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거울입니다.
나는 내 안에 있는 것만을 볼 수 있지요.
삶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패턴은
내 모습이 변화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일일 뿐
통제 밖의 운이나 외부적 요인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삶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왜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가는지를
알게 해주는 증거들을 삶은 계속하여 보여주고,
하나의 사건은 새로운 사건을 일으키며
연쇄적인 흐름을 만들어 내지요.
세상이 곧 나입니다.
일어나설 안 될 일이 일어났다거나
일어나야 할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거나 하는 건 없지요.
중요성이 힘을 잃으면 단순함만이 남습니다.
내 삶에 원망을 가져야 할 이유란 없음을 알게 된다면
다른 사람의 삶 또한 억울할 것도, 원망할 것도 없는
그 사람만의 작용-반작용에 따른 투영물,
살아간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그 의미가 충분한
그 사람만의 '삶'일뿐임을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베푸는 사람은 베풀어서 넉넉하고(베풀 수 있고)
결핍이 있는 사람은 주지를 않아 결핍을 느끼고
감성적인 사람은 감각을 열어 감성적이고
외로운 사람은 밖에서만 구하여 외롭고
복잡하게 이해하려 할 필요도
여러 요인을 종합하고 분석하며 원인을 따져 물을 것도 없습니다.
사람은 자연이지요.
순리에 따라 살아갑니다.
순리 안에서 더한 것과 덜한 것은 없습니다.
모든 건 순리대로,
있는 그대로 온전합니다.
모든 사람에겐 직관이 있으며
사고 이전에 알 수 있습니다.
모든 현상의 근원에는 현존의 알아차림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각자의 세상을 경험합니다.
사람들은 각자의 거울을 보고 있습니다.
그 거울에 때로는 다른 사람도 비칩니다.
우리는 거울 안에서 만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함께 거울을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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