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F1 뉴스레터 김지원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그랑프리가 끝났습니다. 네덜란드 잔트보르트요.
레이스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잔트보르트는 그 독특한 뱅크(경사) 구간 덕분에 F1을 본다기보다 레이싱 게임 화면을 보는 느낌이 나는 서킷이잖아요.

사실 F1 입문 자체는 넷플릭스 DTS로 했지만, 제가 F1에 진짜 빠져버린 계기는 사실 네덜란드 그랑프리를 보고 나서였어요. 그리고 제가 작년 열심히 맥라렌을 응원하게 된 계기도 결국 잔트보르트입니다. 22년인가 23년인가, 비 오는 잔트보르트에서 노리스가 정말 용감하게 밀어붙이며 달리던 장면이 여전히 인상적이었거든요.
그래서 작년엔 기어이 네덜란드 직관까지 다녀왔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네덜란드 사람들이 전 유럽에서 제일 나이스하고, 제일 유쾌했습니다. 제가 매년 두 번씩은 직관을 가고, 국내외 다른 모터스포츠 리그 경기도 다니는 편이지만, 그 어디에서도 F1 잔트보르트 같은 분위기를 주는 경기는 없었습니다. 진짜로요.
그래서... 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그리고 구독자님, 오늘은 미리 양해를 구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제 개인 계정(her.impeccable.taste 아이디 좀 자아도취스럽죠... ^^,,, 암튼 여기에 요즘 제 일하는 일상 밖에 안 올리자만) 스토리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요즘 제가 격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레이스도 보면서 동시에 랩탑에서 클로드 돌리고 있었거든요 흑... 레이스에 집중도 못하는 삶이란...
그래서 이번 뉴스레터는 스프린트 리뷰도 제외한 순수 레이스 리뷰만 다루겠습니다. 구독자님의 넓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It's lights out and away we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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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 그랑프리 레이스 리뷰🇳🇱
한줄평: 각자 불만이 있는게 이해가 가고, 팀도 난감하고... 사연없는 드라이버는 없던 그랑프리

1위 랜도 노리스 (McLaren)
2위 키미 안토넬리 (Mercedes)
3위 조지 러셀 (Mercedes)
4위 루이스 해밀턴 (Ferrari)
5위 샤를 르끌레르 (Ferrari)
6위 오스카 피아스트리 (McLaren)
7위 리암 로슨 (Red Bull Racing) / 하자르 대리 출전
8위 니코 훌켄버그 (Audi)
9위 페르난도 알론소 (Aston Martin)
10위 피에르 가슬리 (Alpine)
11위 츠노다 유키 (Racing Bulls) / 로슨 대리 출전
12위 아르비드 리드블라드 (Racing Bulls)
13위 가브리엘 보르톨레토 (Audi)
14위 프란코 콜라핀토 (Alpine)
15위 세르히오 페레스 (Cadillac)
16위 카를로스 사인스 (Williams)
17위 알렉산더 알본 (Williams) - DNF
NC 발테리 보타스 (Cadillac) - DNF
NC 에스테반 오콘 (Haas F1 Team) - DNF
NC 랜스 스트롤 (Aston Martin) - DNF
NC 올리버 베어만 (Haas F1 Team) - DNF
NC 막스 베르스타펜 (Red Bull Racing) - DNF
구독자님, 이번 Dutch GP 어떻게 보셨나요? 꽤 이야기가 많았죠? ㅎㅎ

1️⃣ 레이스 리스타트 절차 논란- 타이어 데울 기회를 안 줌
상황 정리
- FIA는 첫 스타트 전에 세이프티카를 앞세워 포메이션 랩을 한 바퀴 돌림
- 베르스타펜 사고로 적기 → Lap 1 종료 시점 순서 그대로 스탠딩 스타트로 재개
- 그리드로 가던 베어만의 하스까지 멈춰서면서
포메이션 랩이 한 번 더 추가, 연료 사정 때문에 레이스 거리도 줄어듦
절차 자체는 사실 규정상 이상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드라이버들이 하나같이 "이건 아니었다"고 입을 모았다는 점입니다.
가슬리: 세이프티카 뒤로 한 바퀴 돌고 스탠딩 스타트를 할 거였으면 차라리 평범한 아웃랩을 줬어야 했다. 세이프티카를 쓰는 이유가 젖은 구간을 미리 겪어보게 하려는 건데, 쓸 거면 한 바퀴를 더 주든가 아예 안 쓰든가 둘 중 하나였어야 한다.
로슨: 세이프티카를 왜 썼는지 모르겠다. 스탠딩 스타트를 하면서 세이프티카 뒤로도 한 바퀴 도는 건 앞뒤가 안 맞는다. 통보받았을 때 드라이버들끼리 이미 다 같은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통제권이 없었음

