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크리스마스를 위한 버번 위스키 추천! 메이커스 마크 점퍼 - 크리스마스 스웨터 - 에디션

크리스마스 옷을 입은 한정판 버번 위스키, 메이커스 마크 점퍼 에디션

2024.12.22 | 조회 4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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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의 술장

위스키에 대해 하고 싶은 말 하는 주간 레터

(유료 광고 포함) 해당 리뷰는 주류 스마트 오더 앱 데일리샷으로부터 제품 구입 비용의 일부를 지원 받아 상품을 구입하고 직접 체험한 후 작성했습니다.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Sara 입니다.  

어느새 또 한 주가 지났는데요, 구독자 여러분 모두 한주 잘 보내셨나요? 저는 이번 한 주가 유독 길게 느껴졌는데요, 이번주만 지나면 다음주부턴 2주간 휴일이 있는 연말이라는 생각에 빨리 이번 한주가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에 그랬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사이 이번주에는 드디어 사라의 술장 구독자가 200명을 돌파했습니다!!!! 올해의 구독자 수 목표가 200명이었는데, 올해를 2주를 채 남기지 않고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매주 저의 뉴스레터를 기꺼이 받아보겠다고 하신 분이 200명이 넘으신 것 이니, 저에게는 정말 감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시 한번 제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시는 모든 구독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히 위스키 이야기를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_ _) 

그리하여 구독자 200명 돌파 및 사라의 술장 뉴스레터 1주년을 기념하여 첫 구독자 이벤트★를 해보려고 합니다!!

12월 31일까지 댓글 혹은 메일 주소(saraloveswhisky@gmail.com)로 "①2024년 사라의 술장 뉴스레터에 대한 감상과 ② 2025년 새해에 사라의 술장에서 다루었으면 하는 위스키 이야기"에 2가지에 모두에 대해 남겨주신 분들을 대상으로 추첨하여, 사라의 술장에서 다뤘던 위스키 중 1병을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D 추첨되지 않으셔도 정성 댓글, 메일에는 소소한 선물들을 드리려 하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_ _) 

오늘의 위스키 뉴스레터 주제는 또 다시 찾아온 "데일리샷"과 함께하는 뉴스레터 편입니다. 벌써 6개월 째 함께하고 있는 데일리샷인데요, 이번 연말 파티에 필요한 주류도 데일리 샷을 통해서라면 편리하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위스키 뿐만 아니라 와인, 전통주, 보드카 등 다양한 주류를 구입하실 수 있으니 연말 파티에 필요한 주류를 데일리샷에서 구입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추가로 사라의 술잘 초대 코드도 공유드리오니, 초대코드로 추가 쿠폰도 받아보세요

  • 사라의 술장 초대코드 : M4RCQ

오늘의 위스키는 그냥 마셔도 맛있지만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너무나 귀엽게 단장한 위스키 컬렉션을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소위 버번 위스키 3대장 중 하나로 불리면서, 가장 유명한 버번 위스키 중 하나인 바로 "메이커스 마크(Maker's mark)" 입니다.

메이커스 마크 크리스마스 에디션
메이커스 마크 크리스마스 에디션

사진 속 위스키 병 사진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ㅎㅎ 귀여운 크리스마스 스웨터를 입은 요 메이커스 마크는 크리스마스 한정판으로 나옵니다. 매년 다른 디자인으로 출시되는 에디션이라 소장용으로도 선물용으로도 좋지요. 메이커스 마크라는 위스키를 잘 모르더라도 스웨터를 입은 비주얼만으로도 갖고 싶은 마음이 드는 이 위스키는 사실 워낙 유명한 위스키라 아마 대부분 한번쯤은 들어보시고 또 마셔보셨을 법한 버번 위스키입니다. 무엇보다 바틀 입구의 왁스 밀봉이 너무나 시그니처여서 저 것만 봐도 저것은 메이커스 마크다! 하고 아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메이커스 마크는 대표적으로 호불호가 크지 않은 버번 위스키라고 생각합니다. 호불호가 크지 않고 단독으로 마셔도 좋고 하이볼로 마셔도 조화가 잘되서 위스키 매니아가 아닌 분들도 위스키 1병 정도 구입해 둔다면 요 메이커스 마크를 사두시는 분들이 많지요. 무엇보다 코스트코,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같은 대형 마트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어 극강의 접근성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아마 제가 지금까지 소개드렸던 위스키 중 가장 접근성이 좋은 위스키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ㅎㅎ  

