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NGUISHING
우울하지도 않고, 외롭지도 않고, 에너지도 넘치는데, 재미있는 것이 없고 목적을 잃었다는 느낌이 드는 기분을 Languishing이라고 한다.
펜실베니아 와튼 스쿨 교수이자 <기브 앤 테이크>, <오리지널스> 등의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유명한 조직심리학자 애덤 그랜트도 최근 하루 종일 나른하고 안개낀 것 같은 느낌을 겪었는데 가족들과 마리오 카트를 하며 치유한 이야기.
치유책은 몰입. 몰입을 위한 세 가지 조건. Mastery, Mindfulness, Mattering
Mastery. 일의 기쁨과 동기부여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더 나아지고 있다는 감각이다. 그것이 아주 커다란 성취일 필요 없고, 아주 작은 승리로 충분하다는 것. (여동생 카트에 정확하게 바나나를 던질 때의 만족감)
Mindfulness. 한가지 일에 온전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74번 이메일을 확인하고 10분마다 하는 일을 바꿔가며 삶의 의미있는 순간들을 점점 더 작고 쓸모없는 조각들로 쪼개고 있다.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에서 일주일에 세 번 오전에 아무런 방해 없이 집중하는 시간을 주자 엔지니어들의 생산성이 65% 증가함. (가족 중 최고의 마리오 카트 플레이어였던 처남을 이기기 위해 완벽한 주의력과 집중을 요함)
Mattering. 다른 사람들과 차이를 만들고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 동창회 기부금을 모으려 모금 신청자들에게 전화를 하는 사람들에게 무작위로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들을 만나도록 배정하자 매주 매출이 세 배 가까이 증가. 그들은 전화를 한다는 단조로운 과정이 아니라 등록금 마련을 돕는다는 의미 있는 목적에 몰두했다. (마리오 카트를 하며 코로나로 인해 어디도 갈 수 없을때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줄 수 있고, 멀리 떨어진 가족과 가까이 할 수 있었다)
우리는 보통 몰입을 개별적인 경험으로 생각하지만, 애덤 그랜트는 마리오 카트를 하면서 가족과 모두 함께 몰입하는 것을 느낌. 여동생과 처남과 더 가까워졌고, 사랑은 커뮤니케이션의 빈도가 아니라 깊이라는 것을 배움. 꼭 생산적인 일에 몰입할 필요없고 즐거운 놀이여도 됨.
@How to stop languishing and start finding flow | TED Talk
# EBS 일타강사 폴 크루그먼
오는 7일(화)부터 13일(월)까지 23시 35분 EBS1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는 200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의 “코로나19 이후의 세계 경제” 편이 방송된다.
# 오늘의 단어
윤슬. 은빛으로 반짝이는 바다. 햇볕을 받아 반짝이는 잔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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