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여러분!
여러분은 손에 쥐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매일 타는 차를 볼 때, 그 브랜드의 어떤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 딱딱한 성능보다는, 감성이나 멋진 캠페인이 더 오래 기억에 남으실 텐데요!
요즘 IT와 모빌리티 브랜드들은 단순히 제품의 기능을 설명하는 방식을 과감히 던져버리고 있습니다. 이색적인 팝업으로 일상에 파고들거나, 극장가에 깜짝 영화를 걸고, 때로는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문화적 서사를 직접 만들어내며 소비자의 마음을 정조준하고 있죠.
이처럼 첨단 기술을 다루는 브랜드일수록 오히려 가장 아날로그적이고 감성적인 '이야기'를 무기로 대중에게 말을 걸고 있습니다. 과연 네 곳의 브랜드는 저마다 어떤 기발한 방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훔쳤을까요? 지금부터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은 네 가지 매혹적인 마케팅 사례를 함께 파헤쳐 보겠습니다!
오늘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Case 1] 아이폰을 이렇게 막 다뤄도 되나요??
강아지가 아이폰을 물고 뛰어다니고, 자전거를 타던 사람이 아이폰을 떨어뜨리고, 빗속에서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아이폰 광고인데 어째서인지 제품을 조심스럽게 다루는 장면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는 애플의 “Relax, it’s iPhone.” 광고 캠페인입니다. 다른 테크 브랜드의 광고와는 사뭇 다르게 제품을 과감히 다루지만 광고의 끝엔 멀쩡한 아이폰이 등장합니다.
올해 애플은 이 캠페인을 도시 한복판의 거대한 옥외광고로 옮겨놓았는데요. 함께 만나러 가보시죠!
🍏 [Brand Profile] 애플

우리에게 익숙한 한 입 베어 문 사과, 애플(Apple)
1976년 설립된 애플은 아이폰을 통해 스마트폰이라는 카테고리를 새롭게 정의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테크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아이폰부터 맥, 아이패드, 에어팟 등 제품군을 꾸준히 확장하며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애플은 사람들에게 전자기기 그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애플스토어 앞에 길게 늘어서는 오픈런 행렬을 보면 아이폰은 사람들의 취향이 되어 견고한 팬덤을 형성해 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폰이니까 괜찮아
‘Relax, it’s iPhone’은 애플이 아이폰을 믿고 사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장기적으로 전달해 온 캠페인입니다. 특정 성능만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성능이 필요한 상황을 먼저 보여준 뒤 아이폰이 문제없이 상황을 넘기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그중에서도 캠페인의 초창기 광고인 ‘Fumble’은 아이폰의 성능과 유저들의 일상을 잘 연결한 사례입니다. 광고 속 한 여성은 통화를 하면서 아이폰을 한쪽 귀에서 다른 쪽으로 옮깁니다. 그런데 순간 손에서 휴대폰이 미끄러지기 시작합니다. 여성은 아이폰을 잡기 위해 손을 뻗지만 아이폰은 손가락 사이에서 계속 미끄러지고 결국 땅에 떨어지죠. “Tougher than any smartphone glass. Relax, it’s iPhone.”이라는 카피와 함께 깨지지 않고 멀쩡한 아이폰을 보여주며 광고는 끝이 납니다.

이 광고에선 아이폰의 세라믹 쉴드 기술을 긴 시간을 들여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일반 유저들은 세라믹 쉴드 기술을 들었을 때 실제로 얼마나 성능이 강한지 직관적으로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복잡한 성능 수치나 기술 설명 대신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휴대폰을 떨어뜨리는 순간’을 광고에 담았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 휴대폰을 떨어뜨려 보고 마음을 졸여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광고 속 상황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죠. 실제로 아이폰이 바닥에 떨어진 뒤에도 깨지지 않은 화면을 직접 보여주면서 성능을 눈으로 확인하게 했습니다.

