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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마지막 레터

인생이 싯팔 이럴 수가 있나

2024.11.29 | 조회 1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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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보내드리는 마지막 레터입니다. 올해가 가기까지 고작 한 달 남았네요. 어제 눈이 펑펑 내렸는데 다들 안녕하신가 모르겠어요. 전 아직 출근 전이라 안녕했지만ㅎㅋ. 잘 나가다 꼭 독자분들께 시비 한 번씩 걸고 가는 우럭입니다. 찡긋-💕 하트로 때우기.

 

1.

오늘은 안 쓰고 그냥 넘길까 양아치처럼 생각했다가 마침 11월의 마지막 레터이기도 하고. 백수로서 보내는 마지막 레터이기도 하고. 아무튼 여러 가지 사정으로 변심해서 늦게나마 보내보기로 했음.

 

2.

하지만 여전히 할 말은 없쥬?

 

3.

올해를 고작 한 달 앞둔 심정이란 뭘까. 내년이면 벌써 나도 스물여덟인데 열여덟 때만 해도 이런 어른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단 말이지. 이렇게 그때와 정신머리 하나 변하지 않은 어른은 아무래도... 생각해 본 적 없어. 어쨌든 간에 나이 뒷자리 하나 바뀌기까지 고작 서른 하루라는 시간이 남았고 그렇기에 하루하루가 소중한 지금. 우럭은 11월의 마지막 레터를 보낸 후 마지막 날인 30일, 내일 놀러 갈 거야. 백수로서 마지막이니 아주 펑펑 놀아줘야지. 소중한 하루 그런 식으로 써도 되냐고? 정신머리는 육체가 낡아가면서 언젠가 철이 들겠지만 놀지 못한 하루는 되돌이킬 수 없다. 마지막으로 아빠 돈으로 신나게 놀 거다.

 

4.

와, 진심 철없어 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여러모로 즐겁게 살자고. 다 살자고 하는 짓인데. 살자고,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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