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뉴스

HR 인원 1/3 줄여도 재무에 실질 차이 없다

비용 절감에 집착하는 동안, HR이 놓치고 있는 진짜 기회

2026.0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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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바람이 불자 기업들이 서둘러 꺼내 든 카드가 있습니다. 헤드카운트 축소입니다. 직무별로 AI가 대체할 수 있는 태스크를 계산하고, 그 숫자만큼 자리를 없애는 방식이죠. 투자자에게 보여줄 수 있는 숫자가 나오고, 이사회에서 발표할 "AI 전환 전략"이라는 이름도 붙습니다.

그런데 이 논리, 정말 맞는 걸까요?

HR Tech Europe 2026이 열린 암스테르담에서 조직·HR 분야 애널리스트 조시 버신이 임원급 HR 리더들이 가득 찬 자리에서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AI를 명분으로 삼은 감원 논리가 전략적으로 결함이 있으며, 기업이 투자자에게 약속한 수익을 실제로 가져다주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었습니다.

버신은 HR 부서 인원을 3분의 1 줄인다 해도, 회사 전체 재무에 실질적인 차이를 만들들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이 접근을 범주 오류(category error)라고 불렀습니다. 비용 절감에 집착하다 성과 향상이라는 훨씬 큰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버신이 지적한 플레이북의 문제제기는, 모든 직무를 목록화하고 각 태스크를 AI가 대체할 수 있는지 따진 뒤 감원 수를 도출하는 방식 자체가 잘못된 출발점이라는 겁니다. 누군가가 실제로 하는 일은 직무 기술서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실제 업무는 회사마다, 상황마다, 조직마다 다르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버신이 제안한 방향: AI 에이전트를 먼저 설계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사람의 역할을 새로 정의하는 것. 기존 직무에서 무엇을 뺄지가 아니라, 빈 화이트보드 위에서 프로세스를 다시 그리는 방식입니다.

비용 절감 중심으로 인력을 검토해 온 HR담당자라면, 버신의 질문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인력 구조 검토가 AI 대체율 계산에서 출발하고 있다면, 그 출발점 자체를 다시 봐야 할 시점입니다.

오늘의 질문: 당신의 조직은 지금 감원을 혁신이라 부르고 있지는 않나요?

 원문: HR Executive — As companies use AI to justify layoffs, Josh Bersin says HR is solving the wrong problem (2026-05-08)

https://hrexecutive.com/as-companies-use-ai-to-justify-layoffs-josh-bersin-says-hr-is-solving-the-wrong-pro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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