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

누군가를 기쁘게 하는 꽃이 아니라 스스로를 기쁘게 하는 꽃, 그 꽃을 나에게 주는 행위는 자기돌봄그 자체입니다. 지친 마음을 누군가가 위로해 주고, 달래주고, 힘을 주기를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온전히 챙겨줄 수 있을 때 우리는 다시 일상을 맑게 잘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결심'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 대한 이해'와 '체계적인 연습'이라고 말합니다. 단 한 번의 양치질과 샤워가 건강한 치아와 깔끔한 몸을 계속해서 유지시켜주지는 않습니다. 이처럼 일상 속에서 지금의 자신에게 맞는 '자기돌봄'을 꾸준히 해나갈 때 지친 마음을 평안한 마음으로 바꿀 수 있을 겁니다. 자신을 함부로 대하기보다 친절을 베풀고 다정히 대할 수 있게 되겠지요. 이번 달은 '꽃을 준다, 나에게'와 어울리는 자기 돌봄 강의와 교육을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안녕, 나의 기억
첫 번째 큐레이션 : 기억과 화해하고 감사로 머무를 글쓰기 워크샵 - 청춘삘딩《안녕, 나의 기억》

생의 모든 계기가 그렇듯이 사실 글을 쓴다고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그런데 전부 달라진다. 삶이 더 나빠지지는 않고 있다는 느낌에 빠지며 더 나빠져도 위엄을 잃지 않을 수 있게 되고, 매 순간 마주하는 존재에 감응하려 애쓰는 ‘삶의 옹호자’가 된다는 면에서 그렇다.
<글쓰기의 최전선>, 은유
글쓰기에는 치유와 돌봄의 힘이 있습니다. 꾸준한 기록은 일상에서 느꼈던 감정과 맴돌고 있는 이야기들을 표현할 수 있게 해주지요. 그 표현은 답답하고 막막했던 마음에 숨 쉴 틈이 되어줍니다. 감정 글쓰기를 전문으로 하는 인문학 강사님과 해묵은 감정에 대해 글로 풀어 쓰며 '감사'라는 감정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거 같아요.
10월 22일 수요일 저녁 7시에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 가산점에서 진행이 됩니다. 기억을 마주하는 용기와 자기수용에 대한 이야기, '감사'라는 감정에 대해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참여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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