혼자 다르게 본 건 사인츠였는데요. 사고 지점이 랩 후반부고 그때는 이미 차들이 한 줄로 늘어서 있었으니 롤링 스타트로 바꿨어도 결과는 같았을 거라고 봤습니다. 그냥 한 코너에만 물기가 남아있던게 문제였다는 논리.
= 정리하면, 슬릭 타이어 결정도 스탠딩 스타트도 아무도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드라이버들이 걸고 넘어진 건 딱 하나, 타이어 온도가 제대로 올라오지 않은 슬릭을 끼고 젖은 뱅킹에 그대로 들어가게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2️⃣ 베르스타펜... 한 여름 밤의 꿈
Lap 2, 마지막 코너 안쪽. 화이트 라인을 밟으면서 리어가 불안정하게 빠졌고, 베르스타펜은 그대로 벽에 박고 큰 사고가 났습니다.
- 가슬리가 아슬아슬하게 피함
- 뒤에서는 보르톨레토가 훌켄버그 코앞에서 스핀 → 아우디도 대형 사고를 간신히 면함. 진짜 아찔. 이거 사고났으면 보르톨레토 중상 이상으로 다쳤을 것 같던데요...
원인은 차량 문제가 아니라 베르스타펜이 스로틀 밟을 타이밍을 반 박자 빠르게 잡은 것.
"그 코너가 여전히 꽤 젖어 있었는데, 돌아 나오면서 드라이 라인이 보이길래 이제 다시 밟아도 되겠다 싶었다. 그런데 차가 갑자기 확 나가버렸다. 잡아보려 했지만 안 됐다. 뒤에 차가 많았던 걸 생각하면 훨씬 나쁠 수도 있었다."
충격은 메디컬 센터 이송 기준인 15G에 못 미쳤고, 본인은 "세게 박긴 했는데 더한 것도 겪어봤다"는 반응이었습니다 ^^;; 역시 테토남

그런데 사고보다 안타까운 건 이 발언입니다
"우리는 지금 네 번째로 빠른 팀이다. 다른 팀들은 업그레이드를 들고 왔는데 우리는 안 가져왔다. 이미 뒤처져 있었는데 더 뒤로 밀렸다. 놀랄 일도 아니고 그냥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이다."
시즌 평균으로도 4위 페이스인데 이번 주말이 그걸 유독 잘 드러냈다는 얘기입니다. 현재 챔피언십 6위. 완주했더라도 크게 달라질 게 없었다는 게 본인 판단이었어요.
3️⃣ 논란의 메르세데스 팀 오더 zip.
메르세데스 타임라인
| Lap 1 | 안토넬리가 스타트에서 러셀을 제침 |
|---|---|
| Lap 54 | 노리스가 안토넬리를 넘어 선두 탈환 |
| Lap 55~56 | 오콘 정차로 VSC → 해밀턴이 쓰던 소프트로 빠르게 피트스톱 |
| 메르세데스가 언더컷 방어 위해 안토넬리를 불러들임. 러셀은 어차피 해밀턴 뒤로 나올 상황이라 트랙에 잔류 | |
| = 그래서 러셀이 트랙상 2위, 안토넬리가 3위가 됨 | |
| Lap 65 | 팀 오더 발동. 러셀이 1번 코너에서 자리를 내줌 |
| Lap 69~72 | 해밀턴이 러셀을 공격하려던 순간 윌리엄스 접촉 파편으로 VSC → 공격 무산 |
여기가 핵심인데요. 메르세데스가 러셀에게 양보를 종용한게 아니라, 피트 타이밍 때문에 러셀이 결과적으로 앞에 놓인 것이었습니다.
토토 울프 CEO: "스왑 전까지 키미가 앞이었고, 키미는 원래 피트할 필요가 없었다. 조지가 그 자리에 있게 된 건 그래서다. 뒤에는 페라리의 위협이 있었으니 순서를 되돌리는 건 논리적 귀결이었다."
러셀도 당시 팀 라디오로 좀 비꼬면서 이야기를 했어도 ('쟤가 지금 우승 싸움 중이냐 ㅋㅋ' 라는 식...) 결국은 팀 오더에 승복하는 인터뷰를 하긴 했습니다.

