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간의 행동을 진화론의 관점에서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인간이 합리적으로 행동한다는 막연한 희망을 가차없이 무너뜨려주기 때문입니다.
다음 세대에 유전자를 전달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지 생각해보세요. 일단은 죽지 않기 위해 음식을 먹고자 하는 욕구 있어야 할 것 입니다. 인간은 집단 생활을 하기 때문에 구성원들과 어울리려면 인정 받고자 하는 욕구도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유전자를 퍼뜨리기 위한 성욕구도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쾌락이 생겼으면 금방 시들해져야 한다는 것 입니다. 욕구가 만족된 사람이 위에서 설명한 유전자를 전달하기 위한 행동을 적극적으로 할까요? 아마 유전자를 다음 세대에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을 것 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생존을 위해 고열량의 음식을 맹목적으로 추구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생존에는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단이 좋을 것 입니다. 하지만 고대의 시스템이 남아있는 우리에게 고열량 음식은 쾌락 그 자체이죠. 저녁에 치킨과 함께 콜라를 마시면 하루의 피로가 전부 풀립니다. 우리의 몸은 해당 행위가 생존에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문제는 이런 행위가 주는 쾌락은 금방 시들어집니다. 그러면 우리 몸은 생존을 위해 해당 쾌락을 다시 느끼게끔 해당 행동에 대한 충동을 일으킵니다.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 습관이 되고 결국에는 인간을 망가뜨립니다.
제가 이런 관점으로 제 하루를 관찰했을때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많은 부분이 위 방식으로 동작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나에게 필요해서 하는 행위가 아닌 고대로 부터 내려온 생존 시스템을 만족시키기 위해 행동하고 있었던 것 입니다. 운동을 해서 열량을 태우는 것이 아닌 가만히 눕거나 앉아서 열량 보존하기. 필요 이상의 고열량 음식을 먹으며 쾌감을 느끼는 것. 불필요할 정도로 많은 인정을 얻고자 노력하기 등을 하였습니다. 더 최악인 것은 쾌락을 다시금 느끼기 위해 해당 행위를 반복했습니다. 부끄럽지만 이런 부분이 제 신체건강 및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주었습니다. 고대 시스템이 사람을 어떻게 망가뜨릴 수 있는지 인지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다.
저는 제가 비합리적인 존재라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에 대해 다시금 스스로 가르쳐야 한다는 사실도 인지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제가 선택한 방법은 다음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해당 내용은 지속해서업데이트됩니다. 왜냐하면 제 방법은 지속해서 발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끔 이 문제가 고민되실 때 들어오시면 새로 업데이트된 아이디어들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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