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LESSING 축복
진정한 축복을 통해 감춰졌던 것이 눈앞에 드러나고 말하지 못했던 것이 말로 표현된다.
축복은 무엇일까?
우리는 흔히 축복을 누군가의 복을 빌어 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데이비드 화이트가 말하는 축복은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축복은 다른 사람의 복을 빌어 주는 행동에 그치지 않는다. 축복은 상대방이 스스로 바라거나 감히 기대하지 못했던 무언가를 기원해 주는 기술이다. (p47)
축복은 상대가 이미 바라고 있는 것을 함께 빌어 주는 것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그는 상대가 미처 표현하지 못했거나 스스로도 감히 기대하지 못했던 것을 찾아내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축복의 힘을 지닌 사람은 숨겨진 것, 상대가 감히 직접 표현하지 못했던 것을 찾아낸다. 축복은 우리가 늘 마음속 깊이 바라 왔던 것을 마침내 바랄 수 있게 하는 허락이다.
진정한 축복을 통해 감춰졌던 것이 눈앞에 드러나고 말하지 못했던 것이 말로 표현된다. (p47)
평범한 하루를 축복한다는 것은
그런데 데이비드 화이트가 이야기하는 축복은 사람에게만 향하지 않습니다. 그는 ‘오늘 하루’를 축복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아일랜드에서 하듯 오늘 하루를 축복하는 것은 야생의 푸른 저편의 시간으로부터 곧 나타날 깜짝 선물을 기대하는 것이다. (p48)
하루를 축복한다는 것은 평범한 일상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과 연결됩니다. 아침 햇살도, 누군가의 따뜻한 환영도, 푹 잔 잠도 평소에는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지나칠 수 있습니다. 그는 이러한 일상의 순간들을 이야기하며 축복을 ‘특별한 관심’과 연결합니다.
축복은 오늘 하루 혹은 일상적인 무엇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행동이자 평범함에서 특별함을 불러내는 방법이다. 아침 햇살의 축복, 따뜻하게 환영받는 축복, 잠을 푹 잘 잔 축복, 아이 얼굴을 보는 축복. (p48)
축복은 무엇을 보게 할까?
그 특별한 관심은 이전에는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을 드러나게 합니다.
축복은 우리가 축복하려는 대상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축복은 우리가 깊이 집중하게 한다. (p48)
그에게 축복은 단순히 눈앞에 있는 것을 좋게 바라보는 일이 아닙니다.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깊이 집중함으로써, 그동안 감춰져 있던 것을 드러나게 하는 일에 가깝습니다.
이 행동은 축복하기 전까지 그 존재조차 제대로 몰랐던 무언가를 우리의 깊숙한 내면에서 끌어낸다. 축복은 우리를 현혹하고 혼란스럽게 만드는 삶의 표면 아래 놓인 것을 불러내는 방법이다. 계속 우리를 기다려 온 것을 마침내 끌어내어 다가오게 해 준다. (p48)
축복을 받은 후에는
그는 축복이 오래 이어지는 행동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축복은 짧게 말로 표현된 후 지나갑니다.
진정한 축복은 축복받는 사람을 준비시키는 길이다. 축복은 고맙게도 늘 짧다. 축복은 빠르게 말로 표현된 후 지나가는 행동이다. (p48~49)
그리고 그 짧은 축복이 지나간 뒤, 우리는 이전에는 하지 못했던 생각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후 혼자 남겨진 우리는 놀라움 속에서 생각을 하게 된다. 자신이 어떤 모습이 될 수 있는지, 어떤 모습을 바라는지, 무엇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지금까지 자신이 어떤 모습이었는지에 대해.
축복의 순간 전까지는 두려워서 하지 못했던 생각들 말이다.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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