근데 정말 "어차피 순서 넘겨줄" 상황이었을까? (해외 유력 언론들의 반론)
- 자리를 내주는 과정에서 러셀은 자기 페이스 대비
2초를 잃었음. 스왑 타이밍이 최적이었는지 의심 - 러셀은 한때 5위까지 밀릴 뻔했고, 해밀턴이 공격을 준비하던 바로 그 순간 VSC가 나오면서 다행히 추격을 막아낼 수 있었음
- 안토넬리는 후반 내내 페이스가 불편해 보였고, VSC 덕이지만 러셀은 실제로 페라리 두 대를 끝까지 막아냄
그래서 러셀은 6점 추가 포인트를 노리고 버티기보다 팀 오더를 따라 메르세데스의 신뢰를 지키는 쪽이 남는 장사라고 계산했을 거라 순순히 양보했다는 해석입니다.
다른 의견도 있습니다
메르세데스 팀 오더 자체가 필요 없었다. 안토넬리가 노리스를 잡을 방법은 전혀 없었고 둘은 전략도 타이어도 달랐다. "서로 들이받지만 말라" 정도의 경고가 더 공정했을 것이다. 전략 차이로 생긴 순서를 팀 오더로 뒤집으면 공허한 승리가 된다.
라는 의견들도 있어요.
구독자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4️⃣ 반대로 페라리 — 제대로 된 팀 오더가 없었습니다
상황 정리
- Lap 26 — 해밀턴이 늦게까지 버티다 하드로 갈아타고 클린에어 6위로 복귀 (르끌레르는 이미 미디엄으로 스톱 완료)
- Lap 35 전후 — 해밀턴이 피아스트리를 제쳐 5위로 올라선 직후, 눈에 띄게 느린 르끌레르 뒤에 갇힘
- 페라리의 대응 — 자리를 바꾸라는 지시 대신 르끌레르를 피트로 부르는 우회로를 택함
- 그런데 르끌레르가 첫 지시에 응하지 않으면서 해밀턴의 짜증이 폭발
팀라디오 시퀀스
- 엔지니어 브라이언 보치가 박스 지시 → 르끌레르 "왜 러셀보다 두 랩이나 늦게 서느냐"고 되물음
- 25초쯤 무응답 → 다시 호출 → 엔지니어 "곧 돌아오겠다" → 또 뜸들임→ "박스를 원한다"
- 르끌레르는 그 랩을 그냥 통과 🫠
- 다음 지시에서 타이어와 세팅까지 구체적으로 나오자 그제야 응답하고 진입
Lap 44에 르끌레르가 결국 들어가고, 다소 느린 스톱 끝에 하드로 6위 복귀. 해밀턴은 여기서 그 유명한 무전을 남깁니다.
"Great waste of time there, guys" (시간 제대로 버렸네요, 여러분) F1 공식 중계 자막 기준. The Race는 "Great way of losing time, guys, good job!"으로 옮겼습니다. 표기는 다른데 톤은 똑같아요 ㅋㅋ
그리고 Lap 56 VSC가 판을 뒤집습니다. ㅠㅠ 러셀을 거의 넘어갈 수 있었는데, VSC 덕에 추격이 갑자기 멈췄죠....

그런데 르끌레르의 불만은 방향이 완전히 다릅니다
이게 이 사안의 진짜 핵심이에요. 르끌레르가 아까 안들어가고 버틴 이유는 "해밀턴에게 자리를 내주기 싫어서"가 아니었습니다.
"메르세데스 대비 타이어 델타를 만드는 게 중요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러셀이 들어갔으니 나는 5~10랩을 더 달려 델타를 쌓고 막판에 러셀을 잡으러 갔어야 했다. 그렇게 일찍 부르는 게 몹시 의외였다."
즉 스왑을 거부한 게 아니라 팀의 전략 자체를 납득하지 못한 것이었죠. 해밀턴 건에 대해서는 "1스틴트가 좋았고 앞차를 언더컷하려고 일찍 추격을 멈춰서야 했다. 그게 가끔은 팀이 번갈아가면서 해야하는 것이다(정확하게는 팀 게임이라는 표현을 사용). 어떤 날은 내가, 어떤 날은 루이스가 답답할 것"이라고 정리했습니다.
5️⃣ 메르세데스 "우린 돈이 없다" — 맥라렌 "그걸 누가 믿냐"

