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까먹은 게 아닙니다

오늘은 변명 아닌 변명으로 먼저 인사드려야겠네요. 어제 자 조잘조잘에 발송 오류가 있었습니다. 분명 발송은 '성공'이라 떠있는데 받으신 분보다 못 받으신 분이 훨씬 많더라고요. 제 개인 메일로도 확인하고 있는데, 제 메일로는 발송돼서 확인이 늦었습니다. 고객센터로도 문의드리긴 했는데 이런 경우는 상상을 못했네요. 다음에 비슷한 일이 생기면 아예 전체 발송을 새로 해야 할지 고민해 보겠습니다.

어제 보낸 글은 가급적 유치하게 살고 싶다 입니다. 보고 싶으신 분들은 링크를 통해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저는 연연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조회 수나 오픈율을 보고 있는데요. 어제는 유달리 조회 수가 낮게 나와 속으로 독자들이 유치한 거 싫어하나? 하면서 혼자 조마조마했네요.

가끔 아주 예전에 쓴 글들도 조금씩 조금씩 조회 수가 올라 구독자 수의 2배가 넘는 조회 수가 나오는 때가 있는데요, 그런 글들이 발견되는 경로가 궁금합니다.

아무튼 어제 조잘조잘 못 받으셔서 이 사람 또 놓쳤나? 싶으신 분들 계셨다면 심심찮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연재 두어 달 하면서 두 번 빼먹었는데, 세 번은 없도록 다짐합니다.

그래도 발송 오류 덕분에 이렇게 직전 날 쓰는 따끈따끈한 글도 보내 보네요. 긍정적으로 생각할게요. 설마 이 글도 오류가 나지는 않겠죠? 조금 긴장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