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 내 돈을 옮겼을까? 💸

애정하는 구독자 여러분 반가워요. 지금 주식으로 수익을 내고 계신 분이 계신가요? 그렇다면 워렌 버핏에 버금가는 통찰력이나 야수의 심장을 가지고 계신 것이 분명하네요 🫢 트럼프 대통령의 차원이 다른(?) 관세 정책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있는 것을 보면, 미국이라는 국가가 미치는 영향력이 얼마나 강력한지 새삼 느끼게 되는데요.

그리 오래 지나지 않은 2008년 말, 이미 전세계는 미국 경제의 파급력을 일찌감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인해 전세계의 시장이 얼어붙고, 수많은 이들이 직장을 잃었기 때문인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 <인사이드 잡>을 보시면,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던 것인지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에디터선정주말영화

🎬 누가 내 돈을 옮겼을까? 《인사이드 잡》

2010 • 다큐멘터리 • 1시간 49분 • 맷 데이먼 나레이션 • ★ 3.7

2008년 말, 금융기업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 신청과 거대 보험사 'AIG'의 위기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경제를 마비 시킵니다. 일순간 주식들은 폭락하고, 수많은 미국인들은 집을 잃었으며, 이는 소용돌이처럼 세계 각국의 노동자들의 대량 실직의 도화선이 되었죠.

미국발 경제 대공황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습니다. 몇몇 전문가들은 이미 몇 년 전부터 경고를 날렸고, 비전문가가 보아도 터무니없는 구조로 설계된 '시한폭탄'같은 금융 상품들은 돈에 눈이 먼 정계의 합작품이었습니다. 그 주범들은 과연 처벌받았을까요? 그 답을 지금 왓챠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디터검토의견

👀 에디터의 베스트컷

당시 싱가포르 총리였던 리센룽은,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싱가포르 경제에 미친 영향에 대해 회고하며 "경제가 다 연결돼 있잖아요."라고 말합니다. 물론 미국이라는 거대한 국가의 영향력 탓도 있겠지만, 이제 경제 시스템은 각자도생이란 불가능한 일이 되어버렸죠.

결국 국가 경제는 한 나라의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칩니다. 첨단산업 발전은 국가단위의 연구예산 배정이 필수이고, 교육 역시 경제가 침체되어 예산이 줄어든다면 모두에게 공평한 교육은 어려워지겠죠. 그렇기에 도덕적인 관료와 경제인의 존재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강력한 자산이라는 생각을 했네요.
에디터 패트 🕺

영화는 후반부로 갈수록 금융시장을 망치고 있는 연결고리들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금융 관계자들이 큰 돈을 들여 로비를 하며 금융 규제를 완화시켜 허황된 꿈을 만들고,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어가지만 금융권에서는 보너스가 더더욱 높아지는 환경을 보여주면서요.

하지만 그럼에도, 영화 속에서는 시장의 흐름에 반기를 드는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고 사람들의 생각을 흔들어주는 한, 투쟁해서 쟁취할 것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무작정 흐름을 쫓아가기보다, 금융의 판 자체를 읽는 경험, 이 영화를 통해 한 발 가까워졌습니다.
에디터 차차 🤔

한줄평 살펴보기

#에디터의TMI

📉 떨어진다 꽉잡아!!!

🕺: 많은 이들의 포트폴리오는 새파랗게 변해버렸지만, 트럼프 정부의 각료들은 큰 돈을 벌고 있다는 뉴스를 보니 '모럴 해저드'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영화에서 다루었던 리먼 브라더스 사태 역시 가진 사람, 아는 사람들의 욕심에서 비롯되었던 것처럼, 이번 사태가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이런 불안정한 시국에서, 여러분들은 어떻게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신가요?

🤔: 저는 우연찮은 기회에 가상화폐에 대해 공부하게 되면서, 스터디삼아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에 푼돈을 넣어보았습니다! 하루에 한번 인스타그램 대신에 거래소를 들어가보고 있는데요. 일상이 무너지지 않는 선에서 소액으로 시작해보는 투자, 시대의 흐름을 읽는데 좋은 도구가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