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명령을 부탁으로 바꿔주는 한마디 말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오늘은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스킬에 대해 가져왔어요!

일을 하다 보면 부탁보단 명령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상황에 따라 지시가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자발적인 마음보다는 '마지못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무엇을 하든 마지못해 수동적으로 하는 것 보다는 아무래도 '자발적으로 스스로 판단을 내리고 선택할 기회'를 줌으로써 일을 제안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상대방에게 선택을 주는 방법! 보다 부드러운 소통을 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

※ 본 내용은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의 내용을 발췌하여 구성됐습니다.

✅[명령을 부탁으로 바꿔주는 한마디 말]

명령받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분명이 없을 것이다. "다시 전화하십시오"라든지 "조지에게 물어보도록 해요"라는 명령조의 말을 들었을 때, 어쩐지 마음이 불편하지 않은가? 뭐라 딱 꼬집어 말할 수 없지만 왠지 언짢은 이유는 무엇일까? 자기 의지에 반하는 방향으로 설득당한 사람도 여전히 자기 의지를 가지고 있다. 아침에 일어난 순간부터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우리가 하는 행동은 딱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해야만 하는 일이든지, 아니면 하고 싶은 일이든지 둘 중 하나인 것이다.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해서 마냥 미뤄둘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안 했다가는 좋지 못한 결과를 맞게 될 테니 말이다. 하지만 대체로는 마지못해 억지로 하게 된다. 하고 싶은 일인 경우에만 자발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니까. 명령을 부탁이나 권유로 바꾸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명령이 제안이 되면 사람들은 지긋지긋한 의무감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발적인 마음을 먹게 된다.

앞서 예로 들었던 명령을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바꾸면 어떤 느낌이 드는가? "지금 자리에 안 계십니다. 다시 전화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메모를 남겨드릴까요?", "이 프로젝트는 조지 담당이에요. 이 번호로 전화하시면 상세한 설명을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자율성은 '자기가 주도하는 자유' 혹은 '자기 통제 상태'를 말한다. 누구나 자율성을 원하기 마련이다. 위의 문장을 잘 살펴보면 질문과 권유가 상대에게 선택권을 부여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날 것이다. 모름지기 선택권을 얻은 사람이 더 잘 협력하는 법이다.

같은 행동이 언제 어디서나 통할 수는 없다.

이때 워크숍 참가자가 질문을 던졌다. "선택의 가능성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하지요? 전 제 직원들이 교육에 참가할지 말지 일일이 물어보지 않습니다. 그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니까요." 또 다른 참가자는 "아들 녀석한테 방을 치울지 말지 선택하게 한다면 절대로 치우는 법이 없을 텐데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쯤에서 하고 싶은 말은 이 책에 소개된 기법들을 언제 어디서든 적용 가능한 전천후 기법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때로는 당신이 통제권을 쥐고 사람들에게 지시해야 하는 경우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다만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요구 사항을 전달하는 것은 모두에게 유익하다. 예의를 갖추며 명령을 내린다면 사람들이 거기에 맞춰 해동하겠다고 선택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중요한 것은 어떤 표현을 써서 지시하고 명령할 것인지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는 태도다.

✅ 한 끗 차이로 달라지는 말의 느낌

다음 예문을 비교해보라. 불쾌한 명령이 얼마나 듣기 좋게 바뀌는지 놀랍지 않은가?

[명령] 금요일에 있을 신입 직원 교육에 참가해야 합니다. 모든 신입 직원들에게 예외 없는 의무입니다.
[부탁과 권유] 금요일에 있을 신입 직원 교육에 참가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하시겠습니까? 신입 직원들이 모두 참가할 겁니다.

[명령] 이 프로젝트에서는 베른 씨와 함께 일해야 합니다.
[부탁과 권유]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베른 씨와 함께 호흡을 맞춰줄 수 있을까요?

[명령] 친구들과 놀러가기 전에 쓰레기를 내다 버리도록 해.
[부탁과 권유] 쓰레기를 내다 버려준다면 친구들과 놀아도 좋아.

[명령] 사무실에 가서 이 서류 양식을 받아 다시 이쪽에 와서 도장을 받아야 합니다.
[부탁과 권유] 사무실은 3층에 있습니다. 거기서 서류를 받아오시면 허가 해드리겠습니다.

