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

[21호] NEWAVE 재정비 소식을 전해요!

2025.09.25 | 조회 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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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뉴욕에 사는 두 여자가 매달 주고받는 편지로 삶을 나눕니다. #문화예술 #책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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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자님,

 

이 달의 편지는 뉴웨이브를 읽고 계신 독자분들께 보냅니다!

벌써 20편의 편지를 주고받았다니, 시간이 참 빠르죠! 저희가 뉴웨이브를 준비하던 시간을 떠올려보면 주로 커리어 방향성에 대한 고민, 일과 삶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어요. 서로 다른 상황에 있었지만 일의 방향성에 대한 큰 불안을 함께 공유하고 있었거든요. ‘일’이라는 것이 저희 삶에서 그만큼 큰 파이를 차지했기 때문인것 같아요.

매달 서로에게 편지를 쓰며 그 달의 성취를 회고하기도, 일과 관련된 가치관을 재정립해보기도 했어요. 꾸준히 우리 자신을 조금 더 잘 알아가고자 했던 노력을 정리해보기도 했고요. 그렇게 약 열달간 편지를 주고받으며 최근 NEWAVE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생겼어요.

 

수야의 경우 새로운 회사로 이직 후, 커리어 전반에 대한 고민보다는 업무상 디테일한 고민들이 많아져 레터에 공유하는 건 NEWAVE의 방향성에도, 구독자분들께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코스모의 경우 오랜 탐색과 실험의 우여곡절 끝에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성 키워드를 찾았지만, 편지를 쓰며 실질적 성과를 증명해보여야할 것 같은 (내면의) 부담감을 느끼게 됐고요.

그렇게 서로 대화를 나눈 결과 NEWAVE의 정체성이 좀 더 뾰족해지려면 커리어에 관한 다양하고 인사이트 가득한 이야기들을 해야할텐데, 지금 우리의 일상에는 함께 나눌만한 커리어 고민이 없거나 조금 더 과감한 실험을 하기 위해 내면의 자유로움이 필요한 상태라는 결론에 다다랐어요.

 

NEWAVE는 지극히 사적인 편지 형식으로, 엄청난 정보나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레터는 아니에요. 그렇지만 동시대를 살아가는 친구의 일기장을 엿보는 것처럼 작은 공감과 위로, 혹은 즐거움을 전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히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편지의 키워드를 '일'에서 '일과 삶'으로 넓혀볼까 합니다. 뉴웨이브를 쓰며 서로 알게된 건, 일에 대한 고민을 넘어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수다떨고 싶은 주제들도 참 많다는 것이에요. (가령 문화예술, 사람, 책과 같은 것들이요!) 가끔은 서로 공유하는 관심사에 대해 즐겁게 떠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싶어 추석을 기점으로 재정비 후 돌아올 예정입니다!

 

구독자분들은 무엇을 기대하시며 NEWAVE를 읽으실까 궁금합니다. 뉴욕과 서울 모두 시원한 가을 날씨로 출근, 산책길이 즐거운 요즘이에요. 구독자분들도 아름다운 가을 날씨를 즐기고 계셨으면 해요! 그럼 저흰 10월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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