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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셰프님!🍳 마케팅 한 스푼, 인사이트 한 꼬집, 마케팅 레시피입니다.
개강하고 한 달이 흐른 지금 많은 대학들이 가을 축제로 시끌벅적했는데요. 요즘 축제는 어떨까요? 2025년 대학 축제, 많은 사람들이 축제 무대 라인업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지만 사실 아티스트들의 공연뿐 아니라 축제를 만들어가는 부스와 콘텐츠들은 다양해요. 오늘은 연예인들의 무대뿐 아니라 하나의 경험으로 만들어 가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가득하답니다. Z세대는 입고 찍고 기록하고 참여하며 축제를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어가는 요즘 젠지들의 대학 축제 모습을 가져왔어요.
목차
1. 남기다: 학교 아이덴티티와 소속감
🐯 마스코트와 프레임, “사진이 곧 정체성”
👕 축제 굿즈, 온 몸으로 즐기기
2. 즐기다: 부스콘텐츠
🏢기업과 학생이 함께 만드는 부스 콘텐츠
🔥우리의 개성을 담은 학생 부스들
3. 가치를 공유하다: 협력과 공존
🧍♀️ 요즘 축제에는 00존(Zone)이 있다?
❤️헌혈 ‘정기전’: 연고전-고연전 선한 경쟁
📌Chance Time: 축제를 홍보하는 방법

🎞 1.남기다: 학교 아이덴티티와 소속감
Z세대는 대학 축제에서 단순히 놀고 즐기는 걸 넘어 이 순간을 기록하고 있어요. 포토프레스 세대답게 다양한 사진으로 축제를 기록해요. 그중 하나가 포토존과 축제 기념 포토 프레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우리 학교의 정체성과 기억을 남기는 장치" 그 중심엔 바로 '사진'이 있죠.
🐯 마스코트와 프레임, “사진이 곧 정체성”
![[출처: 숭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중앙대학교 인스타그램] 왼쪽부터 숭실대학교 대동제 슝슝이 프레임, 성균관 대학교 2024 대동제 프레임, 중앙대학교 마스코트 푸앙이 프레임.](https://cdn.maily.so/du/marketingrecipe/202510/1760202492610659.jpg)
요즘 학교 마스코트는 단순히 귀여운 캐릭터가 아니라, 학교의 정체성이자 귀여움을 소비하는 세대에 즐거움을 주는 요소에요. 그해의 콘셉트와 분위기를 담은 ‘시각적 언어’로 작동하기도 해요. 매년 열리는 축제가 뻔해지지 않도록 학교 축제 기획단이나 축제 준비위원회는 축제의 컨셉을 기획하고 그에 맞는 콘텐츠를 구상해요. 포토 프레임에도 축제의 컨셉을 담아요. 포토 프레임에 학교 로고, 슬로건, 연도를 넣어두면 그 사진 한 장만으로 “그때 그 축제”가 바로 떠올라요. 대부분의 사진이 그렇듯 그 순간 함께 했던 사람들과 분위기를 추억할 수 있어요. 프레임은 학교 축제 주제를 담은 프레임부터 마스코트로 꾸민 프레임, 총장님이 등장하는 총장 네컷까지 다양해요. 특히 마스코트가 귀엽고 익살스러울수록, 사진 반복 촬영률이 높아진다는 점!
⬇️귀여움에 끌리는 이유를 알고 싶다면?⬇️
여러분들은 총장님과 함께 인생네컷을 찍는다면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출처: cau.festival 인스타그램] 중앙대학교 총장네컷.](https://cdn.maily.so/du/marketingrecipe/202510/1760202617464091.png)
아이돌이나 스포츠 스타의 프레임은 많이 봤지만, 총장님 프레임이라니 신선한 충격과 함께 누가 찍나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의외로 총장네컷의 반응이 뜨겁다고 해요! 학교에 다니면서 쉽게 만나 뵐 수 없는 총장님과 사진을 찍는다니 어색하기도 하면서 신기한데요. 지금은 많은 대학에서 축제뿐 아니라 졸업식에서도 총장 네컷을 볼 수 있어요.
⬇️총장네컷의 시작 중앙대학교 총장님 프레임에 관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 축제 굿즈, 온 몸으로 즐기기
요즘 학생들은 단순히 축제 ‘관람자’로 남는 걸 원하지 않아요. 무대 앞에 서든, 부스 체험을 하든 ‘내가 이 축제의 일부’라는 감정을 느끼고 싶어 하죠. 그걸 시각적으로 완성하는 게 바로 유니폼이에요.