앞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메이커스 마크는 하이볼로도 훌륭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모든 위스키가 하이볼에 어울린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떤 위스키들에 대해서는 하이볼로 먹는 것을 절대 추천하지 않는 경우도 많고요. 하지만 이 메이커스 마크는 하이볼로 먹는 것에 합이 무척 좋습니다. 워낙 메이커스 마크 자체로도 맛이 좋아서 하이볼에 엄청난 기교를 부릴 필요 없이, 아주 간단하게 하이볼로 마셔도 좋지요. 아주 간단한 메이커스 마크 하이볼 레시피를 말씀드리자면 

  • 하이볼 잔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긴 스푼으로 얼음을 휘휘 저어 잔을 차갑게 합니다. 이 때, 얼음이 녹았다면 얼음 녹은 물은 살짝 버려 주세요. 
  • 이 잔에 메이커스 마크 30ml 정도를 넣습니다. 30ml은 1온즈 정도로 집에 지거가 있으시다면 지거 1잔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 그리고 탄산수를 천천히 붓습니다. 이 때, 저는 달지 않은 탄산수를 추천합니다. 토닉워터 같이 달달한 탄산은 위스키의 맛과 향을 덮어버릴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오렌지 껍질이 있다면 한번 살짝 짜서 잔에 넣고, 레몬이 있다면 레몬을 살짝 짜서 넣어도 맛있습니다. 

이렇게 한잔 타 먹으면, 시원한 맥주만큼이나 시원하고 매력적인 메이커스 마크 하이볼이 완성됩니다. 참 쉽죠?ㅎㅎ 

메이커스 마크는 18세기말 종교적 박해를 피해 신대륙으로 이주한 스코틀랜드인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로버트 사무엘스라는 사람이 신대륙으로 이주하여, 가족들과 이웃들을 위해서 위스키를 만들기 시작했고, 이 로버트 사무엘스의 손자인 T.W. 사무엘스가 1840년에 증류소를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이 가문의 위스키 사업이 시작됩니다. 

그후 1953년 빌 사무엘스는 더 좋은, 차별화된 위스키를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기존에 쌓아왔던 가문의 전통이 있던 기존 위스키 레시피들을 모두 불태워버리며, 아예 새로운 위스키를 개발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개발된 위스키가 바로 메이커스 마트인데요, 그래서 어떤 분들은 메이커스 마크 역사의 시작을 빌 사무엘스가 새로운 위스키를 만들기 시작한 1953년으로 보기도 합니다. 그렇게 새로운 레시피로 만든 위스키는 1954년에 최초 병입되고, 1958년에 최초로 출시됩니다. 그렇게 메이커스 마크가 드디어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이 때, 빌 사무엘스가 만든 새로운 레시피는 바로 매쉬빌의 원재료를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매쉬빌"은 여러차례 말씀드린 바와 같이 버번 위스키의 원재료 비율을 뜻하는 말인데요, 버번 위스키는 옥수수를 51%이상 써야하고 나머지 재료는 증류소 마다 다르게 배합하여 특유의 맛과 향을 냅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버번 위스키는 "호밀"을 많이 쓰는데요, 그래서 호밀(Rye)의 특유의 스파이시함과 화려한 맛이 버번 위스키에도 많이 느껴지지요. 그런데, 빌 사무엘스는 여타 버번 위스키와는 달리 호밀 대신에 "밀(Wheat)" 그중에서도 붉은 겨울 밀(Red wiinter wheat)을 매쉬빌에 추가 했습니다. 밀을 넣음으로서 쓰고 강한 맛보다는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취한 것이지요. 그렇게 탄생한 메이커스 마크의 매쉬빌은 옥수수 70%, 붉은 겨울 밀 16%, 맥아 보리 14% 입니다. 그래서 메이커스 마크는 다른 버번 위스키보다 부드럽고, 달달한 대신 풀냄새나 스파이시 함은 느껴지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하이볼로도 잘 어울리는 것이지요. 

메이커스 마크라는 이름과 독특한 병 디자인 등은 모두 빌 사무엘스의 아내 마저리 윌리엄스의 작품입니다. 병 모양 따위에는 관심없었던 남편에게 병 입구를 왁스 밀봉하는 것을 제안하여 메이커스 마크의 상징을 만듭니다.

