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
오늘 뉴스레터 관점은 “ 행복하세요~ “ 입니다.
언제 행복하세요? 그 행복을 위해 어디에 시간을 사용하고 계신가요?
오늘은 각자의 행복과 그 행복을 위한 나의 투자에 대해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일과 삶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① 나는 어디에 시간을 사용하고 있나요?
5년차 주니어 A와 ‘성장과 관련된 주제‘로 1 ON 1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A는 성장하고 싶고 꿈이 큰데 지금 이 회사에서 나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고 여기더라고요. 전직장에서는 일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이곳에서는 일을 못하는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전 직장과 지금 직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식과 경험, 업무의 난이도를 한번 비교해 보면 어떤가요?’
두 기업의 업무 레벨에서 꽤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전 직장에서는 주어진 과업을 실행하면 잘하는 팀원이었지만, 이곳에서는 기획부터 마지막 실행과 피드백까지 모두 혼자서 해결해야 했거든요. 그 중에서도 기획 업무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회사의 전략과 과거 히스토리, 레거시와 법 그리고 경쟁사 동향에 대한 부분까지 알고 있어야 할 수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동료와 팀장에게 꽤 많은 피드백을 받았었답니다.
문제는 피드백 이후에 자신의 시간 사용이 그대로였다는 것이죠. 출퇴근 시간에 3.5H를 사용하고 있길래 ‘그 시간에 무엇을 하세요?’ 라는 질문에 피곤해서 아무것도 못한다는 답변을 했고, ‘팀장의 피드백 이후에 어떤 학습을 했어요?’ 라는 질문에 화가 나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제가 할 수 있는 대답도 하나 밖에는 없었습니다. ‘우리에게 정해진 시간은 24H 밖에는 없는데, A님은 시간을 성장에 사용하고 계시다고 생각하세요?’ A는 그렇게 변화없이 그 회사를 떠났고 얼마 후 더 큰 어려움이 생겼다며 1 ON 1을 요청해 왔었습니다. 하지만 행동하지 않고 변화하는데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 분께 제 시간을 드리기는 어렵겠더라고요.
② 행복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언제 행복하세요?’ 라는 질문을 던지면 어떤 대답을 듣게 될까요? 칭찬 받을 때, 인정 받을 때, 승진할 때, 월급 받을 때, 맛있는 것을 먹을 때, 가족과 함께 할 때 등등 참 다양한 답변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할 수 있는 단어는 바로 ‘돈＇이죠. 그런데 하버드에서 1938년 시작된 행복 연구에서는 돈이 상식적인 원인이지만, 모든 진실을 반영하지는 않는다고 이야기합니다. ‘인간 관계’ 는 그런 행복 연구에서 이야기하는 가장 중요한 행복의 조건입니다. 행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덕목을 가족 / 친구 / 직장동료 등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찾더라고요. 좋은 관계야 말로 우리를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준다는 것이죠.
참 재미있는 연구도 있었는데요. 반대로 ‘언제 불행하세요?’ 미국 UKG 인적자원연구소가 10개국 3400명의 직장인에게 조사를 해보니 69%가 직장 상사라고 답변했더라고요. 피해야 하는 것은 어쩌면 나쁜 영향을 주는 상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좋은 상사를 만나는 것만큼 불행을 피해갈 수 있는 방법도 없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③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나는 누구와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지? 이 질문을 생각하다가 인간관계에서 필요한 참 현실적인 7가지가 떠오르더라고요.
1) 도움
누군가에게 부족한 부분을 내가 적극적으로 돕고 있는가?
2) 감사
작더라도 누군가의 도움과 공유에 감사함을 표현하는가?
3) 축하와 칭찬
타인의 노력과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칭찬하는가?
4) 공유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아낌없이 공유하는가?
5) 경청
타인의 말과 행동에 집중하며 경청하는가?
6) 사과
솔직하고 빠르게 사과하는가?