![[출처: 건국대학교 학생회 인스타그램] 건국대학교 축제 녹색지대 굿즈.](https://cdn.maily.so/du/marketingrecipe/202510/1760202874894109.jpg)
학교 굿즈는 이제 단순한 기념품이 아니에요. '입는 콘텐츠'로 축제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식이죠. 기존 학교 굿즈하면 배지나 펜이 생각나겠지만 축제 굿즈는 달라요. 아이돌 콘서트 굿즈 같은 느낌이죠. 반다나, 슬로건에 학교 로고나 축제 컨셉을 담기도 하고 축제를 위한 유니폼을 제작하기도 해요. 야구, 축구 유니폼, 하키복 등의 블록코어 굿즈는 입고, 찍고, 올리기 위한 소품이자 축제를 즐기는 아이템이에요. 유니폼이 부담스럽다면 반다나 또는 슬로건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어요.
이ㅇ영 대학교 1학년
축제 분위기를 온전히 즐기려면 축제의 '드레스 코드'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번에는 학교 굿즈 티셔츠에 청바지를 매치했는데, 그 덕분에 더 특별한 기분이 들었어요. 사람들마다 개성 있게 꾸미고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이게 진짜 대학 축제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출처: NCT WISH, 아이브, 아일릿, 제로베이스원 인스타그램(시계방향 순)] 경희대, 연세대, 서강대 축제에서 축제 굿즈를 활용한 무대의상.](https://cdn.maily.so/du/marketingrecipe/202510/1760203128935348.jpg)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바로 공연! 아이돌들은 평소 입던 무대의상과는 조금 다른 의상을 착용하는데요. 대학교 과잠부터 방문하는 대학교 스포츠 유니폼, 그리고 축제용 유니폼을 리폼해서 입는 경우도 있어요. 아티스트가 학교 굿즈를 착용하고 무대에 오르면 학생들은 “우리 학교를 신경 써줬다”라는 몰입감을 느끼죠.
2. 즐기다: 부스콘텐츠
🏢기업과 학생이 함께 만드는 부스 콘텐츠
기업 협업 부스는 학생과 기업, 학교가 서로 상부상조하는 형태라고 할 수 있어요. 학생 입장에서는 예산, 물품 지원으로 프로그램이 풍성해지고 기획–집행–리포트까지 실무 협업 경험을 쌓아 포트폴리오화하기 좋은 경험이 돼요. 기업 입장에서는 20대 핵심 타깃과 만나는 가장 가까운 오프라인 접점이에요. 현장에서 체험 → 설치/가입 전환 → 바이럴까지 한 번에 일어나죠
![[출처: LG유플러스] 대학 축제 현장에 마련된 LG유플러스 체험 부스.](https://cdn.maily.so/du/marketingrecipe/202510/1760203236181102.png)
LG유플러스는 2025년 홍익대, 중앙대, 고려대 캠퍼스 축제 현장에 마련된 LG유플러스 체험 부스에서 AI 기술과 서비스(안티딥보이스, 통화요약 등)를 체험할 수 있는 유쓰페스티벌 부스를 학생 앰배서더와 함께 운영했어요. 대학생 앰배서더 ‘유쓰피릿(Uth Spirit)’ 이 콘텐츠 기획부터 현장 부스 디자인, 운영 동선까지 전 과정을 주도해 20대 눈높이에 맞는 부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해요.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
Z세대 고객이 AI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캠퍼스를 찾아가는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고객경험 혁신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일상을 선물하겠습니다.
이러한 협업은
기업 입장에서는
👉 20대 핵심 타깃과 직접 만나는 현장 접점이자 전환이 발생하는 곳
👉 자연스러운 SNS 확산과 브랜드 신뢰 확보
학생 입장에서는
👉 예산·물품 지원으로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 기획–집행–리포트까지 협업 경험을 포트폴리오로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돼요.
김0영 전남대학교 학생
학교 축제에서 현대자동차와 협업한 부스를 운영한 적이 있었는데,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면서 현대자동차가 어떤 타겟에게 어떤 이미지로 다가갈지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현직자분들과 함께 부스를 운영하며 실무 이야기도 듣고 부스 운영 경험을 쌓으면서 이 경험을 앞으로 제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에 잘 녹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의 개성을 담은 학생 부스들
1️⃣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출처: 최쏘 유튜브] 한국외대 정치외교과 축제부스.](https://cdn.maily.so/du/marketingrecipe/202510/1760203455737458.jpg)
한국외대 정치외교과의 축제부스에서는 메뉴를 투표함에 넣어서 주문하는 방식으로 민주정치의 중요한 요소인 선거와 투표를 활용한 점이 눈에 띄었어요. 일반적인 주점이나 음식부스가 아닌 정치외교학과라는 학과의 특징을 살린 것이죠.
