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연구를 통해, 영혼의 운명은 분노한 신의 보복이 아닌 자신의 선택과 결정의 귀결임이 확증 가능하게 명백해진다. 그래서 바닷속의 코르크가 그것이 가지고 있는 부력의 정도만큼 떠오르는 것처럼, 혹은 쇳가루가 보편적 전자기장 안에서 자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각각의 영혼은 의식의 전체적인 무한한 장의 비선형적 맥락 안에서 자신의 진화상의 위치를 결정한다.
-데이비드 호킨스, [의식 수준을 넘어서]
사람은 자신의 의식 수준에 따라 세상을 바라봅니다.
여기서 '수준'이란 지능이나 지식의 많고 적음을 뜻하지 않으며, 더 높은 단계에 해당된다고 해서 더 우월하다고 평가해야 할 성질의 것도 아닙니다.
이는 사람이 세상을 이해하고 인식하는 지각의 방향을 보여주는 일종의 '지도'라고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이 의식 지도는 데이비드 호킨스에 따르면 17단계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의식은 수치심-죄의식-무기력-슬픔-두려움-욕망-분노-자부심-용기-중립-자발성-수용-이성-사랑-기쁨-평화-깨달음 순에 따라 상위의 레벨로 이행하게 됩니다.
용기는 도전을 보는 반면, 중립은 요구나 엄격한 규칙 대신 원리와 지침을 본다. 중립에서는 어떤 선택지를 수용하든 거절하든 괜찮은데, 거기에는 증명할 것도, 이득을 얻을 것도, 잃어버릴 것도 없기 때문이다.
-데이비드 호킨스, [의식 수준을 넘어서]
일례로 의식이 '용기'의 수준에 있는 사람에게는 세상이 도전해야 할 곳이지만
'중립'의 수준에 있는 사람은 세상을 판단하거나 통제하려 들지 않고, 이기든 지든 괜찮다는 보다 유연한 자세를 보이지요.
의식의 지도는 세상을 이해하고, 더 높은 단계로의 동력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해 볼만한 유용한 도구입니다.
서로의 관점을 이해하지 못해 갈등이 생기거나, 왠지 모르게 편안함을 느껴 마음이 끌린다거나,
원만하던 관계가 어느 순간 틀어진다거나 하는 관계의 굴곡도 모두 의식의 일치와 차이에서 비롯되는 현상이라 볼 수 있지요.
우리가 더 높은 의식의 단계로 나아가야 하는 까닭은, 그 과정 속에서 일어나는 시야의 확장으로 낮은 단계의 의식까지도 품을 수 있게 되며,
그렇게 될 때 세상을 보다 조화롭게 살아가고, 또 조화를 만들어가는 주체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 세계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부침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진보를 이루어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높은 의식을 지닌 사람들의 역할이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면
감사와 함께 나 역시 그러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동기가 자연히 생겨날 것입니다.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게 되니,
의식의 성장을 지향할수록 세상의 더 많은 풍요가 보일 것이며
성장에 마음을 닫아걸수록 의식은 퇴보하여 더 많은 결핍이 보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세상을 살고 싶으며,
어떻게 세상에 기여하고 싶으신가요?
어차피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기에 나만 잘 살면 그만이라고 여기시는지요?
의식의 성장은 나를 거듭나게 하고, 너를 거듭나게 하며, 우리의 삶을 거듭나게 해줍니다.
우리가 사는 세계는 의식들의 총합,
각각의 생명들이 빚어내는 거대한 의식의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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