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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숨.쉼

dah3o@naver.com

올드 렌즈로 담은 일상의 사진으로 풀어가는 빛과 숨, 그리고 쉼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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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번_ 오르막과 내리막길 위에서(9)

(수련꽃처럼, 내 삶의 결대로 걷는 법). 요즘 매주 서너 번, 새벽 첫 지하철을 타고 관곡지로 출사를 나선다. 택지개발로 오래 다니던 샛길이 막혔다. 이제는 큰길로 돌아가야 해서 예전보다 3분쯤 더 걸린다. 아침은 늘 마

2026.08.06·빛과 숨 그리고 쉼·조회 154

20번_ 삶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8)

(빛을 마음에 담고, 쉼으로 향기를 전하는 삶). 며칠 전, 지인이 저에게 물었습니다. “삶이 무엇입니까?” 저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삶은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이며, 하늘과 땅의 기운으로 살아가고, 쉼으로 다시 자신을 채우는

2026.08.04·빛과 숨 그리고 쉼·조회 184·댓글 2

19번_연밭의 버드나무 아래에서(7번)

(피고 지는 향기로 주고받는 고요한 안부). 연밭, 버드나무 아래에 서서 저 멀리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산을 바라봅니다. 내가 가만히 머무르는 동안 너는 조용히 꽃을 피우고, 꽃잎은 고요히 노래합니다. 말 한마디 없어도

2026.08.03·빛과 숨 그리고 쉼·조회 92

17번_ 관곡지 물왕수로 삼거리 벤치에 앉아서(5)

(잠시 만나고, 잠시 쉬고, 다시 각자의 길로). 관곡지 연꽃 테마파크에서 양쪽 연밭 사이를 똑바로 걷다 보면, 물왕저수지에서 호조벌로 흘러오는 물왕수로(보통천) 옆길과 만나는 곳이 나온다. 수양버들이 그늘을 드리운 그 자리에 세

2026.08.01·빛과 숨 그리고 쉼·조회 112

11번_ 빛과 색, 그리고 마음이 머문 풍경 (Ⅱ)

<산은 그대로(흔들린 것은 산이 아니라, 내 마음이었습니다.)>. “산은 늘 그 자리에 있었지만, 달라진 것은 바라보는 제 마음이었습니다.” 산이라고 하면 우리는 높고 웅장한 모습을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제가 만난 산은 특별한 곳에 있는 산이

2026.07.21·빛과 숨 그리고 쉼·조회 144·댓글 6

13번_ 비를 머금은 연잎처럼

(비를 바라보다, 나를 내려놓다). 월요일 새벽,

2026.07.20·빛과 숨 그리고 쉼·조회 172·댓글 2

10번_ 빛과 색, 그리고 마음이 머문 풍경 (Ⅰ)

<나무(홀로 지켜온 작은 잎의 용기)>. (투명한 햇살을 받아 보석처럼 반짝이는 하트 모양의 계수나무 잎사귀들) “오늘 당신의 마음은 어떤 색 앞에 오래 머물렀나요?” 우리는 사물의 이름을 듣는 순간, 이미 알고 있다고

2026.07.17·빛과 숨 그리고 쉼·조회 120·댓글 2

9번_ 빛을 다루는 세 가지 이야기(Ⅲ)

❮나누는 빛❯ (이어짐,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새벽 빛). (어두운 새벽을 지나 빛으로 향하는 길) 사진을 오래 찍다 보니 한 가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빛은 혼자 머물지 않는다는 것을. 아침 햇살은 꽃을 비추고, 꽃은 다시 벌과 나비

2026.07.14·빛과 숨 그리고 쉼·조회 112·댓글 2

8번_ 빛을 다루는 세 가지 이야기(Ⅱ)

❮어둠을 지키는 빛❯ (지켜냄, 가장 소중한 것을 바라보는 시간). (어둠 속에서 초록색 마음의 문을 열어봅니다.) 사진을 찍기 시작했을 무렵에는 어둠을 피하려 했습니다. 사진은 밝을수록 좋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촛불을 담아 보면서 생각이

2026.07.10·빛과 숨 그리고 쉼·조회 146

7번_ 빛을 다루는 세 가지 이야기(Ⅰ)

《비워야 보이는 빛》. (빛과 어둠은 서로를 드러내는 관계이다.) 사진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빛이 많을수록 좋은 사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카메라를 들고 계절을 지나오며 조금씩 알게 되었

2026.07.07·빛과 숨 그리고 쉼·조회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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