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려
- 단어를 찾은 곳
그대와 나의 사랑은 너무나 강렬하고도 애절했으며 그리고 위험했다 그것은 마치 서로에게 다가설수록 상처를 입히는 선인장과도 같은.. 다시 태어난다면 다시 사랑한다면 그때는 우리 이러지 말아요 조금 덜 만나고 조금 덜 기대하며 많은 약속 않기로 해요 다시 이별이 와도 서로 큰 아픔 없이 돌아설 수 있을만큼 버려도 되는 가벼운 추억만 서로의 가슴에 만들기로 해요 이젠 알아요 너무 깊은 사랑은 외려 슬픈 마지막을 가져 온다는 걸 그대여 빌께요 다음번의 사랑은 우리 같지 않길 부디 아픔이 없이 꼭 나보다 더 행복해져야만 해 많은 시간이 흘러 서로 잊고 지내도 지난날을 회상하며 그때도 이건 사랑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면 그걸로 된거죠 이젠 알아요 너무 깊은 사랑은 외려 슬픈 마지막을 가져 온다는 걸 그대여 빌께요 다음번의 사랑은 우리 같지 않길 부디 아픔이 없이 이젠 알아요 영원할 줄 알았던 그대와의 사랑마저 날 속였다는게 그보다 슬픈 건 나 없이 그대가 행복하게 지내는 먼훗날의 모습 내 마음을 하늘만은 알기를
다시 사랑한다면, 도원경
하룻밤 자고나면 괜찮을거라 그 밤이 어느새 천번째 밤이야 니가 떠난 그 날부터 매일밤 나를 위로해 줬던건 언젠가 니가 내게 사준 베개야 한시도 떨어져 살 수가 없을때 서로 같은 베개 위에서라도 꼭 잠들자고 약속했었던 똑같은 베갤 베고서 잠이들면 어디서든 함께있는 거라던 꿈속에서도 헤어지지 말자던 그런 니가 너무 그리워 잠들때까지 전화기를 붙잡고 사랑한다는말 지겹게 나누고 두 베개가 하나되는 그 날을 그리며 행복했던 난 이제는 그 베개를 끌어 안고서 눈물을 흘리고 후회를 흘리고 너에게 다 미처 주지못했었던 나의 마음을 또 흘리지 똑같은 베갤 베고서 잠이 들면 어디서든 함께 있는 거라던 꿈속에서도 헤어지지 말자던 그런 니가 너무 그리워 언젠가 잊혀질 날이 올 것 같아서 슬픔도 멈출날 올 것 같아서 외려 두려워 시간이 내 맘까지 앗아갈까 아직도 너만 꿈꾸고 있는 바보 이런 나도 잠들날이 올까봐 똑같은 베갤 베고서 잠이들면 어디서든 함께 있는거라던 꿈속에서도 헤어지지 말자던 그런 니가 너무 그리워 사랑이 눕던 그 곳에 그 자리 위에 영원처럼 이별이 또 누워도 너와 똑같은 추억 하나 가진 난 그래도 너라서 고마워
같은 베개, 테이
- 나의 단어라면
융단(絨緞)
- 단어를 찾은 곳
이렇게 멋진 파란 하늘 위로 나르는 마법 융단을 타고 이렇게 멋진 푸른 세상 속을 나르는 우리 두 사람 신경 쓰지 마요 그렇고 그런 얘기들 골치 아픈 일은 내일로 미뤄 버려요 인생은 한번 뿐 후회하지 마요 진짜로 가지고 싶은 걸 가져요 이렇게 멋진 파란 하늘 위에 지어진 마법 정원으로 와요 색색의 보석 꽃과 노루 비단 달콤한 우리 두 사람 웬일인지 인생이 재미없다면 지난 일은 모두 다 잊어 버려요 기회는 한번 뿐 실수하지 마요 진짜로 해내고 싶은 걸 찾아요 용감하게 씩씩하게 오늘의 당신을 버려 봐요 이렇게 멋진 파란 하늘 위로 나르는 마법 융단을 타고 이렇게 멋진 장밋빛 인생을 당신과 나와 우리 둘이 함께 인생은 한번 뿐 후회하지 마요 진짜로 가지고 싶은 걸 가져요 용감하게 씩씩하게 오늘의 당신을 버려 봐요 이렇게 멋진 파란 하늘위로 나르는 마법 융단을 타고 이렇게 멋진 초록 바다 속을 달리는 빨간 자동차를 타고 이렇게 멋진 푸른 세상 속을 나르는 마법 융단을 타고 이렇게 멋진 장밋빛 인생을 당신과 나와 우리 둘이 함께
매직 카펫 라이드 , 자우림
우리는 언젠가 틀림없이 죽어요 애써 서두르지 않아도 말이에요 누구도 인생의 남은 날을 몰라요 눈이 부시도록 웃어요 아 오월의 청보리와 바람의 춤을 그대여 혹시 본 적이 있나요 수천 송이 해바라기의 들판 그 위로 구름 그림자가 지나는 모습은요 겨울 하늘에 일렁이는 오로라 모두 너를 기다리는데 우리는 언젠가 틀림없이 죽어요 그리 실감 나진 않아도 말이에요 누구도 인생의 남은 날을 몰라요 눈이 부실 만큼 누려요 살아있음을요 아 아무도 걷지 않은 눈의 융단을 그대여 처음 밟은 적 있나요 별빛 지는 백사장 위에 금빛 모래를 파도 거품이 씻어내는 모습은요 소나기 끝에 나란히 뜬 무지개 모두 너를 향해 웃는데 우리는 인생의 많은 것을 놓쳐요 영원히 살듯이 착각도 하고요 인생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아요 눈이 부시도록 살아요 너의 오늘을요
우리는 언젠가 틀림없이 죽어요, 신규선
- 나의 단어라면
추신
오늘은 노래 가사가 다들 엄청 기네요. 예전 노래들은 상대적으로 가사가 긴 편이 많은 것 같은데, 그땐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았고, 평소에 다 하고 다닐 수 없던 시절이라 그랬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마지막 노래 '우리는 틀림없이 죽어요'라는 곡은 나의 단어를 쓰면서 알았는데요, 뮤직비디오에 좋은 댓글이 있어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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