 좋아하는 오락실 게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다음 주에는 새로운 주제로 찾아오겠습니다. 

새해  많이 받으시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따뜻한 연말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 멈추지 마 어디든지 가자 Road Trip🚗 (4)

안녕하세요! 모두 크리스마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벌써 2024년의 마지막을 코앞에 두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요. 저는 연말을 아이슬란드에서 보내고 있고요, 새해는 베를린에서 맞이할 예정이에요. 이번 레터의 연장선으로 아이슬란드 이야기까지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럼 대망의 노르웨이 피오르 투어 이야기 시작합니다!

노르웨이 플롬에 우여곡절 도착한 후! 다음날 아침이 맑았어요. 오늘은 드디어! 제 여행의 단 하나의 이유였던 피오르 크루즈 투어의 날이었어요. 저는 원래 노르웨이라는 국가에 관심이 없었어요. 올해의 여행 계획에 노르웨이도 없었고요. 그런데! 노르웨이에 피오르 보러 갈래?라고 물어봐 준 친구의 한 마디에 꽂히게 되었습니다. 노르웨이에 피오르가 있다는 사실을 생각도 못 하고 있었거든요! 제가 또… 고등학교 때 지리를 공부한 사람인지라🤣 자연 지형을 실제로 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해요. 그래서 피오르라는 단어 하나에 꽂혀 여기까지 왔습니다.

플롬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아침 일찍 크루즈 타는 곳으로 향합니다! 늦게 도착한 탓에 미처 보지 못한 플롬 마을도 한 바퀴 둘러봐주고요, 떨리는 마음으로 크루즈에 탑승합니다! 날씨는 아쉽게도 구름이 많았어요. 하지만 비가 내리지 않음에 감사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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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르는 빙하가 침식되면서 형성된 U자 협곡에 바닷물이 들어오면서 형성된 만이에요! 빙하가 만든 흔적인 거죠. 크루즈를 타고 송네 피오르를 지나는데 그저 놀랍고 신기했어요. 내가 어릴 적 지리를 공부하며 배웠던 지형을 직접 두 눈으로 보고 있다니! 이런 게 진정한 배움의 의미 아닐까요?🤭

피오르는 입이 벌어질 정도로 웅장하고 길~고 넓었어요. 어떻게 이렇게 거대하게 만들어졌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탁 트인 전경과 맑은 바닷물 그리고 지구를 다 덮을듯한 넓은 만!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위대하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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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만도 인상 깊었지만, 또 기억에 남아던 건 양옆에 펼쳐진 산 사이로 흐르는 폭포들과 산의 끝자락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집들이었어요. 마치 동화속에서 나 나올 것 같지 않나요? 크루즈를 타고 이동하다 보면 종종 작은 별장이나 모여 사는 집들이 보여요. 그런 집들을 보면서 또 생각합니다. ‘저런 데에서는 어떻게 사는 걸까? 사람이 정말 살기는 할까?! 이동은 어떻게 할까?’

1시간 30분 동안 배를 타고 이동하며 종착지인 구드방엔에 도착했어요. 크루즈는 정말 크고 내부와 외부에서 볼 수 있도록 잘 되어 있었어요. 저는 피오르의 풍경에 취해 한 시간가량을 한 번도 실내에 안 들어가고 밖에서 바라봤어요. 그토록 보고 싶었던 풍경을 눈에 잔뜩 담고 싶었거든요. 바람이 강하게 불고 꽤나 추운 날씨였음에도 피오르를 바라보는 게 그저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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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도 유럽을 여행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2024년은 저에게 평생 잊지 못할 해예요. 가장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새로운 경험을 했고,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한 해 같아요. 그래서 2024년을 떠나보내는 게 아쉽네요. 하지만 새해에도 또 다른 좋은 일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겠죠? 구독자님의 새해에도 새롭고 기대되는 일들이 가득하길 바라며 올해의 마지막 레터 마칩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ebbles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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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조약돌을 기다리고 있어요 💌

 


민짱🌈
: 이 세상의 귀여운 모든 것들을 사랑합니다! 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
제토🧚 : 주로 갓생을 추구합니다. 밖으로 쏘다니는 외향 인간.
주민💎 : 언젠가는 모두가 알게 되겠죠, 고양이가 우주 최고입니다.
온다🫧 : 직업은 트래블러, 취미는 여유와 낭만 사이에서 유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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