이후에도 애플은 같은 구조로 다양한 기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성능과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상황은 매번 바뀌지만 광고가 전달하는 결론은 늘 같습니다. 아이폰이 문제 상황을 견디거나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Relax, it’s iPhone’으로 마무리됩니다.
이렇듯 애플은 광고에서 일방적으로 성능을 노출하지 않습니다. 대신 유저들이 스마트폰을 쓰면서 겪게 되는 상황을 제품과 연결해서 ‘아이폰은 크게 걱정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죠.
영상에서 거리로 나온 ‘Relax, it’s iPhone’

올해 애플은 장기간 운영해 온 ‘Relax, it’s iPhone’ 캠페인에 새로운 변화를 줬습니다.
지금까지 TVC와 디지털 영상 등을 중심으로 이어졌던 캠페인을 처음으로 OOH까지 확장한 것인데요.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도시의 옥외광고에는 영상 광고처럼 아이폰을 사용하며 누구나 한 번쯤 마주할 법한 상황이 담겼습니다.
광고판을 하나씩 살펴보면 상황은 제각각입니다. 아이가 더러워진 아이폰을 들고 있기도 하고, 한 사람이 비를 맞으며 사진을 촬영하기도 하며, 반려동물이 아이폰과 함께 등장하기도 합니다. 서로 다른 장면처럼 보이지만 모두 아이폰을 실제로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예상하지 못한 순간을 보여주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죠.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아이폰의 상태입니다. 깨끗하게 정돈된 제품 이미지 대신 음식물이 묻어 있거나 비를 맞고 있고 반려동물이 입에 물고 있는 모습까지 등장합니다. 평소 테크 브랜드가 제품을 보여주는 방식과 비교하면 꽤 과감한 모습입니다. 제품 광고라고 하면 깔끔한 배경 위에 흠집 하나 없는 제품을 보여주는 모습이 익숙한데요. 애플은 오히려 제품이 더러운 상황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이는 아이폰의 성능이 필요한 상황과 연결되기도 합니다. 비를 맞으며 사진을 찍는 장면을 보면 방수와 내구성을 떠올릴 수 있고 아이와 반려동물이 아이폰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제품을 거칠게 다뤄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애플은 영상에서 보여주던 일상을 OOH에서는 한 장의 이미지로 압축했습니다. 결국 이번 OOH는 ‘Relax, it’s iPhone’이 오랫동안 유지해 온 ‘일상에서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해도 iPhone은 괜찮다’는 메시지를 OOH의 방식으로 다시 표현한 것입니다.
[Case 2] 고양이의 날만 기다렸다! LG전자의 AI 브이로그
도심 속 대형 전광판을 점령한 귀여운 고양이가 알고 보니 인기 SNS 채널의 브이로거라면 어떨까요? LG전자는 8월 8일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강남 플래그십 D5 외벽에 압도적인 비주얼의 미디어 아트를 선보였습니다. 동시에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한 ‘페이크 브이로그’를 활용해 오프라인과 디지털 세계를 매끄럽게 연결했는데요! 집사들과 MZ세대의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한 LG전자의 감각적인 스토리텔링 현장을 소개합니다. 🐈✨
💻[Brand Profile] LG전자
유저의 일상에 스며드는 테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LG전자는 압도적인 기술력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전 세계 가전 시장을 선도해 온 대한민국 대표 IT·가전 기업입니다.
최근 LG전자의 마케팅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나 AI 같은 최첨단 기술을 일방적으로 과시하는 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있습니다. 체험형 매장인 ‘플래그십 D5’의 외벽을 하나의 거대한 미디어 공간으로 활용하고, WebGL과 생성형 AI 같은 최첨단 기술을 사람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 형태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기술의 문턱을 낮추는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선도하고 있죠.
"옥외광고 속 고양이가 SNS에 나타났다?”
테크 디스플레이 기술로 구현한 강남 한복판의 초대형 고양이
LG전자는 8월 8일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강남 플래그십 D5 외벽의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에 압도적인 고양이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고화질 미디어 파사드 기술을 활용해 진짜 고양이가 눈앞에 있는 듯한 시각적 몰입감을 선사했는데요. 단순히 자사 기술이나 가전제품을 전면에 노출하지 않고 '세계 고양이의 날'이라는 시즌 맥락과 귀여운 아트를 선택해, 지나가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발걸음과 찰나의 인증샷을 유도했습니다.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유쾌한 브이로그'로 재해석하다
이 캠페인의 핵심은 미디어 파사드라는 오프라인 공간에 생성형 AI 기반 '페이크 브이로그(V-Log)'를 결합해 서사를 부여했다는 점입니다.
복잡한 AI 기술 알고리즘을 설명하는 대신, "전광판 속 거대한 고양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하루"라는 위트 있는 설정으로 고양이 브이로그를 제작했는데요! 최신 IT 기술인 AI를 마케팅 전면에 어렵게 내세우지 않고 유저가 소비하기 쉬운 숏폼·브이로그 포맷 뒤에 숨겨둔 영리한 이스터에그였습니다.


