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국내에서 개발한 유·무인항공기는 모두 외산 엔진을 장착하고 있지만, MTCR에 따라 무인기에 적용되는 항공엔진과 소재, 공정 등은 수출·입이 엄격히 제한되어 향후 저피탐정찰용무인항공기와 전투기협업무인전투기 등의 대형 무인항공기 개발 및 전력화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또한, 외산 엔진을 적용할 경우, 독자적인 성능개량과 방산 수출 사업이 제한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로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MUAV)의 수출을 추진했지만, PT6A-67A 엔진(캐나다)과 프로펠러(독일)에 대한 수출 허가가 나오지 않아 무산된 사례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최근 항공 엔진 분야에서의 기술 자립이 대두되고 있으며, 2023년 6월 방위사업청에 첨단항공엔진 개발 TF가 신설된 이후, 올해 1월에는 이를 전담하는 첨단기술사업단 첨단항공엔진개발사업팀이 설치되었다. 이어서 6월에는 첨단항공추진체계 개발 업무지침이 신설되었고, 2027년부터 유무인복합체계용 첨단항공추진체계(R&D) 사업이 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각종 항공엔진 기술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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