토토 울프가 "We haven't got the money to put developments on the car"라고 했는데요. 오해하기 쉽습니다. 팀이 돈이 없다는게 아니라.
- ❌ "메르세데스는 돈이 없어서 개발을 못 한다"
- ⭕ "메르세데스는 cost cap(예산 상한) 안에서 추가 개발을 넣을 여력이 없다고 말한다"
울프의 취지는 시즌 초부터 유지해온 개발 분산 전략에서 이탈할 수 없다는 것이고, 그 이유가 예산 상한 아래에서 한꺼번에 많은 변경을 밀어 넣을 여유가 없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앞뒤가 좀 안 맞습니다
2026시즌 FIA 공식 신고 기준 신규 부품 수
- 페라리 40개
- 레드불 · 맥라렌 각 38개
- 메르세데스 24개
메르세데스는 캐나다 GP 이후 대형 업그레이드가 없었고 이번 네덜란드에도 주요 신규 부품이 없었습니다. 물론 부품 개수로 지출을 재긴 어렵죠(새 플로어랑 미러 슈라우드가 같은 값일 리가요). 그래서 부품별 비용 등급을 가중해 봐도 레드불 1위, 맥라렌 근소한 2위, 페라리 3위, 메르세데스가 꽤 멀찍이 뒤입니다.
= 업그레이드에 그렇게 아꼈던 팀이 왜 다른 팀만큼의 지출 여력이 없는지는 설명이 안 됩니다 🤔
맥라렌은 대놓고 안믿는다고 ㅋㅋ
안드레아 스텔라: "믿고 싶지만 실제로는 안 믿는다. 2027 파워유닛 대응 명목으로 300만 달러씩 두 차례 추가 허용치가 규정에 붙었고, 그 덕에 모든 팀이 cost cap 리포트에서 숨통이 트이는데....?

메르세데스는 더 이상 확고한 1등이 아닙니다...
이번 네덜란드 그랑프리에서 노리스의 우승으로 확인됐죠.
안토넬리: "메르세데스는 그리드에서 가장 빠른 차가 아니다. 적어도 이 레이스에선 두 번째나 세 번째쯤일 것이다. 맥라렌이 특히 헝가리 이후 큰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들여오면서 엄청난 스텝을 밟았다."
노리스의 페이스는 진짜임 ㅇㅇ
맥라렌은 비슷한 조건의 메르세데스의 하드 타이어보다 빨랐습니다. 노리스는 VSC 때 들어가지 않고 오래된 하드로 끝까지 버티며 11초 차 우승을 지켜냈고요.
정작 본인은 "챔피언십을 다툴 만한 차를 갖고 있지 않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당연히 그렇게 말하겠죠 ㅎㅎ 2026 규정 아래에선 차마다 강점이 갈려서 구도가 단순하지 않은데, 대략 이렇게 정리됩니다.
- 맥라렌 MCL40: 고속 코너 강함
- 페라리 SF-26: 저속 코너 진입 속도가 좋음
- 메르세데스 W17: 그 중간쯤
그래도 신중하게 접근하자면
- 메르세데스는 시즌 초 이후 차를 거의 손대지 않았는데도, 최근 두 GP에서 사실상 전면 개편된 맥라렌을 상대로 폴과 승리를 다퉜음
- 새 엔진이라 맥라렌에 유리함. 노리스는 3경기 전 스파에서 새 엔진을 받았고,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들 엔진은 그보다 두 경기 더 오래됨(오스트리아)
그래서 메르세데스가 에어로 업그레이드를 가져오면 흐름은 빠르게 다시 메르세데스 쪽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고 봅니다.

