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오랜만이예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미야씨는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는 작년 2024년 12월 말, 제가 다니던 외항사를 그만두게 두게 된 일이랍니다. 나름 세계 최고의 항공사로 자부심을 갖고 일했고, 항공사 직원으로서 좋은 복지혜택도 누렸지만 퇴사를 결심하게 되었어요.
엄격한 업무 환경 속에서 눈물을 훔친 순간도 많았고, 아무도 몰라주었던 노력을 고객에게 인정받아 감사의 메일을 받았던 뿌듯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매일 아침 도쿄 타워를 바라 보며 '오늘 하루도 힘내자' 며 스스로를 다독였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이렇게 많은 감정을 느끼며 달려온 항공사를 퇴사하게 된 이유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 위함입니다.
미야씨 작가되다✍
구독자님께서 이미 아실 수도 있지만, 미야씨는 한국에서 첫 커리어를 일본 여행 전문 여행사에서 시작했어요! 당시 처음 배정 받았던 부서가 바로 일본 '큐슈팀'.
덕분에 규슈지역 곳곳을 직접 다녀볼 수 있었고 여행상품과 콘텐츠도 만들고, 방송국 및 블로거 등 미디어 관계자 분들을 인솔하기도 하였어요. 그때의 인연으로 한 출판사를 소개 받습니다.
마침 일본 온천 여행 하면 빠질 수 없는 '규슈' 지역의 책을 쓸 작가를 찾고 있다는 말에 바로 손을 들고, 일사천리로 계약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그동안의 경험으로 바로 슈슈슉 취재를 끝내고, 원고를 작성해서 보냈지만, 이게 웬걸...
- 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
- 2020년~ 코로나19
굵직굵직한 이벤트들이 터지면서 책은 하염없이 연기가 되고, 저는 매년 오망불망 책이 나오길 기다리며 (아직 출판도 되지 않은 책을😭) 개정에 또 개정을 반복했어요.
그리고 드디어 하늘이 감동하셨는지, 2025년 1월 20일, <후쿠오카·규슈 여행백서> 라는 이름의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기분은 뭐라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현재 제가 일본에 있기 때문에 아쉽게 실물을 보지 못해서 지인 분들이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셨어요! 이렇게 서가에 나온 책의 모습을 보니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잠시 책에 대한 소개를 하자면, 이 책은 제가 여행사에서 근무하면서, 고객과 소통하고 규슈 곳곳을 직접 다니며 꼭 소개하고 싶은 장소들, 숨은 명소, 그리고 다양한 매력들을 모두모두 담은 올인원 가이드북이랍니다. 특히 제가 일본 여행에서는 늘 뚜벅이 신세인 까닭에 차 없이도 충분히 여행할 수 있는 곳들을 중심으로 했답니다!
후쿠오카와 규슈 지역의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소중한 안내서가 되었으면 해요!
따끈따근한 출간 이벤트🥳
교보문고, YES24, 알라딘에서 기대평을 남겨주시면 규슈 인기 여행지, 유후인/벳부/다자이후로 떠나는 '🚌와쿠와쿠 버스 투어 페어 티켓(1인 2매)'을 추첨을 통해 선물로 드리는 이벤트를 오픈했어요!
응원의 메시지 한마디 남겨주시고, 특별한 여행 선물도 받아가세요!
(참고로 교보문고, 알라딘 쪽에서의 당첨 확률⤴이 살짝 더 높다는 건 저희끼리의 비밀이예요😉)
작가로서 첫 발을 내딘 소식을 구독자님께 전할 수 있게 되어 설레고 기뻐요!
다가오는 설 연휴, 소중한 분들과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혹시 서점에 갈 일이 있으시다면, 서가에 놓인 <후쿠오카·규슈 여행백서>의 사진 한 장 찍어서 미야씨 앞으로 보내주세요(메일 주소 : miya.ajin.c@gmail.com).
아직 실물을 못봐서 너무너무 궁금해요! 🥰
그리고 오래 기다렸던 일본어 뉴스레터는 2월 초 화요일에, 알찬 내용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커밍 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