기술 공간(오프라인)과 디지털 채널(SNS)을 연결한 옴니채널 설계
강남 한복판에서 압도적인 디스플레이 아트를 경험한 소비자는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품고 LG전자 공식 SNS 채널로 이동해 AI 브이로그를 감상하고 소셜 이벤트에 참여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보여준 콘텐츠를 온라인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해, 소비자가 직접 브랜드의 기술을 경험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Case 3] 28년만에 부활한 한석규 X SKT 콜라보! 한석규의 갤럭시 Z폴드 탐험일지 🗺️
“또 다른 세상을 만날 땐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1988년 배우 한석규를 모델로 한 SK텔레콤의 광고 문구였습니다.
그리고 28년이 지난 2026년, 한석규가 다시 SKT 광고에 등장했는데요. 이번에는 갤럭시의 신제품인 ‘Z Fold 8’을 마치 미지의 섬에서 발견된 생물종처럼 관찰하는 해설자가 되었습니다. 갤럭시 신제품과 SKT 혜택을 엉뚱하게 풀어내는 동시에, 28년 전 광고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겐 반가운 추억까지 선물한 것인데요!
그렇다면 SKT는 어떻게 28년 전 브랜드 자산과 최신 스마트폰을 하나의 콘텐츠로 연결했을까요? 🏝️
📱 [Brand Profile] SK 텔레콤
대한민국의 일상을 연결해 온 대표 통신 브랜드

SK텔레콤은 이동통신을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통신 기업입니다.
1984년 한국이동통신서비스로 출발해 3G와 LTE를 거쳐 세계 최초로 5G의 상용화를 이끌어 냈는데요. 1990년대 ‘스피드011’과 ‘TTL’부터 현재의 통합 브랜드 ‘T’까지, SKT는 기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와 서비스도 꾸준히 선보이며, 특히 1999년 공개된 TTL은 출시 5개월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하고 당시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이동통신 브랜드가 되기도 했습니다.
28년 전 광고를 다시 꺼내다, 브랜드 헤리티지 🎞️
이번 광고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포인트는 바로 배우 한석규의 등장입니다. 한석규는 1998년 SKT의 SPEED 011 광고에 출연했던 모델인데요. 한석규와 SKT의 조합은 단숨에 과거 세대를 그 시절로 데려갔습니다.
하지만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옛 광고를 그대로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28년 전에는 휴대전화를 잠시 내려놓고 ‘또 다른 세상을 만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면, 이번에는 한석규가 ‘SKT 아일랜드’라는 또 다른 세상을 탐험하는 해설자가 되어 갤럭시 Z Fold8을 소개한 것이죠. 과거의 모델을 활용해 기존 세계관을 확장함과 동시에 현재의 제품을 새롭게 배치한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생물처럼? Z Fold8 관찰 페이크 다큐 🔦