빌 사무엘스의 아내 마저리 사무엘스. 메이커스 마크 성공의 일등공신이다.
빌 사무엘스의 아내 마저리 사무엘스. 메이커스 마크 성공의 일등공신이다.

뿐만 아니라 이 독특한 매쉬빌을 만든 데에는 마저리 여사님의 활약이 돋보였는데요, 이 매쉬빌을 만들기까지 어떻게 하면 가장 맛있는 위스키를 만들까 고민하다가 마저리 여사가 한가지 아이디어를 냅니다. 위스키에 들어가는 재료인 호밀, 옥수수, 밀, 보리 등을 가지고 빵을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 였습니다. 이렇게 이 재료를 배합해서 빵을 만들고 가장 맛있는 빵이 만들어지는 배합으로 위스키를 만들면 어떻겠냐는 마저리 여사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제로 빵을 먼저 만들어보고 가장 맛있었던 배합으로 위스키를 만들어 이렇게 훌륭한 메이커스 마크 위스키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사실상 메이커스 마크를 성공적인 위스키로 만든건 마저리 여사의 공이 가장 크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ㅎㅎ

메이커스 마크는 버번 위스키 증류소 중 가장 수작업을 많이하는 증류소이기도 합니다. 특히, 병 입구의 왁스 밀봉은 아직도 한병 한병 사람이 직접 씌우는 과정을 거치는데요, 그래서 모든 병의 밀봉 왁스 형태가 다릅니다.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메이커스 마크의 왁스 밀봉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메이커스 마크의 왁스 밀봉

뿐만 아니라 라벨지 프린터도 아주 오래된 기기를 가지고 한장씩 만들어 붙인다고 하는데요, 무려 1935년에 제작된 기기로 라벨지를 만든다고 합니다. 그 앤틱함과 정성이 대단합니다. 

메이커스 마크 라벨지를 만드는 1935 Chandler & Price printing press 
메이커스 마크 라벨지를 만드는 1935 Chandler & Price printing press 

이렇게 메이커스 마크는 손을 많이 거쳐 생산되는 버번 위스키 입니다. 이 정성이 들어가서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메이커스 마크 라벨을 보면 조금 신기한 점이 있는데요, 혹시 구독자 분들은 이 부분이 좀 신기하다고 생각하신 부분이 있으실까요? 다른 버번 위스키와는 남다른 부분이 있는데, 한번 라벨을 보면서 어떤 부분이 신기한 점인지 찾아보시죠. 

정성으로 만들어지는 메이커스 마크 라벨
정성으로 만들어지는 메이커스 마크 라벨

혹시 어떤 부분인지 찾으셨나요? 정답은 바로 위스키를 표기한 방식에 있습니다. 바로 위스키를 "WHISKY"라고 표시한 부분입니다. 이게 왜 신기한거지?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사실 아메리칸 위스키와 스카치 위스키는 위스키의 표기 방식이 조금 상이합니다. 요 내용은 제 두번째 뉴스레터에서 다뤘던 내용인데요, 

요약하자면 스카치, 아이리쉬 위스키는 whisky 라고 표기하고, 아메리칸 위스키는 whiskey라고 표기합니다. 즉, 이에 따르면 아메리칸 버번 위스키인 메이커스 마크는 whiskey라고 표기하는 것이 맞는 것이지요. 근데 메이커스 마크는 whisky라고 표기합니다. 그 이유는 본인들의 조상 즉, 메이커스 마크를 만든 가문의 피가 스코틀랜드에서 왔기 때문에 whisky라는 표기를 고집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의 위스키 뉴스레터는 여기까지 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크리스마스 옷을 입은 귀여운 메이커스 마크를 추천드리고, 이 위스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봤는데요! 혹시 크리스마스에 여러 명이 모여 파티를 하신다면 이 메이커스 마크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한병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날이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이제 크리스마스도 3일 앞으로 다가왔고 올해도 열흘 남짓 남았는데요, 이번 연말 구독자분들 모두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구독자 이벤트! 잊지 말고 많은 참여 부탁드리고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랍니다. :) 

구독자 여러분,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감사합니다. 

 

* 경고: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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