앎은 생각의 뒤편에 자리한 전적인 고요함입니다.

2025.12.07 | 조회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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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 없는 당신의 잠재력을 깨웁니다.

우리는 왜 알아도 알아도 궁금증을 멈추지 못할까요?

아무리 채워도 남아 있는 빈 부분에 대해 신경을 쓰고 의문을 품는 까닭은, 태생적으로 우리가 완성된 진실에 이끌리는, 진실만을 수용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겠지요.

궁금증은 끝장을 볼 때까지 멈추지 않고, 우리의 머릿속에서 계속하여 뻗어 나가면서 새로운 느낌을 창조해 내고, 행동을 하도록 부추깁니다.

이 모든 노력을 통해 우리가 얻고자 하는 건 무엇일까요?

편안함입니다.

 

나를 붙들고 있는 궁금증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어야만 편안해진다는 걸 우리는 직감적으로 알고 있죠.

내 안에 아직 진실이 완성되지 않았다면, 비록 '거의 다 왔다'고 느낄지라도 완전한 평온에 안착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대체 그 '앎'을 어떻게 알고 신뢰하게 되는 것일까요?

우리의 앎을 가능케 만드는 정체가 따로 있다면, 그건 무엇일까요?

 

 

모든 사람이 실상에 대한 내적 감각을 신뢰하거나 혹은 그 내용이 무엇이든 간에 모든 경험함과 목격함 저변에 있는 '아는' 능력을 신뢰한다. 마음의 내용은 생각하지만 비선형적 장은 오직 '알' 뿐인데, 그렇지 않다면 생각나고 있는 것을 아는 것이 어떻게 가능하겠는가?

-데이비드 호킨스, [진실 대 거짓]

 

 

생각을 떠올릴 때, 우리는 생각이 떠오르고 있다는 걸 알고,

느낌을 떠올릴 때, 우리는 느낌이 떠오르고 있다는 걸 압니다.

 

많은 생각과 느낌이 드는 경우라면, 그것들을 '살펴보고' 원하는 것을 택하여 세상에 내가 드러내고 싶은 부분만을 드러내기도 하지요.

 

우리의 바탕이 이미 '앎'이기 때문입니다.

보고, 듣고, 느끼고, 맡고, 나의 몸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우리는 실시간으로 '알고' 목격합니다.

이러한 아는 능력을 타고나지 않았다면, 우리는 정신과 육체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없었겠지요.

 

계속해서 변화하며 궁금증을 일으키는 정신과 신체, 세계와 달리 사고의 뒤편에서 자동적으로 알게끔 해주는 '앎'은 늘 변함없는 모습으로 이 몸보다도, 감각보다도 더 가깝게 나와 함께합니다.

그 앎은 일으키는 것도 일어나는 것도 없으며, 되게 하는 것도 되는 것도 없습니다.

그것은 전적인 고요함입니다.

 

 

어떤 종류의 기쁨이든 간에 그것은 언제나 마음이 고요해진 결과이다. 그때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이것을 깨달을 때 사물이나 사람을 행복의 원천으로 여기기를 그만두게 된다.

-레스터 레븐슨, [깨달음 그리고 지혜}

 

 

우리는 사람, 사물, 지식, 세상의 어떤 것이든 원하는 만큼 취할 때

그것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다고 여기고, 더 취하고자 노력을 해나가지만

행복은 그런 수고를 들여야만 찾아오는 게 아닙니다.

 

생각이든 물질이든, 그 모든 욕망이 잠잠해졌을 때

혼란이 잠잠해졌을 때 찾아오게 되지요.

 

우리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때란

아무것도 일으키고 싶지 않은, 그저 '있는' 그대로를 만끽할 때입니다.

마치 아름다운 음악에 푹 빠져들어 음악과 내가 하나가 된 듯한 순간처럼 말이지요.

그저 그 순간의 아름다움을 감미롭게 느끼면 나라는 개체성은 사라지며 고요해지고, 완전해지죠.

 

본래의 우리는 늘 그런 상태에 있습니다.

행복의 원천은 고요함이며, 그 고요함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고 있는데도

생각이 지어내는 결핍을 채워 잠시 요구가 잦아들었을 때 행복을 맛보고, 다시 또 그 상태가 되기 위해 처음의 과정으로 되돌아와 원래 있을 뿐인 행복으로부터 떠나고 돌아오기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진정한 실체가 스스로 모습이 드러날 때까지 모든 것을 멈추고 '나는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품고 있을 수만 있다면, 이것이 온전한 자유를 성취하는 가장 빠른 길이다.

-레스터 레븐슨, [깨달음 그리고 지혜]

 

 

다만 정말로 알기 위해서는 지적인 이해로 그치는 게 아닌 체험이 되어야 하겠죠.

 

생각을 지켜보는 실체를 경험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는 방법의 하나는 명상입니다.

레스터 레븐슨은 [깨달음 그리고 지혜]를 통해 한 가지 질문에만 집중하고 궁구하는 명상법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가장 중요한 건 질문을 벗어난 생각이 솟아나도 알아내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잃지 않는 것입니다.

'나는 무엇인가?'라는 최종 질문을 붙들고, 뭐든 생각이 떠오를 때면 '그 생각을 하는 존재는 무엇인가?'라고 되물으며 계속해서 앎의 근원을 향한 질문을 이어가 보세요.

그러다 보면 생각이란 결코 '나는 무엇인가?'를 알지 못하며

아는 것은 '나' 말고는 없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완벽한 이해에는 생각 장애가 없으며
생각에 장애가 없으면 두려움도 없느니라
헛된 망상에서 벗어나는 것
그것이 바로 열반이니라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영화 [리틀 부다]

 

 

저는 불교 신자는 아닙니다만, 모두가 그럴 의지만 끝끝내 놓지 않는다면

열반에 이를 수 있다고 믿습니다.

 

가장 높은 경지, 얽매임이 없는 자유, 진실, 행복, 일체감

이 모든 건 같은 말이며

여러분의 참존재를 가리키고 있음을 압니다.

 

여러분을 매어두는 것,

여러분의 존재를 가리고 있는 것은 여러분이 아닙니다.

 

앎은 다른 곳에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바로 모든 현상을 관통하는 앎이자

여러분이 바라보는 세계의 유일한 창조자입니다.

 

여러분 안에 모든 것이 있으며 모든 것 안에 여러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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