광고 속에서 Z Fold 8은 단순한 스마트폰이 아닌, SKT 아일랜드에서 새롭게 발견된 생물 종으로 등장합니다. SKT 아일랜드는 대한민국 최대 스마트폰 도래지인 가상의 배경인데요. 이곳에서는 스마트폰의 7.6인치 화면을 생물의 날개와 비유하여, Z Fold 8이 7.6인치 날개를 펼치며 짝짓기를 시도한다는 황당한 비유를 하기도 했답니다!
특히 평소 진지하고 신뢰감있는 이미지로 유명한 한석규 배우가 이 어이없는 세계관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설명하며 생기는 위화감 역시 광고의 재미를 높여줬어요.

SKT의 광고인만큼 스마트폰 홍보 뿐만 아니라 서비스의 내용도 빠질 수 없겠죠.
이번 광고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SK텔레콤에서 갤럭시 신제품을 구매한다면 OTT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였는데요. 이를 전달하기 위해 현미경으로 생물종인 Z Fold 8을 관찰했더니 ‘OTT 2종 요금제’가 발견되었다는 스토리텔링을 진행했어요. 페이크 다큐 컨셉을 유지하면서도 자칫 딱딱해 질 수 있는 제품 기능과 통신사 혜택을 자연스럽게 잘 연결했지 않나요? 이 광고는 소비자에게 ‘Fold 8의 화면이 커졌습니다’, ‘SKT에선 이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라는 직접적인 정보를 전달하지 않았음에도 소비자의 기억에는 더욱 확실히 남는 영상이 되었습니다.
광고가 아닌 콘텐츠를, 돌고래유괴단 🐬
이번 광고가 더욱 눈길을 끈 데에는 돌고래유괴단 특유의 광고 제작 방식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돌고래유괴단은 제품이나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전형적인 광고 방식에서 벗어나,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구상하고 그 안에 브랜드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방식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대표적인 사례가 장원영과 박정민이 출연한 짐빔 하이볼의 <원영적 사고 vs 정민적 사고> 광고입니다. ‘원영적 사고’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찾아내는 장원영의 사고방식에서 시작되어 2025년을 강타했던 밈인데요. 여기에 짐빔은 있는 그대로 현실을 받아들이는 박정민의 캐릭터를 더해 ‘정민적 사고’를 만들어냈습니다.
이 영상은 너무나도 다른 둘의 ‘창과 방패’ 케미로 전개되었지만, 결말에서 박정민은 특별한 일이 없거나 상황이 완벽하지 않아도 자신은 괜찮다고 말합니다. 이에 장원영 역시 “그거 정말 정말 잘됐다”라고 말하며 짐빔이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인 ‘지금 이 순간 정답은 없다, 짐빔은 있다’를 완성했습니다.

이러한 돌고래유괴단의 방식은 이번 SKT × Galaxy Z Fold 8 광고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28년 전 SKT 광고의 얼굴이었던 한석규와 그의 진중한 이미지를 활용해 페이크 다큐를 연출하며, 대중들은 “대체 무슨 이야기야?”라는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 안에서 브랜드는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습니다.
[Case 4] 현대차가 영화관에? 스낵 무비로 관객을 홀린 현대차의 파격 도전! 🚗 💥
최근 IT/모빌리티 업계 전반에 제품 판매를 넘어 이야기를 만드는 브랜드로 진화하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주자로서 현대자동차는 최근 자동차 광고의 상식을 완전히 깨부수는 실험을 선보여 업계를 술렁이게 만들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손석구 주연의 단편영화 '밤낚시' 입니다. 🎣 광고인지 영화인지 헷갈릴 정도로 완성도 높은 이 작품은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편집상과 2025 칸 라이언즈 엔터테인먼트 부문 그랑프리까지 거머쥐며 브랜드 콘텐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그렇다면, 자동차 회사가 왜, 그리고 어떻게 '영화'를 만들었을까요?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따라가 보겠습니다!
🚙 [Brand Profile] 현대자동차 (Hyundai Motor Company)
세상을 향한 진정한 이동의 가치를 전파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브랜드
현대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 제조를 넘어, 기술과 문화를 결합한 혁신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1967년 설립 이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로 성장하여 이제는 자동차 산업을 넘어 모빌리티와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데요. 🚘

