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타인보다 자신을 의식하며 살아야 할까요?

2025.05.18 | 조회 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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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 없는 당신의 잠재력을 깨웁니다.

여러분에게 있어 타인은 어떤 존재인가요?

 

누군가는 타인이란 존재가 고통이고,

또 누군가는 타인이란 존재가 희망이라고 말합니다.

아마 상황에 따라 인식이 바뀌는 경우가 가장 많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떤 시각을 가졌든, 우리가 사회 속에 적응하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타인과의 교류가 불가피합니다.

아무리 혼자 독립적으로 일을 한다 할지라도, 일을 통한 보상은 세상에 가치 창출을 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기에 타인의 의견이 필수적이며, 그렇기에 타인을 전혀 의식하지 않을 수가 없죠.

 

문제는 타인에게 받는 영향이 내가 몸담고 있는 생업뿐만 아니라 '나'라는 존재까지 뒤흔들 때가 많다는 건데요.

일, 타인, 나 각각의 영역을 딱 잘라 생각하면 좋겠지만, 그게 쉽지가 않죠.

 

나의 생계는 타인의 평판과 연결되어 있고, 좋은 평판을 얻기 위해서는 타인이 나로부터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해 그에 맞게 나를 갖출 줄을 알아야 할 테니까요.

부나 명예, 인기, 권력과 같이 세상으로부터 얻고자 하는 게 크면 클수록, 타인의 평판에 더 민감해지곤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딜레마가 발생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타인에게 나를 꼭 다 맞춰야 하는가?'죠.

 

아니, 이 질문은 '타인에게 나를 다 맞추는 게 가능한가?'로 바꿔야 하는 게 맞습니다.

아무리 노력한다 한들 모든 사람의 기대를 완벽하게 만족시킬 수는 없으며, 페르소나를 쓰는 삶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그만큼 가면 뒤쪽에 자리한 나를 모른 척하는 데 익숙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타인의 기대는 끝이 보이지 않고

가면 뒤의 내 모습도 점점 멀어져만 간다면.

타인의 인정을 좇는 삶을 정말 옳다고 할 수 있는 걸까요?

 

그럼에도,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달리 대안이 없기에, 어쩔 수 없이 나를 타인에게 맞추는 길을 택해야 하는 걸까요?

 

 

인간을 이루는 것과 인간이 지니고 있는 것 이 두 가지 자신에 대한 모든 일들이 벌어지는 장소는 당신의 의식 내부다. 반면 인간이 남에게 드러내 보이는 것은 타인의 눈에 비친 표상이며, 그게 벌어지는 장소는 당신이 아닌 타인의 의식이다.

타인의 의식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당신에게는 상관이 없다.


-쇼펜하우어

 

 

타인의 평가에 너무 애쓸 필요도, 내가 공들인 만큼 반응이 돌아오지 않았다고 해서 낙담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는 결코 타인의 의식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지 못하며

타인의 의식을 바꾸는 건, 내가 아닌 타인의 몫이니까요.

 

사실이 그러하다면,

차라리 타인을 대할 때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을 내려놓는 게 낫지 않을까요?

 

더 나아가 모호한 상태를 견디기 버거워하는 우리의 특성에 따라,

조금도 알 수가 없는 타인의 내면보다는, 실질적으로 모든 일이 발생하며 파악 가능한 나 자신의 의식 내부를 살펴보며 사는 게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이자 효용이 있는 선택이 되지 않을까요?

오직 알아차릴 수 있는 것도, 바꿀 수 있는 것도 나의 의식밖에는 없습니다.

 

또한 '타인에게 나를 맞춰야만 좋은 평판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에 대해서도 한번 점검해 봤으면 합니다.

과연 우리 주변에 좋은 평판을 얻는 사람들은, 스스로 평판을 의식하여 행동하고 있는 걸까요?

그 사람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행동했는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이 믿음은 어디에서, 어떻게 생겨나게 된 것일까요?

만약 내가 지배계층이 되었다 생각하고 이 믿음을 적용해 본다면, 어째 좀 꺼림칙하지 않나요?

 

게다가, 한 가지 더 놓쳐선 안 될 부분은

우리가 타인의 인정을 필요로 하는 까닭이, 인정 그 자체가 아닌, 그로부터 유발될 것이라 기대하는 만족감을 얻기 위함에 있다는 것입니다.

타인의 인정이나 세상의 성취가 궁극적으로 만족감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면 굳이 그것을 좇을 이유가 없겠죠.

즉 행위의 동기가 '느낌'에 있다는 점으로 미루어봤을 때,

우리가 평소 만족스러운 기분으로 산다면 타인의 인정을 얼마나 필요로 하게 될지도 생각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타인의 눈치를 살피느라 전전긍긍해하는 건, 나 스스로를 부족하게 여기고 있다는 증거라고도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나 자신부터가 부족하다고 여기는데 어떻게 타인이 나를 인정해 줄 수 있을까요.

 

우리는 우리가 이미 가졌다고 느낀 것에 대해서는, 딱히 바라지 않습니다.

만일 우리가 스스로에게 좋은 평판을 내렸다면, 타인의 평판에 매이게 될까요?

 

누군가의 이런저런 말들, 평가로부터 힘들 때가 많다면

일상 속에서 얼마나 나 자신을 진정으로 인정해 주고 존중의 눈길로 바라봐 주었는지를 떠올려봤으면 합니다.

 

만족감이라는 건, 전적으로 나의 내부에서만 일어나는 일입니다.

타인에게 얻고자 했던 건, 실상 내가 나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것이었을지 모릅니다.

 

매일의 나날 속에, 여러분은 스스로에게 어떤 기분을 허락하고 싶으신가요?

감정의 주인은 그 누구도 아닌, 오직 여러분 자신입니다.

 

의식의 힘을 가진 사람으로서

진짜 나에게 상관이 있는 것, 바꿀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여

강력한 삶의 주체로 살아나가는 모두가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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