7) 밥과 커피
내 시간 또는 돈을 투자해서 종종 밥과 커피를 함께 하는 시간을 갖는가?
④ 회사 동료와의 관계는 어떤가요?
영국의 평균적인 개인은 80세가 될 때까지 친구 교제에 8800시간, 친밀한 파트너와의 활동에 9500시간, 직장에서 11만2000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나는 어떤가요? 배우자와 함께하는 시간만큼 회사에서 일을 함께하는 동료와의 시간이 많을 겁니다. 그럼 동료와의 관계를 조금 더 가깝게 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지난주 강의를 하기 전 맥도날드에서 잠시 아침을 먹으며 조용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조용한 시간, 끝자리에 앉아 있던 두 남자분들의 이야기가 들려왔는데, 한 분은 선배이고 다른 한 분은 후배임을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둘의 대화에서 선배님은 끊임없이 이야기를 주도하며 ‘OOO이 그랬어. 내가 다 해봤거든. 이때는 이걸 해야해. 맞잖아?’ 라는 말을 쉬지 않고 했고 후배는 ‘맞아요. 그랬죠. 하하하‘ 와 같은 단답형의 단어들만을 사용하며 이미 빈 커피잔 만을 들이키는 시늉을 하고 있더라고요. 옆에 있던 제가 더 숨이 막히던 그 시간., 후배는 선배와의 시간을 어떻게 기억하게 될까요?
⑤ 주변 사람들을 멀어지게 하는 7가지 행동 (by 주현욱)
주현욱님의 7가지 방법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1) 절대 먼저 연락하지 않는다
2) 도움을 거절한다
3) 끊임없이 남의 험담을 한다
4) 늘 자기 이야기만 늘어놓는다
5) 상대방의 시간을 낭비하게 만든다
6) 무리한 요구를 한다
7) 자기가 저지른 실수에 대한 사과를 하지 않는다
나는 행복한가요? 나는 내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인가요?
구독자님 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금 더 다양한 관점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읽어주세요.
행복비법, 하버드가 85년 파헤쳤다…돈보다 더 중요한 것 [BOOK]
주변 사람들을 멀어지게 하는 무의식적인 행동 7
[Insight _ 함께 읽으면 좋은 정보와 글]
1. 사이드프로젝트 : HR 실무 템플릿 와디즈 펀딩
HR에서 새로운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는 팀이 있어서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는 것을 추천드리는 편입니다. 이유는 회사에서 할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성장할 수도 있고, 내가 더 잘 할 수 있는 커리어를 발견할 수도 있게 되기 때문이죠.
제가 아는 지인분이 이번에 HR 실무 템플릿을 공유하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는 팀이 있어서 공유 드립니다. 작은 기업이나 가르쳐주는 사수가 없는 HR 분들이나 조금 다양한 일하는 방식이 궁금하신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프로젝트 팀 소개>
<와디즈 링크>
2. 책 : 문제가 아니라 사람에 주목하라.
코칭의 대가이자, 여러 리더를 포함해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과 행동을 바꾸는 데 큰 도움을 준 마샤 레이놀즈 박사의 신간 서적입니다. (번역 : 박정영 , 임민정 , 최영지 , 김면수 , 이재경 코치)
문제를 코칭하는 것은 쉽습니다. 제가 잘 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그런데 사람을 코칭하는 것은 어렵더라고요. 그 사람의 마음이 움직이도록 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그만큼 강력합니다. 스스로 움직이게 되거든요. 즉시 실행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지금부터 차근차근 문제가 아닌, 사람을 코칭하는 방법을 배워보시면 어떨까요?
혹시 백코치의 생각이나 의견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에 기록해 주세요. 1~2주 안에 정답은 아니지만, 백코치만의 관점을 뉴스레터를 통해 공유 드립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오늘의 질문은 아래와 같이 피드백에 대해서 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Q. 오늘은 질문이 없습니다. ㅠ.ㅠ
A (100coach) 생각 (정답이 아닌, 백코치의 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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