2️⃣서울시립대 극예술연구회
![[출처: 대학내일] 서울시립대 극예술연구회 메뉴판과 부스.](https://cdn.maily.so/du/marketingrecipe/202510/1760203460080735.jpg)
서울 시립대 연극동아리 "극예술연구회"는 동아리의 정체성과 이름의 "술"이 들어간다는 점을 활용했어요. 칵테일 바와 공연 백스테이지를 결합한 컨셉의 주점을 열었는데요. 공연이 끝나고 나면 여러 가지 의상을 입고 있는 곳인 백스테이지의 모습을 담아 주점을 운영하면 파티 같은 느낌도 나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해요. 대표 메뉴로는 소주 부분에서는 '한여름 밤의 꿈'이라는 블루 하와이안 레시피를 응용한 칵테일, '리처드의 루비'라는 이름의 극예술연구회에서 공연했던 '리처드 3세'라는 연극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맥주 칵테일이 있어요.
조 ㅇㅇ 극예술 연구회 부스 운영진
신경 쓴 부분들은 칵테일의 제목들을 연극과 관련된 이름으로 만들었고, 계절에 맞게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메뉴들을 추가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서빙하는 인원들도 실제 연극에서 입었던 의상들을 입고 움직였는데, 이런 요소들을 찾아와 주시는 분들이 즐기는 동시에 저희 연극에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3️⃣이화여자대학교 - '이화의 집사들'
![[출처: (좌) 대학내일/ (우) 이화의 집사들 인스타그램] 이화의 집사들 부스와 인스타그램 캡쳐.](https://cdn.maily.so/du/marketingrecipe/202510/1760203462757182.jpg)
이화 여대 축제에서 가장 ‘세계관’이 뚜렷했던 부스를 꼽자면 "이화의 집사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학업에 지친 벗들에게 잊지 못할 웃음을 선물하기 위해, 서양의 버틀러 × 한국의 머슴 콘셉트로 결성된 '집사' 크루, 장미 마술쇼, "공부해요 아가씨" 세레나데, 초상화 드로잉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부스에요. 이화의 집사들 부스에서는 운영진들이 모두 집사 또는 머슴 캐릭터로 응대하고 부스 참여자는 "아가씨"라는 호칭으로 불려요. 당시 SNS에서 화제였던 집사 카페를 모티브로 동서양의 모든 집사 역할을 모두 데려왔죠.
이화여대 출신 재재가 방문하기도 하고 인기 있는 부스로 소개되기도 했던 '이화의 집사들'은 25학번 신입생을 위한 홍보영상 릴스에도 등장했어요. 2024년에 시작된 이화의 집사들은 올해에도 이어졌는데요. 올해는 바리스타 컨셉인 커피뿌렌(주)와 콜라보를 했다고 해요. 이화의 집사들 계정에는 집사 소개부터 부스 소개까지 확인할 수 있어요.
⬇️이화의 집사들이 궁금한 아가씨들은 피드 한 번 구경하고 가세요~
3. 가치를 공유하다: 협력과 공존
🧍♀️ 요즘 축제에는 00존(Zone)이 있다?
1️⃣ 재학생존 × 홈마존: 관람권과 촬영 문화 분리
![[출처: 한국체대 총학생회, 카이스트 축제 계정 인스타그램] 축제에서 별도의 홈마존은 만들거나 무대 관람 시 대포카메라 반입 금지를 명시한 안내문.](https://cdn.maily.so/du/marketingrecipe/202510/1760203773258157.jpg)
인기 무대일수록 외부 팬 유입과 고배율 촬영 장비가 늘면서 재학생 시야권 vs 촬영 수요 간의 충돌이 잦아졌어요. 이에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거나 대형 카메라나 삼각대의 반입을 금지하고 재학생 전용 구역(팔찌·QR 인증)을 마련하여 재학생들의 관람권을 보장하고자 했어요. 한국체대에서는 아예 대포카메라와 같은 고배율 촬영 장비의 촬영은 별도 홈마존으로 분리하기도 했어요.
