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 | 멤버십

애는 업을거라던 말

2026.10.03 | 조회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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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드라마에 처음부터 빠지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이상하게 나의 드라마 같은 느낌이 있었다. 요즘 시대에 보기 드문 삼남매라는 단어 때문에 그랬고. 가로등 아래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던, 실제로 살아본 이 아니면 모를 장면에 그랬고. 남들처럼 유모차 끌며 살라던 말에 애는 업을 거라고 대답하던 미정의 말에 완성되었다. 삼남매 중 장녀로 태어난 나는 요즘 애를 업고 다니며, 업고 다닌다는 것의 의미를 조금은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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