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스로를 미디어라고 믿는 사람
스브스뉴스팀에서의 값진 경험을 기반으로, 나는 앞으로 스스로를 미디어라고 믿는 사람들을 위한 교육용 콘텐츠를 계속 만들려고 한다.
1. 성장 마인드셋을 갖추고, 2. 공감 스토리텔링 글쓰기 방법을 배우고, 3. 영상촬영 편집을 일상적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유롭게 활용하고, 4. 마음 맞는 이들과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5. 그렇게 쌓은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다섯 과정을 거치면 누구나 미디어가 될 수 있다.
머지않아 사람은 두 종류로 나뉠 것이다. ‘미디어인 사람’과 ’미디어가 아닌 사람’으로 AI시대, 노동의 종말이 가시화되면 미디어가 아닌 사람의 가치는 뚝 떨어질 것이다. 미디어가 아닌 사람의 일상은 흘러갈 뿐이지만 스스로 미디어가 된 사람의 모든 시간은 콘텐츠로 기록되며 가치를 창출할 테니까. 매일 매일 콘텐츠가 쌓이고 네트워크가 확대될수록 콘텐츠의 가치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자신의 콘텐츠를 본 수많은 이들과 교류하면서 영향력은 점점 더 막대해진다. 스스로를 미디어로 정의하는 것은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방법이라 믿는다.
# THE RABBIT EFFECT: 친절함과 다정함의 과학
건강을 이해하려면 한 사람의 신체뿐만 아니라 인생 전체를 봐야 해요. 인간관계, 직장, 집… 일상의 수많은 사소한 순간에 건강의 신호가 숨겨져 있습니다. 건강은 신체, 정신, 사회적 안녕의 통합적 상태입니다.
저는 지난 몇 년간, 다정함이 우리 신체에 미치는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했어요. 그 데이터는 정확히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건강의 본질적인 요소는 의학 서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간의 일상적인 관계에 있다는 것을. 서로를 어떻게 대하느냐가 건강 문제의 본질이라는 거죠.
실험에 의하면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글로 쓰는 것만으로 주관적 고통이 줄어들고 면역기능의 혈청 지표가 개선됐어요. 글쓰기는 우리의 이야기에서 의미를 찾도록 도와줍니다. 이것을 외상 후 성장(post traumatic growth)이라고 불러요. 그 경험 후 당신이 어떻게 강해졌는지를 깨닫는 거죠. 이런 과정을 통해 감사를 느끼고 타인과 가까워지고, 삶의 우선순위가 바뀐다고 해요.
# 재택근무와 생산성
여느 때와 다를 바 없는 월요일, 서로 잘 모르는 12명이 줌(화상통화 프로그램)으로 모여들었다. 부엌, 연구실, 빈방, 정원 등 접속 공간은 물론, 호주와 미국, 싱가포르 등 사는 곳도 다양했다. 이 모임은 화상으로 진행되는 사교 모임이 아니었다. 창의성을 발휘하고 생산성을 얻기 위한 모임으로, '울트라 워킹' 사의 '워크 짐'이라는 프로젝트였다.
테일러 제이콥슨은 2016년 포커스메이트를 공동 창업했다. 그는 자신이 재택근무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이 회사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친구와 스카이프로 연결해놓고 일을 했을 때, 생산성이 올라가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제이콥슨은 "일하는 시간의 구조와 책임감, 동지애를 갖는 게 얼마나 가치있는지 알게 됐다"고 했다.
모멘텀 모닝스의 설립자인 매들린 도어는 "한 번에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면 몰입도도 높아지고, 그 일을 끝냈을 때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30분이 다 됐다"고 말했을 때는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업무를 하면서 채팅창에 올라오는 동기 부여 메시지를 읽을 때면, 우리 모두가 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워크 짐을 이용해 생산성을 높일 필요는 없다고 본다. 자신만의 집중 사이클을 만들거나 친구와 화상 연결을 하면서 일에 집중할 수도 있다. 집중할 시간과 그날 해야 할 일을 결정해서 생산성을 높여가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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