관람권과 촬영권을 분리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현실에선 몇 가지 불만들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일부 학교는 재학생존을 ‘학생회비 납부자’로 구분해 반발을 사기도 했고 홈마존이 있는 경우에는 거리가 너무 멀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죠. 또 어떤 학교는 지나친 신분 확인으로 입장이 지연되어서 재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무대를 제대로 보지 못한 학생들도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어요. 대학 축제 관람의 뜨거운 감자, 재학생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의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2️⃣ 배리어프리존: 모두에게 동등한 ‘시야와 접근’을 보장
휠체어 사용자, 이동 불편 학생의 시야·접근성·안전 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했고 이에 학생회 주도로 배리어프리존이 확산됐어요.
![[출처: 한양대, 서울과기대, 카이스트 인스타그램] 베리어프리존 사전 신청 안내 및 구역 안내도.](https://cdn.maily.so/du/marketingrecipe/202510/1760203820233468.jpg)
학생회나 축제 기획단은 사전 신청 원칙, 동반 1인 허용, 전용 게이트, 안내 인력, 시야 보장 등을 명확히 고지하고 모든 학우가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존 사전 신청 공지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알리고 운영해요. 사전 신청으로 수요를 파악해 혼잡이나 충돌을 줄이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또한 학생회나 축제 준비위원회에서 전년도 피드백을 반영해 위치, 시야 개선을 예고하거나 반영하는 학교가 늘고 있어요.
![[출처: 건국대학교 총학생회,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인스타그램] 점자 메뉴판 이용과 먹기 장터 성분 표시 안내](https://cdn.maily.so/du/marketingrecipe/202510/1760203826699118.jpg)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어요. 건국대학교는 시각장애인 학우를 위해 푸드트럭 내에 점자 메뉴판을 배치했어요. 서울대학교는 알레르기가 있거나 비건인 사람처럼 음식 성분에 민감한 학우들을 위해 먹거리 장터 음식들의 성분을 표시하고 이를 안내하기도 했어요.
3️⃣ 다회용기 반납존: 축제 속에서 환경 지키기
![[출처: (좌) 대학 내일/ (우) 비건뉴스] 서울대학교 다회용기 반납존과 성신여대 푸드트럭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모습.](https://cdn.maily.so/du/marketingrecipe/202510/1760203903438499.jpg)
환경문제와 더불어 일회용 쓰레기 급증으로 ESG가 대학 축제까지 확산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환경문제 민감한 MZ세대의 축제에서는 주점과 푸드트럭에서 다회용 용기를 사용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다회용기 반납존이 생겼어요. 푸드트럭, 음식 부스 등 푸드존에서 다회용기에 음식을 제공하고 반납 스테이션을 푸드존 출구나 곳곳에 배치해 다회용기를 수거하는 방식이에요. 이 방식을 통해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축제에서는 온실가스 1,279kg 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와 폐기물 1,542kg를 감축하는 환경 개선 효과를 거두었고, 성신여대는 2024년 5일간 진행된 축제에서 13,380개 다회용기를 사용해 3,281kg-CO2eq의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를 얻었다고 해요. 축제도 즐기고 환경도 지키는 요즘 축제 멋지지 않나요?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MZ세대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헌혈 ‘정기전’: 연고전-고연전 선한 경쟁
요즘 대학생들은 축제를 단순히 즐기는 시간이 아니라, 자신이 속한 공동체와 사회에 어떤 의미를 남길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해요.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헌혈 정기전이에요.
![[출처: 조선일보] 헌혈 정기전에 참여하기 위해 헌혈 버스를 방문한 학생들.](https://cdn.maily.so/du/marketingrecipe/202510/1760204066536359.png)
헌혈 정기전은 두 대학이 약 한 달 동안 헌혈 참여 건수를 집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행사로 피로써 생명을 나누는 ‘선의의 축제’라는 의미를 담고 있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함께 생명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는 공동 캠페인으로 두 학교의 재학생과 졸업생, 교직원들은 서울·경기·인천 지역 헌혈의집이나 교내 헌혈버스에서 참여할 수 있었어요. 헌혈 참여 건수는 캠퍼스 내에 설치된 ‘헌혈 온도계’를 통해 공개돼요. 응원전과 경기처럼 열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은 헌혈을 통해 단순한 봉사 활동이 아닌 ‘경쟁을 통한 연대’라는 상징적인 메시지를 만들어가요. 나의 한 번의 헌혈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숫자로 남는다는 사실이 축제의 의미를 더 깊게 만들어주죠.
📌Chance Time: 축제를 홍보하는 방법
열심히 기획하고 준비한 축제 잘 알려야겠죠?