*

언젠가 어느 비서에게 자기 상사가 텅후 워크숍에 참가한 이후 완전히 바뀌었다는 편지를 받은 적이 있다. 비서는 그 당시 강압적인 상사의 스타일에 지칠 대로 지친 상태였다고 한다.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긴 업무 목록이 내려오고 시도 때도 없이 전화를 걸어 "마누엘 씨 전화번호를 말해", "10분 안에 서류를 가져와.", "프로젝트 계획서를 가져다 줘." 등의 명령이 이어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워크숍에 다녀온 뒤 상사는 업무 목록 위에 '앤지, 다음 일들을 처리해줘요'라는 문장을 덧붙이기 시작했고, 고함치듯 명령하는 대신 "마누엘 씨 전화번호가 있나요?", "오늘 오후 미팅 때 필요해서 그런데 서류 좀 찾아주시겠어요?", "프로젝트 계획서 좀 가져다 주세요"라며 부드럽게 지시했다. 비서의 편지 내용을 일부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질문을 통해 상대방이 판단하도록 만들어라]

훈계는 잔소리와 같은 말이다. 부모 자식 관계, 부부 관계에서 우리는 간혹 언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상기시키려는' 마음에 혼자 급해지곤 한다. "내일까지는 발표 준비를 해야지", "지금 피아노 연습을 해야 연주회를 잘 치르게 될 거야", "차에 휘발유가 다 떨어졌으니 오늘 채워둬", "어서 화분에 물 좀 줘요. 다 말라 죽어가니까···." 이런 식의 말들은 상대를 걱정하고 도움을 주려는 마음에서 나왔을지 모르지만, 책망이나 비난으로 들리기 십상이다. 그래서 듣는 사람은 선뜻 몸이 움직여지지 않는다.

훈계보다 훨씬 더 효과적인 방법은 질문을 던짐으로써 원하는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려면 사전에 생각을 많이 해야 한다. 하지만 이를 통해 당신은 독재자에서 교육자로 거듭날 수 있다. '교육하다'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educate'도 '이끌어내다'라는 라틴어 어원에서 나왔다고 한다. 앞에서 나온 예문들을 질문으로 바꾸면 이렇다. "내일 발표 때는 무슨 얘기를 하려고 하니?", "연주회 준비는 잘 되어가니?", "내일 아침에 출근할 만큼 휘발유가 남아 있어요?", "화분에 물을 좀 더 주면 좋을 것 같아요."

자, 이제 좀 더 '부드럽고 친절하게' 상대의 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가? 그렇다면 지금부터 고압적인 태도로 몰아 붙이는 대신 상대가 스스로 생각해 결론을 내리도록 해보라. 질문을 통해 상대방이 판단하도록 만든 것이다.

✅<TIP> 명령을 부탁으로 바꾸기 위한 행동 전략

당신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무료 급식소에서 자원봉사자들을 지휘하게 되었다. 자원봉사자들에게 업무를 배분하고 방법을 알려주어야 한다. 어떻게 할 것인가?

❌ 하지 말아야 할 말과 행동

🆗 해야 할 말과 행동

💌 오늘의 한마디

내가 문밖으로 나가 마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어떻게 행동하는지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내가 무의식적으로 뱉은 말이 누군가의 힘을 빼진 않았는지, 격려의 말로 누군가를 기운 차릴 수 있게 만들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알려드린 화법이 마냥 답이 될 순 없겠지만, 대화를 나누는 그 순간에 한 번씩이라도 상태방의 표정이나 이후의 행동을 살펴보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네요. 💪🏻

오늘의 글을 책으로 만나보고 싶다면?

🤹🏻 모두의 재미

구독자님, 계획한 습관들은 잘 실천되고 있나요? 한 해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지금, 얼마나 유지를 잘 해왔는지 점검해보면 좋은 때인 것 같아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실천 중인 습관을 보면요, 30분 이상 시간을 쏟아야 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

그러다 보니 악마의 유혹에 휩쓸려 포기하게 되는 일이 더 자주 생기기도 하죠! 5분의 습관도 오래 유지하면 루틴을 잡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답니다. 그래서 짧게 형성해볼 수 있는 좋은 습관들 10가지를 소개해볼게요. 

2025년 습관 형성 고민들 때 아래 리스트들을 찬찬히 살펴 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

1. 아침에 물 한 잔 마시기 🫗
2. 감사일기 3가지 작성하기 🫶🏻
3. 일어나자마자 명상하기 🧘🏻
4. 오늘의 To-do list 작성하기 🗒️
5. 어제 한 말과 행동 되돌아보기 💭
6. 책이나 글 한 챕터 읽기 📕
7. 한 동작이라도 요가해보기 🧘🏻
8. 한 개라도 푸시업하기 (집에서 5분 덤벨 운동하기 등) 🏋🏻
9. 아침에 일어나 이불 정리하기 ☀️
10. 인상 깊었거나 기분 좋았던 날의 사진을 찍고, 매달 그 사진을 감정과 함께 기록해보기 📷

📰 놓치면 안 되는 '다재다능'

다 알려주는 재밌고 다양한 만능 습힘 🙌🏻

이건 절대 놓치면 안 돼요!
읽으면 좋은 이슈들을 모아 정리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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