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사라의 술장이 선정한 25년 위스키 트렌드 예측

2024.12.29 | 조회 3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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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의 술장

위스키에 대해 하고 싶은 말 하는 주간 레터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Sara 입니다. 

어느덧 24년 마지막 뉴스레터를 보내드리게 되었습니다. 24년도 이틀밖에 남지 않았네요. 작년의 마지막 날이었던 23년 12월 31일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매주 위스키 뉴스레터를 보내드리게 된 것이 만 1년을 꽉 채웠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매주 글을 쓸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막상 매주 쓰고 보니 재밌기도 하고, 스스로도 위스키와 더 깊게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어 즐거운 마음으로 뉴스레터를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제 지인들만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셨었는데요, 이제는 저와의 인연이 없이도, 위스키 뉴스레터라는 콘텐츠를 보고 구독을 해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올해의 구독자 수 목표는 200명이었는데, 감사하게도 24년의 끝무렵에 그 목표를 채우게 되었습니다. 새해에는 조금 욕심을 더 내서 더 많은 구독자 분들이 저의 뉴스레터를 보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새해에도 많이 응원해주시고 주변에 많이 알려주시면 저 또한 더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라의 술장을 구독해주시고 읽어주시는 모든 구독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지난주에 공지드렸던 이벤트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 입니다! 지금까지 몇몇 분들께서 메일을 주셨는데요, 감사한 마음과 뉴스레터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서 벅찬 감동을 받았답니다.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아직 이벤트는 현재 진행 중이니 아래 내용을 참고하셔서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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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200명 돌파 및 사라의 술장 뉴스레터 1주년 기념 첫 구독자 이벤트★

12월 31일까지 댓글 혹은 메일 주소(saraloveswhisky@gmail.com)로 "①2024년 사라의 술장 뉴스레터에 대한 감상과 ② 2025년 새해에 사라의 술장에서 다루었으면 하는 위스키 이야기"에 2가지에 모두에 대해 남겨주신 분들을 대상으로 추첨하여, 사라의 술장에서 다뤘던 위스키 중 1병을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D 추첨되지 않으셔도 정성 댓글, 메일에는 소소한 선물들을 드리려 하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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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레터는 25년 새해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사라의 술장이 선정한 25년 위스키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사라의 술장이 선정한 트렌드로 공신력은 없지만..ㅎㅎ 위스키를 사랑하는 위스키 애호가의 시각에서 내년 새해에 눈여겨 볼만한 위스키 트렌드 TOP3에 대해서 공유 드리고, 실제로 이 트렌드에 맞는 내용들을 내년의 위스키 뉴스레터에서 좀 더 심층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사라의 술장에서 선정한 25년 위스키 트렌드 TOP3 시작해보겠습니다! 

 

1. 점점 더 다양해지는 제 3세계 위스키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나라에서 생산되는 위스키에 대해서 소개해드렸습니다. 원래 위스키는 스코틀랜드와 미국 그리고 여기에 아일랜드 정도까지가 주 생산국가로 여겨졌었는데요, 이제는 정말 다양한 국가에서 위스키를 생산합니다. 

사라의 술장에서는 그동안 아래와 같이 호주, 대만, 일본, 인도, 대만, 이스라엘 위스키에 대해서 소개드린 바 있습니다

이렇게 리스트로 놓고 보니 다양한 위스키에 대해서 이야기해드린 것 같아 상당히 뿌듯하네요.ㅎㅎ 본론으로 돌아가서 저는 예전에는 강경 스카치 위스키파였는데요, 조금 더 위스키를 알다보니 제 3세계 위스키 중에서도 오히려 더 매력적이고 맛있는 위스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스카치 싱글몰트나 아메리칸 버번 같이 약간은 예상 가능한 그런 위스키가 아닌 새로운 맛과 향 그리고 재미있는 역사를 가진 제 3세계 위스키들은 앞으로 더 주목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25년 위스키 트렌드로 선정한 것이기도 하고요. 

뿐만 아니라 프랑스, 독일, 멕시코 등 위스키 생산 국가로 생각되지 않았던 국가에서도 위스키가 생산되고 있고, 더 다양한 형태의 다채로운 맛과 향을 가진 위스키가 생산될 것이라고 기대됩니다. 백바에 위스키가 다양하게 비치되어 있는 위스키 바를 가신다면 한번쯤 아주 새로운 곳에서 생산된 위스키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해보신다면, 아주 새로운 위스키 경험을 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저 또한 25년 새해에는 여러분께서 예상하지 못하셨던 특별하고 재밌는 출신의 위스키들을 더 많이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2. 독립병입 위스키의 부상 

독립병입 위스키는 제가 개념에 대해서 살짝 다룬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독립병입 위스키를 단독으로 소개시켜드린 건 더글라스 랭의 골드론 정도로 사실 독립병입 위스키는 많이 다루지 않았었습니다.