6️⃣ 그 밖의 이슈들
🇳🇱 훌켄버그와 아우디: 2주 연속 득점
🇳🇱알론소 P9
목요일에 알론소가 "로렌스 스트롤, 에이드리언 뉴이와 앉아 거취를 얘기할 거고, 팀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고려하겠다"고 했는데요. 일요일 레이스를 보면 뉴이와 스트롤은 그를 붙잡으려 뭐든 해야 합니다.
- 과감한 1스톱을 성공시켜 미드필드 2위로 마무리
- 업그레이드를 가져온 알핀의 가슬리를 막아냄
- 미드필드를 이끌던 레이싱 불스도 눌러버림까지도
- 그것도 여전히 엔진과 퍼포먼스가 확연히 부족한 차로
남은 질문은... 이런 레이스를 더 하는 게 그가 1년 더 뛸 이유가 되느냐겠죠?

🇳🇱 레드불 / 레이싱 불스 — 하자르 부상이 만든 연쇄
하자르 손목 부상 → 로슨이 레드불로 승격 → 빈자리에 츠노다 콜업
로슨: 레이스에서는 후반 옐로 플래그 위반으로 10초 페널티를 받고도 7위를 지키며 레드불의 유일한 완주자가 됨!
츠노다: 2026시즌 첫 복귀인데도, 주말 내내 린드블라드에 바짝 붙는 활약을 했습니다.
"이런 느낌이 그리웠다. 마지막 몇 밀리세컨드를 쫓는 감각이 좋다." /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패독 대부분에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이제 매니저와, 아직 라인업을 정하지 않은 팀들에 달렸다."
최종 11위. 딱 한 자리 차이로 득점을 놓쳤습니다 ㅠㅠ 아마 레이스가 잘 굴러갔다면 득점했을 주말이었습니다.
🇳🇱 윌리엄스 — 팀메이트끼리 부딪혔습니다 (또...)
종료 4랩 전, 알본이 1번 코너 바깥쪽으로 시도했고 안쪽의 사인츠가 프런트를 락업하며 그대로 직진해 트랙을 벗어나면서 스치듯 충돌했습니다. 알본은 플로어 측면이 부서져 피트행, 사인츠는 10초 페널티.
🇳🇱 콜라핀토 스폰서의 공개 FIA 저격
콜라핀토는 츠노다를 추월하는 도중이었고, 그 몇 미터 앞에서 베르스타펜이 충돌하며 옐로가 떴습니다. 그 옐로 플래그가 뜰 때 브레이크를 밟던게 더 위험한 상황이었는데도 드라이브 스루라는 빡센 패널티를 받았죠. (참고로 린드블라드도 비슷한 상황에서 같은 페널티)
콜라핀토의 메인 스폰서인 메르카도 리브레의 임원 션 서머스가 FIA 공식 X 계정을 태그하며 "스튜어드들이 F1의 진정성을 죽이고 있다"는 취지로 공개 저격을 했습니다.
구독자님, 이렇게 스폰서십 관계로 묶인 상황에서 FIA를 실명으로 때리는 건 정말 흔치 않은 일입니다. 판정 논쟁이 스폰서 영역까지 번진 셈인데, 이건 따로 지켜볼 만한 이슈 같아요 👀

구독자님, 이번 네덜란드 그랑프리도 레이스 이슈가 꽤 있었죠?
역시 F1은 뒷이야기가 제일 재밌습니다 ㅎㅎ
모든 레이스 리뷰 출처: The Race, Motorsports.com, Skysports, BBC Sports, Autosports, Planet F1의 모든 8월 23-24일 출간 기사만 참고하여 제 의견 곁들임.
제가 집필한 <F1 에센셜> F1 입문 도서 홍보... ❤️


출간은 구독자님 덕분입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구독자님과 함께하는 72번째 F1 뉴스레터를 마무리하며
3주만의 경기였죠!
격무 중이라 경기 없던 서머 브레이크가 솔직히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서머 브레이크 2주차. 바쁨과는 별개로 경기가 무지무지 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일요일 저녁이 기다려졌습니다.
기승전 잔트보르트 못보내 인데요 ㅎㅎ 이 기념비적인 서킷을 보내야 한다니... 이 서킷까지 빠지고 나면 이제 남는 멋진 서킷이라곤 벨기에 스파 정도밖에 없게 되잖아요. ㅠㅠ
그래도 구독자님과 저는 F1을 아마 평생 오래도록 볼 테니, 10년 뒤든 15년 뒤든 잔트보르트가 다시 캘린더에 돌아오는 날이 오겠죠? ㅎㅎ
그때까지 숨 참고 기다리겠습니다 ㅎ,,, (죽었다고한다)

