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역 사무실에 출퇴근할 때는 아침저녁 매일 관광객들의 틈을 지나 다녔다. 아마 종종 나는 그들의 사진에 배경으로 찍혔을거다.
그때마다 내가 배경으로 나온 사진이 그들에게 기분 좋은 순간의 사진이길 하고 바랬다. 우린 서로 아무것도 모르지만 적어도 그사람이 기억하고 싶은 사진 속에서 좋은 순간의 배경으로 남고 싶었거든.
앞으로도 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기쁜 순간의 배경이 되고, 그들은 나의 행복한 순간을 함께하는 순간에 같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