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길은 돌아 나와야만 이어질 수도 있죠. 이 길은 막혀 있어서 절망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런대로 희망이 있어요.
『시끄러운 건 인간들뿐』 중에서
구독자 님 안녕하세요. 만물박사 김민지 메일링 서비스를 초창기부터 구독해주신 분이라면 어쩐지 더욱 반갑게 맞아줄 소식인지도 모르겠어요. 사물과 나눈 대화가 담뿍 담긴 책이 나왔습니다! 👏👏👏
『시끄러운 건 인간들뿐』이라는 책이고요. 줄여서 ‘시인’이라 부를 수 있는 에세이입니다.
나무 한 그루, 지붕, 막다른 길, 자판기 율무차 등 2년 전 초봄부터 구독자분들께 전해드렸던 사물 인터뷰 형식의 글이 길을 터 준 덕분에 출판사와 처음 계약한 책인데요. 드디어 나왔습니다.
속 시끄럽지 않게 일상을 지내게 도와준 여러 고마운 사물과 사람 덕분에 나올 수 있던 이 책을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반갑고 가뿐한 마음으로 찾아주신다면 좋겠습니다.
자세한 책 소개는 아래 온라인서점 링크에서 살펴보실 수 있어요. 감사합니다.
📌 예스24
📌 알라딘
📌 교보문고
추신, 예능과 교양을 넘나들며 삶에 임하는 자세를 다잡도록 전방위적인 도움을 준 사물들에게 농밀한 감사함을 느낍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레터를 계속 받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재기발랄한 시선으로 사물을 그려주신 최진영 작가님, 이 책의 등을 누구보다도 살뜰한 손길로 토닥여주신 서수빈 편집자님, 찬찬히 아울러주시는 시선으로 추천사를 써주신 쩡찌 작가님께도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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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
안녕하세요 민지 작가님. 작년 Hot summer 시즌에 시작을 위한 시간에 참여했던 쓰나입니다. 그 시기에도 작가님 특유의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참 좋다 생각했는데, 좋은 소식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책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만물일지도 잘 구독해서 읽고 있습니다💕 제가 해외에 있어서 종이책 구매가 어려워 전자책 출판을 조심스레 요청해봅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만물박사 김민지 (424)
쓰나님, 벌써 새 여름이군요. '새' 하나 붙였을 뿐인데 손부채질이라도 한듯 선선한 기분이 들어요. 출간 소식에 댓글로 안부 전해주셔서 감사해요. 전자책도 조만간 나올 것 같긴 해요. 조금 기다렸다 읽어주시는 감사함이 또 있네요. 고맙습니다. 먼 곳의 여름은 어떨지 상상하며 답글 남깁니다. 건강 챙기시고 속이 덜 시끄러운 나날이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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