이번주 뉴스레터와 함께한 플레이리스트 🎵
George Benson -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
HYBS, WIM 플레이리스트 무한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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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
엔젤님 더웠던 여름 잘 보내셨는지요! 네덜란드 없어지는거 정말 아쉽네요ㅠㅠ 온보드 보는 재미가 확실히 있는데! 그리고 베르스타펜에게 너무 가혹한 그랑프리였다고 생각해요. 마지막 홈 그랑프리인데.. 속상했어요. 그래도 이번주 란도 넘 잘해서 그건 좋았어요. 저도 맥라렌 업그레이드 잘 했다고 생각하지만, 키미가 담주에 엔진 갈아오면 다시 메르세데스로 흐름 돌아올것 같아요 ㅋㅋㅋㅋ 왠지 몬짜에서 키미 추월쇼 볼 것 같다는 생각이! 전 키미 해밀턴 러셀 다 좋아서 챔을 누구 응원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암튼 오늘도 잘읽었어요! 감사합니다~~
F1 뉴스레터
ㅎㅎ 밍님 안녕하세요! 저 란도 우승할 때 밍님 생각난거 아시나요!!! ㅎㅎ 제가 아는 찐 란도팬.. 몬짜에서 키미가 패널티를 안고 시작한다고 해도 홈 그랑프리인데 분명 전략이 있을거라고 생갇됩니닷 히히. 마지막 무더위 건강하게 보내시구! 다음 뉴스레터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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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영
오늘도 잘봤습니다 :)
F1 뉴스레터
건영님 안녕하세요 ㅎㅎ 감사합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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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오늘도 뉴스레터 재밌게 읽었어요! 잔트보르트에서의 마지막 레이스 진짜 빠르게 지나간 것 같더라고요 일단은 레이스 얘기를 좀 하자면은 포메이션 랩부터 세이프티카 투입해서 움직이더라고요 그래서 든 생각이 마지막 코너에서 젖어 있는 부분이 많아서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스타트 하는 거 보고 이제 2랩째 들어가는 쯤에 옐로우 플래그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뭔가 했더니 마지막 코너에서 막스 스핀하면서 크게 사고 났더라고요 타이어가 데굴데굴 굴러가는 것도 저거 너무 위험한데 싶더라고요 여기서 1차 충격 한번 받고 이제 뭐 없겠지 싶었는데 저거는 세이프티카나 레드 플래그 무조건적으로 나오겠다 싶더라고요 트랙에 데브리가 많이 있는 상황이었으니까요 그리고 리플레이를 보여주길래 뭔가 했더니 보톨레토가 스핀하면서 헐크하고 티본 충돌할 뻔 했다고 하더라고요 여기서 2차 충격받고 아니 왜케 힘들지 하는거야!!!!! 라는 생각이바로 나오던데요 그래도 헐크가 겨우겨우 피해서 다행이었지 저거 충돌했으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이 안돼요.... 레드 플래그에서 고칠 건 고치고 타이어 바꾸고 그리고 나오길래 다시 시작하는구나 싶었는데 베어먼 멈춰있어서 레이스카에 문제 생겼나 싶더라고요 베어먼이 멈춰있는 상황이라 추가 포메이션 랩이 나올 거라는 거는 알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리스타트 후에 VSC 2번 나오고 리타이어도 많았던 상황이었는데 더 신기한거는 드라이버들이 피트로 들어가면서 피트스탑 시간이 거의 3초 이상 걸리더라고요 저 피트스탑 시간은 비 올 때 많이 나오는 시간 아닌가 싶긴 하더라고요 나중에 뭐 2초대가 많이 나오긴 했지만요.. 그리고 러셀하고 안토넬리 자리 스왑했을 때 러셀한테 박수치긴 했지만 되돌아보면은 적당한 선택이었을까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래도 VSC 덕분인 것도 있지만 러셀 끝까지 페라리 두 대 막아낸 거는 진짜 와.... 해밀턴하고 격차 계속 좁혀지는 상황에서 저렇게 방어하는 것도 대단한 것 같아요 그리고 하나 더 얘기하고 싶은 거는 메르세데스 신규 부품 수 저렇게 적은데 코스트 캡 때문에 추가 개발 못한다? 이건 좀... 너네 무슨 수 쓸지 다 보여라는 느낌 다 보이던데요... 에휴... 그 다음으로 페라리 얘기도 좀 하자면은 얘네는 전략팀이 뭔가 오락가락 하는 것 같아요 바르셀로나 때는 그렇게 잘해놓고 그 이후부터 뭔가 좀 나사 빠진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그 느낌 좀 들더라고요 레이스 끝나고 나서 보치하고 산티하고 팀 프린시펄인 바세르 중재 아래 뭔가 얘기하는 사진 돌더라고요 뭔 얘기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피트스탑 관련 얘기가 아니었나 싶더라고요 윌리엄스 얘기 할 것도 있는데 사인츠 휠락 땜에 알본하고 충돌했잖아요 그래서 알본은 피트 들어가고 사인츠는 10초 페널티 받았더라고요 그리고 콜라핀토 스폰서 공개 저격은 처음 들었네요 F1 소식을 분명 보는데 놓쳐서 그런가 싶더라고요 츠노다 1경기었지만 츠노다 돌아온 거는 환영할 만 했어요 츠노다 시트 잃고 나서 규정변화도 있는 상황이라 적응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그래도 잘 적응하더라고요 솔직히 저도 잔트보르트 못 보내요 ㅋㅋㅋㅋㅋ 저한테도 되게 의미 있는 서킷이거든요