축제 홍보 채널 중 빠지지 않는 게 인스타그램인데요. 인스타그램 피드 브랜딩과더불어 요즘엔 축제 관련 정보를 모은 앱·웹사이트까지 있다고 해요. 피드는 테마에 맞춰 통일감 있게, 관련 정보는 한곳에 모아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만드는 거죠
1. 인스타 피드를 컨셉에 맞춰 꾸미기
![[출처: 서울대학교 축제하는 사람들, 건국대학교 총학생회, 한양대학교 축제기획단 인스타그램] 컨셉에 맞춰 축제를 소개하는 인스타그램 피드.](https://cdn.maily.so/du/marketingrecipe/202510/1760203907261077.jpg)
축제기획단 또는 축제준비위원회에서 별도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학생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축제 계정처럼 운영하기도 하고요. 축제 계정에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포스터, 안내 사항, 카드뉴스 등을 통일된 테마/무드로 디자인해서 업로드해요. 특히 포스터는 하나의 큰 이미지를 여러 장으로 잘라 올리는 분할 업로드 방식이 자주 쓰이죠. 카드뉴스 형식의 안내 게시물도, 축제 주제나 테마와 디자인 톤을 맞춰 제작해요. 서울대학교는 사건을 정리한 게시판처럼 피드를 꾸미고 필요한 정보가 있는 곳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한 점이 인상 깊어요.
2. 축제 정보를 알리기 위한 앱, 웹사이트
![[출처: 고려대학교 인스타그램] 축제 정보 어플 유니페스 소개 카드뉴스.](https://cdn.maily.so/du/marketingrecipe/202510/1760203914927966.jpg)
축제 정보가 인스타 카드뉴스와 공지 스토리에 흩어지면, 관람객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궁금할 때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스크롤을 해야 하는데요. 이럴 때 정보를 모아둔 사이트나 앱이 있다면 부스 정보, 무대 타임 테이블, 화장실 위치, 공지 사항 등 목록별로 쉽게 구분해서 볼 수 있어요.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어 혼잡을 줄이고 운영진들의 업무 과부하를 덜 수 있죠.
![[출처: 전남대학교 축제준비위원회] 축제 콘텐츠와 공지사항 등을 담은 축제 웹사이트.](https://cdn.maily.so/du/marketingrecipe/202510/1760203920955834.jpg)
축제 정보를 담은 앱, 웹사이트는 기존 어플을 활용하기도 하고 축제준비위원회에서 자체 제작하기도해요. 이런 경험은 지난 축제 피드백의 결과일 수도 있고 새로운 시도일 수 있지만 브랜딩과 서비스 운영,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이기도 하죠. 현장 문제를 제품과 데이터로 해결하는 경험은 이후 앱 개발, 데이터 분석 직무에서 쓰이는 실전 역량이 될 수 있어요. 유입, 클릭, 체류, 문의 감소 같은 지표를 직접 설계하거나 측정할 수 있고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UX/UI를 개선하는 등의 개선점을 도출할 수도 있죠.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축제 사이트가 궁금하다면?⬇️

결국 요즘 대학축제의 핵심은 ‘라인업’이 아니라 나를 남기고, 같이 놀고, 서로 배려해 끝까지 즐기는 것이에요. 포토프레임, 굿즈, 세계관을 담은 부스는 관람자가 아닌 참여자로 역할을 바꾸고 재학생존, 홈마존, 배리어프리존 다회용기존 등의 존을 만들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어가요. 즉, 무대 밖의 설계가 축제의 기억을 오래가게 만든다는 것이기도 하죠.
무대를 비추는 조명 뒤에는 기획·섭외·운영을 붙잡고 하루 종일 서 있는 학생들의 땀과 기록이 있어요. 보고 싶은 무대를 놓치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얼굴을 보며 보람을 배웁니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은 의도했든 아니든 실전 역량을 쌓고 기획, 데이터, 디자인 등 운영 사례가 담긴 포트폴리오를 만들죠. 추억이 경력으로 이어지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어요.
또한 대학은 Z세대가 가장 빽빽하게 모이는 현장이기도 해요. 이 공간을 ‘트렌드 실험실’로 보고 학생들과 정중하게 협업하면 기업은 자연스러운 인지도와 호감을 얻고 학생은 협업 경험을 챙기기도 해요.
오늘의 주방장 톡 어떠셨나요? 셰프님들께 또 하나의 추억을 기억하는 시간이었길 바래요. 여러분만의 축제 에피소드가 있다면 댓글로 함께 나눠주세요! 마케팅 레시피는 언제나 셰프님들의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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