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9일 개막한 중국국제모터사이클박람회(中国摩博会)에서 혼다는 "夢想, 중국을 위하여"를 주제로 신형차를 여럿 내놓았다. 사륜에서 고전 중인 혼다 중국이 모처럼 기세 좋게 나선 자리였다. 그런데 신차보다 눈길을 끈 것은 중국 측 간부의 한마디였다. 혼다 오토바이 판매(상하이)의 주린제(朱林杰) 부총경리는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전략 모델의 연구개발과 생산을 중국으로 옮기겠다"고 했다. 중국에서 팔 오토바이를 중국에서 만드는 단계를 넘어, 세계에 팔 오토바이를 중국에서 기획·개발·생산하겠다는 선언이다.
이 발표를 읽는 열쇠는 지난 8월 초 도쿄에서 필자가 조선일보 류정 특파원과 함께한 후지모토 다카히로(藤本隆宏) 도쿄대 명예교수 인터뷰에 있다. 기사는 8월 21일자 WEEKLY BIZ에 「"中과 경쟁하는 韓·日, 더 멀리 도망·포기·손 맞잡기 중 하나 선택해야"」라는 제목으로 실렸다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