F1 뉴스레터
아 그쵸 ㅠㅠ 그 사고가 너무너무 아찔했습니다. 진짜 훌켄버그 사람 하나 살린거구요 ㅠㅠ 충격이었습니다. 다음 그랑프리가 키미 홈 그랑프리이기도 해서 엄청 기대 많이 하실 것 같긴합니다 ㅋㅋㅋ 오늘 의견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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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3082
비공개 댓글 입니다. (메일러와 댓글을 남긴이만 볼 수 있어요)
F1 뉴스레터
아 맞습니다... 저도 유독 홈 그랑프리랑 인연이 없을 때 안타깝더라구요. 지난 스페인에서도 알론소가 리타이어했던 기억인데요 ㅠㅠ 그리고 말씀처럼 몬짜는 진짜 페라리가 잘해주면 그것만큼 도파민도 없는 것 같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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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호수
레이스 정리 항상 너무 깔끔하게 잘 해주셔서 읽을 때마다 머리에 쏙쏙 잘 들어옵니다! 현생과 병행 하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셔요...
F1 뉴스레터
안녕하세요 ㅎㅎ 격려 감사합니당 ㅎㅎ 그래도 뭔가 격무 중에 F1 보는게 한줄기 빛 입니다 ㅋㅋ 정리는다른얘기지만요! 더운날 시원하게 보내시고 다음 뉴스레터에서 뵙겠습니다. 항상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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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SEOUL
러셀의 말대로 어차피 타이어 컨디션상 잡히는것은 시간문제였기 때문에 경쟁하지 말아라 정도에 그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피트인 때문에 러셀이 앞서게 됐다고 그 타이밍에 순위를 그냥 주라는 것이 논리에 맞는다는 토토의 말은 그냥 제생각엔 개솔!! 근데 러셀의 팀라디오 반응도 별로긴 했어요.. 좀 더 쿨해져라!! 고삐린데... 생긴건 진짜 감정없이 쿨하게 생겼는데
F1 뉴스레터
고삐리라고 하니까 확 와닿네요.. 일단 팀 메이트들끼리 그러는거 진짜 좀 보기 그래요... 보수적인 한국인이라 그런가 ㅋㅋㅋㅋ ㅠㅠㅠ 아무튼 저도 사실 말씀다 공감합니다. 토토 과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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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퐁
바쁜와중에도 이렇게 뉴스레터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F1 뉴스레터
바쁘신데 읽어주셔서 저야말로 감사하죠!!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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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
잔트보르트 ㅜㅜ
F1 뉴스레터
ㅜㅜㅜㅜㅜㅜㅜㅜㅜ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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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d
페라리가 팀 전략 없는거야 뭐 유구한 전통이 되어버린 이 시점에 알국왕님이 애스턴마틴을 통나무를 들고 계신게 아니라 그냥 집안 자체를 떠받들고계신거였네..에휴 잔트포트 없어지는건 너무 아쉬워요...신규 서킷도 반갑지만 이런 전통있는 서킷이 자꾸 사라지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F1 뉴스레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환님 언제 이렇게 필력이 .... 너무 비유가 적절하구요. 네 이런 클래식 서킷 사라지는거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ㅜㅜ 마지막 무더위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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