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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퇴사 후 떠난 교토에서, 매일 밤 쓴 퇴사레터를 보내드릴게요. (10/28~11/8)
뉴스레터
[퇴사레터] 에필로그
열 통의 편지를 모두 보냈습니다. 어떻게 읽으셨을지 모르겠습니다. 퇴사라는 건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질 테니까요. 확실한 건, 우리는 레터를 쓰면서 많은 걸 깨달았습니다. 덕분이에요
[퇴사레터#10] 어느덧 다시 일상
공항 활주로 옆에 이름 모를 풀들이 피어있었습니다. 비행기가 굉음을 내며 바람을 후! 불자 마구 흔들렸습니다. 꼭 손을 흔드는 것처럼요. 그리고 다시 한국입니다. 날씨가 많이 춥네
[퇴사레터#9] 우리는 뭐라도 해냈다
마지막 밤입니다. 처음엔 반소매를 입었는데요. 어느덧 재킷을 입어야 하는 날씨가 됐어요. 열흘은 계절을 변하게 할 만큼 기네요. 오늘 눈 뜨자마자 떠올렸어요. ‘마지막이구나’ 그
[퇴사레터#8] 일상 교토 탐구
오늘은 관광지가 아니라 작은 가게들을 둘러봤습니다. 문구점에서 큰맘 먹고 붓과 종이, 편지지와 엽서도 샀구요. 옆에 있는 도장집에서 귀여운 스탬프도 샀어요. 디앤디파트먼트에서 교토
[퇴사레터#7] 무슨 약을 하시길래
월요일입니다. 대부분 출근을 하셨겠죠. 실은, 저희 둘 다 조금 아픕니다. 그저께엔 열감기, 어제는 배탈, 오늘은 코감기입니다. 확실히 회사에 다니며 체력이 약해졌어요. 여러분,
[퇴사레터#6] 교토 잡문 2
[1년 차 사사의 레터] ⛩️ 정상이 아니다 오늘은 후시미 이나리 신사를 갔습니다. 빨간 문이 1만여 개나 줄을 지어 서 있는 유명 관광지예요. 전 세계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여 아
[퇴사레터#5] 교토 잡문 1 (like 무라카미 하루키)
오늘은 교토 여행에서 나를 마주한 방법에 대해 얘기할게요. 교토에 와서 내리 우중충한 회사 이야기만 쓰면 아쉽잖아요. 숙소 근처의 목욕탕을 개조한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레터를 보냅
[퇴사레터#4] 좀 천천히 갑시다
안녕하세요. 교토 4일차. 지금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는 숙소 앞 온천에 갔습니다. 뜨거운 물에 몸을 지지니 피로가 싹 풀리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우리는 모두 감기에 걸렸습
[퇴사레터#3] 정의롭지 않아 퇴사합니다
오늘은 이치조지에 갔습니다. 교토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가야해요. 관광객이 많지 않아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디언 선정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퇴사레터#2] 눈 떠 보니 상사의 메모장으로 빙의했다
우리는 오전에 교토에 도착해 점심을 먹었어요. 햇살이 적당하고 바람도 솔솔 불었습니다. 한 식당 창가에서 주인 할아버지가 신문을 보고 계셨습니다. 파란색 회오리 무늬 옷을 위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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