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범레터는 조금 특별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범레터를 만드는 팀 '평범도 범이다'는 모두 세월호 세대 청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뉴스를 통해서가 아니라 교실의 무거움 속에서 세월호 참사를 접했습니다.
그들은 피해자이기 이전에 나와 비슷한 나이의 친구, 언니, 누나, 오빠, 형 그리고 동생이었습니다.
그날의 슬픔, 분노, 무력함을 기억하는 우리는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청년'으로 자랐습니다.
'평범도 범이다'는 그렇게 출발한 팀입니다.
우리는 억울한 죽음 앞에 침묵하지 않기 위해,
타인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기 위해,
불합리함에 맞서 손을 맞잡고 연대하기 위해 목소리 내기로 했습니다.
아무도 들어 주지 않고, 세상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일지라도.
끊임없이 외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매거진 <평범지대>를 소개합니다

'평범지대'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세상을 조금이라도 바꾸고 싶은 청년들이 기록하고 모은 매거진입니다.
출발은 우리 주변 청년의 이야기였습니다.
흘려보내기엔 아까운 말들,
누군가는 세상에 던졌으면 하는 질문들,
혼자 나서기엔 조금 두려웠던 마음들.
우리는 그런 순간을 모아 평범함 속에 숨어있던,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를 전하려 합니다.
우리는 평범함이 모이면 결국엔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평범한 사람들과, 작지만 단단한 변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세월호 / 민주주의 / 청년 / 인권 / 공존
목차는 총 다섯가지 의제를 바라보는 청년의 목소리로 구성되었습니다.
'평범도 범이다'를 있게 만들었던 세월호 참사에 대한 세월호 세대의 시선부터,
지난 겨울 광장을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채웠던 '정대만'깃발 기수 이영걸님, '외향인'깃발 기수 조나기님, 'TK의 딸' 대자보를 들었던 '소결님'인터뷰,
다양한 청년 문제와 소외된 인권 문제,
그리고 우리 공존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이야기와 인터뷰들을 담아냈습니다.

펀딩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는 매거진 1부와 기억상점의 노란리본 뱃지가 배송됩니다.
펀딩의 수익은 모두 '416가족협의회'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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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으로 세상을 바꾸는 일에 함께해 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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