차를 넘어 이야기를 만드는 브랜드로!
최근에는 아이오닉 5 등 첨단 전기차 라인업을 필두로, 일상 속 상상력을 자극하는 파격적인 콘텐츠 마케팅을 선보이며 전 세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이끌어가는 중 입니다. 특히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브랜드 비전 아래,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의 크리에이터들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브랜드만의 세계관을 꾸준히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단발성 협업에 그치지 않는 콘텐츠 실험을 통해, 현대자동차는 '차를 파는 브랜드'에서 '이야기와 경험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스스로를 새롭게 정의해나가고 있습니다.
🎣 전기차의 시선을 빌려 완성한 역대급 스낵 무비!
앞서 소개한 현대차가 대중에게 선보인 가장 신선한 시도는 바로 손석구 주연의 단편 영화 ‘밤낚시’입니다. 🐠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담은 13분짜리 작품은 극장가에 깜짝 개봉해 천 원짜리 파격적인 티켓 가격으로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특히 ‘밤낚시’의 가장 큰 무기는 자동차의 외관을 멋지게 비추는 기존의 뻔한 문법을 완전히 깬 독보적인 ‘시선의 전복’입니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은 전기차 충전소에서 미스터리한 사건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이때 카메라의 스크린은 아이오닉 5의 빌트인캠, 서라운드 뷰 모니터, 디지털 사이드 미러 등 차량에 내장된 카메라 시선만으로 오롯이 극을 이끌어갑니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마치 주인공의 차 안에 함께 탑승한 듯한 극도의 몰입감과 스릴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더불어 10분 내외의 짧은 러닝타임인 '스낵 무비' 형식을 채택해 숏폼에 익숙한 현대인들의 취향을 정확히 저격하기도 했는데요! "광고인데도 러닝타임 내내 눈을 뗄 수 없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자발적인 관람 인증 열풍이 이어졌고, 나아가 세계 최고 권위의 칸 국제 광고제 그랑프리까지 거머쥐며 완벽한 브랜디드 콘텐츠 엔터테인먼트의 성공 신화를 썼답니다!🎖️
🛸 스크린 속으로 부활한 헤리티지, 영화 ‘호프(HOPE)’
1980년대 스텔라의 화려한 부활, 대작 영화와 손잡은 현대차
그리고 이러한 실험은 최근 더욱 대담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진화하였는데요! 두 번째로 주목할 최신 사례는 바로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HOPE)’와의 만남입니다.
제79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이 대작 속에는 현대자동차의 전설적인 헤리티지 모델 '스텔라'가 주인공들의 경찰차로 등장해 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영화 속 1980년대 배경에 맞춰 등장한 스텔라는 시대를 재현하는 소품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고난도 액션과 드리프트까지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일반 매물을 구하기 힘든 희귀 클래식카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가 자체 보유한 디자인 자료와 설계도를 지원하고 차량 내부를 개조하는 등의 전폭적인 협업을 통해 완성된 결과물이었죠.
이처럼 현대자동차는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브랜드의 역사적 유산까지 글로벌 대중문화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고차원적 브랜딩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편지는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 주에는 더욱 정성 가득한 편지를 들고 찾아올게요. 💌
그럼 다음주 수요일 아침 9시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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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다빈
애플은 비싼 몸값때문에 한 번 떨구면 유리처럼 바스라질 것 같지만 은근 튼튼하더라구요! 저도 많이 떨깅했답니다ㅎㅎ 인사이트들이 다 참 좋네요. 많이 생각하게 되는 글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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