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함
채용 담당자가 지원자에게 할 질문으로 '현재 인터넷 브라우저에 열어놓은 창이 무엇인가?(what are the open tabs on your browser right now?)'를 제안한다. 저서에서도 설명했듯이 지원자와 관련된 세 가지 정보를 묻는 것이다. 지원자의 지적습관(intellectual habits), 호기심, 그리고 개인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를 한꺼번에 묻는 질문이다. 만약 단순히 일을 열심히 하고 집으로 퇴근하는 직원이라면 그는 괜찮은 직원이지만 조직에 큰 변화를 이끌지는 못한다.
'개인 성격은 주말에 드러난다(Personality is revealed on weekends)'는 말이 있다. 지원자가 개인 시간에 인터넷에서 무엇을 찾고 읽는지를 확인하면 그 사람의 야망과 창의성을 더 잘 판단할 수 있다. '오늘 아침 무엇을 하며 보냈는가?' '현 직장 동료들과 비교했을 때 당신은 동료들과 어떻게 다르다고 느끼는가?' 등의 질문을 해 지원자들에게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이끌어내라. 일반적 면접 질문을 통해서는 보이지 않았던 지원자들의 능력을 파악할 수 있다.
인재를 파악하기 위해 틸 파트너가 하는 질문 중 하나는 '당신은 얼마나 성공할까?(How successful are you going to be?)'다. 야망적이지 않은 사람은 일부러 야망이 있는 척하기 힘들다. 이 질문은 개인이 (타인 혹은 이 세상에) 영향을 미칠 구체적 계획을 세웠는지를 분간한다. 최고 인재들은 이 질문에 대한 좋은 답변을 갖고 있을 것이다. 다른 대부분 사람들에게는 '당신은 얼마나 성공할까?'가 예상치 못한 질문이고 이에 대한 구체적 답변을 하기 어려울 것이다.
# Once in a Lifetime
평범한 사람의 삶 속에서 기적은 대략 한 달에 한 번꼴로 일어납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매일 대략 8시간을 깨어서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1초 단위로 일어나는 일을 보고 듣습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사건 수는 하루에 약 3만 건, 한 달에 약 1백만 건에 달합니다.
이런 사건들은 보잘 것 없기 때문에 기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거의 예외가 없습니다. 반면 기적이 벌어질 확률은 100만 개의 사건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평균적으로 매달 한 번의 기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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