독립병인 위스키를 덜 다뤘던 것은 우선 전통적인(?!) 위스키에 대해서 충분히 다룬 후 다루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고집 때문이었습니다. 일단 증류소 기반의 공식병입(Official Bottle, OB)을 우선 충분히 즐기고 나야 독립병입 위스키의 매력을 더 잘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 때문이었지요.

이런 독립병입 위스키가 점점 한국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입니다. 독립병입만 취급하는 위스키 바도 생기고 실제로 독립병입을 찾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독립병입 업자도 생기고 있고요.

내년에 그 흐름이 더 강해지지 않을까 저 혼자(ㅋㅋ) 예상하고 있습니다. 매니아분들은 이제 왠만한 유명한 스카치 위스키나 아메리칸 위스키는 경험해보셨기 때문에 뭔가 새로운 위스키를 찾기 마련인데, 그랬을 때 가장 좋은 대안이 바로 독립병입 위스키 입니다. 코로나가 한창일 21~22년 무렵부터 위스키를 좋아하기 시작하셨던 분들이라면 지금쯤 새로운 위스키를 한창 찾으실테고, 그렇다면 독립병입 위스키가 이 분들께 더욱 사랑 받으면서 한국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런 독립병입 위스키의 성장의 반증으로 고든앤맥페일이라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독립병입 업자는 최근 벤로막이라는 증류소를 인수했습니다. 이제 독립병입 업자가 증류소를 사버리는 상황들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지요. 이러한 흐름으로 봤을 때, 독립병입 업자들은 더 좋은 위스키를 만들어낼 수 있는 제반 환경을 갖추게 되고 그렇다면 독립병입 위스키가 앞으로 더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새해에는 저도 보다 본격적으로 독립병입 위스키를 여러분들께 소개드릴 예정입니다. 독립병입 위스키 또한 정말 다양하고 넓은 세계인데, 이 부분을 새해에는 올해보다 더 많이 다양하게 소개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3. 위스키 생산 국가, 대한민국 

이미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몇몇 위스키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너무나 유명한 기원 시리즈나 김창수 위스키 같은 것들이지요. 위의 독립병입 위스키에 대해서 이야기했을 때도 언급드린 바와 같이 한국에서 독립병입 위스키를 만드는 업자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소개드렸던 이스라엘 위스키 밀크앤허니(M&H)도 만들어진지 15년이 채 되지 않은 증류소인데 매우 훌륭한 위스키를 생산해내는 것처럼 우리나라의 위스키들도 지속적으로 발전과 개선을 거듭하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좋은 위스키가 되리라 기대와 예상을 합니다. 

다양한 국가들의 위스키들을 소개해드리면서 우리나라 위스키에 대한 아쉬움이 늘 있었는데요, 이러한 아쉬움이 머지 않아 해소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새해에는 이런 트렌드에 맞게 몇몇 한국 위스키를 맛보고 소개하는 콘텐츠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구독자분들께서 맛있게 드셨던 한국 위스키가 있으시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시고 알려주시면 저도 함께 맛보고 콘텐츠로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위스키 뉴스레터 주제였던 25년 위스키 트렌드 TOP3는 여기까지 입니다. 위스키 트렌드였다고 했지만 사실은 제가 새해에 많이 다루고 싶은 3가지 카테고리에 가까웠는데요. 새해에는 올해보다 더 다양한 위스키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다뤄볼테니 많이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그리고 사라의 술장 첫 이벤트는 12월 31일까지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올해를 이틀 남기고 너무나 슬픈 사고 소식에 오늘 하루 뉴스를 보며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슬펐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을 갔다 귀국하는 길이셨을 분들의 소식과 유가족들의 심정을 생각하니 먹먹함과 슬픔에 저 또한 눈물이 나더라구요. 어찌 이런 일이.. 하는 말만 반복하며, 초조한 마음으로 하루종일 뉴스를 보고 있었습니다.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되지 못할 이 참담한 사고 소식에 그저 기도를 하는 것 밖에는 어떤 것도 할 수 없어 더 슬프고 슬펐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모든 유가족분들께 진심을 다해 위로의 마음을 보내며, 이 사고와 관련된 모든 분들을 위해 기도 하겠습니다. 

저는 다음주, 새해에 더 재밌는 위스키 이야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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