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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달지마셈

인생이 싯팔 이럴 수가 있나

2023.12.11 | 조회 3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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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성의 없어지는 인사말. Why? 점점 퇴근 시간 임박해서 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여러분의 칼퇴와 행복 저녁을 기원한다고요. 영혼이 없다고요?

✋토달지마셈.

 

1.

원래 지난주 중에 하루 더 올리려고 했는데 금요일이 예상치 못하게 바빴다. 에? 그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사흘도 바쁘셨나요?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겠지만 토달지마셈. 아무튼 바빴을 거임.

 

2.

말투 뭐야, 왜 저래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토달지마셈. 맘에 들었음. 지난주 금요일 퇴근하고 팀 회식 갔는데 거기서 배워왔다. 토달지마셈. 다섯 글자로 완성되는 이 단호함이 멋져. 아, 근데 옆에 뭐 하나 붙어있긴 해야 된다. ✋토달지마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투 진짜 개웃기지 않니ㅠ 약간 그분도 취해서 친구들한테 하는 말투 나온 거라 하시긴 했는데 사실 거기까지는 내 알?바 아니고 그냥 저 다섯 글자가 겁나 마음에 들었다. 당분간 알차게 써먹을 예정.

 

3.

오늘 회사 왔더니 갑자기 메시지가 오는 거다. 엥 뭐지 했는데 그분이 금요일 일이 기억이 안 난대. 일단 존나 개처웃고 어디서부터요ㅠ 했더니 나한테 토달지마셈 한 건 기억나는데 왜 했는지 기억이 안 난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존나 웃기다고ㅜㅠ 전부 설명드렸더니 눈 꼭 감고는 퇴사해야지… 하시더라. 정말로 덕분에 월요일부터 엄청 웃었다. 비록 이 글을 보지는 못하시겠지만 오늘 자 제 블로그 기록 주인공으로 실리셨어요. 자세히는 기록 안 했으니 걱정 마세요. 콘텐츠 제공 감사합니다^^*

 

4

토요일에는 전시를 두 개 정도 보고 왔다. 그런데 나름 기대를 하고 간 전시는 보는 내내 이게 맞어? 이게… 맞어..? 하면서 봤고, 근처니까 가는 김에 이것도 보고 올까 싶어서 가볍게 예매한 건 오히려 좋았다. 그래, 둘 다 허탕 치지 않은 게 어디야. 사실 전자도 여러 가지 시사점을 남겨준다는 걸 생각하면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다만 그냥… 그냥 내가 그들의 예술 철학을 이해하기엔 아직 너무나 보수적이고 사고관이 열림교회 닫힘. 진짜 웬만한 현대미술은 다 음, 그럴 수 있지- 저럴 수 있지- 하면서 넘기는 편이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그런 의미에서 소신 발언하자면, 미스치프 저랑 안 맞네요.

 

5.

뭘 몰라서 그렇다고?

 

6.

✋토달지마셈.

 

7.

사실 오늘 전시 내용에 대해서 조금 본격적으로 써 볼까 싶었는데 일단 졸림 이슈 + 퇴근 이슈로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내일이나 모레 제대로 된 후기로 뵙자고요. 급마무리 맞고요, 전 퇴근 준비하러 가요.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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