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고통. 이 두 가지만이 우리를 다른 사람으로 만듭니다

2022.07.11 | 조회 802 |
0
|
첨부 이미지

#

니체가 결혼이 긴 대화라고 한 것처럼 우정도 아주 오랜 대화입니다. 진정한 우정이란 대화를 멈추고 싶지 않은 마음과 같아요. 때로는 들어주고 때로는 독려하고 상대에게 건너갈 다리를 짓는 거죠. 그래서 만났을 때 “잘 지내?”라는 닫힌 말보다 “요즘 어때? 무슨 생각해?”같은 호기심 어린 질문을 하는 게 좋아요.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은 딱 두 가지예요. 사랑과 고통. 이 두 가지만이 우리를 다른 사람으로 만듭니다. 우정도 사랑의 한 형태예요. 친구는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될지 함께 결정할 사람입니다.

이 우정이 나를 강하게 만드는가? 약하게 만드는가? 나를 지원하는가? 나를 이용하는가? 친구는 한 사람의 삶을 더 수월하게 만들어주고 기쁨을 주어야 합니다. 이도 저도 아니라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세심하게 자문하세요. ‘그가 힘들 때 끝까지 나를 찾아와 줄 사람인가?’ ‘한밤중에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문 열어, 나야!” 하면 벌떡 일어나 문을 열어 줄 사람인가?’ ‘말없이 앉아 불꽃 튀는 모닥불만 봐도 평화로운 사람인가?’ 불쑥 나타나 자랑과 하소연으로 나의 관심과 시간을 착취하고 내빼는 친구라면 멀리하세요.

원문

 

#

그러므로 ‘질투가 나서 죽을 지경이지만 축하한다’는 말은 참으로 성숙한 말인 듯하다. 다소 어두운 감정에 대해서도 솔직히 표현할 수 있다면 상대에게 더 큰 신뢰를 주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내 감정을 투명하게 들여다보고 가식 없는 말 한마디 건네기를 자신에게 숙제 내 본다.

원문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문을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remem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다른 뉴스레터

우정이란 두 개의 몸에 깃든 하나의 영혼이다

아리스토텔레스. # 네 곁에 있으면 나는 인생이 강렬하다고 느끼고 그것의 적과 나의 적과 네 안의 너의 적과 내 안의 내 적들을 물리칠 거라 느끼고 병든 논리와 허약한 근거들을 치유하는 완벽한 대

2024.10.04·조회 808

아무것도 하지 않는 휴가보내기

remem. # 핀바는 기찻길이 좋다. 두 선로 사이는 가까워지지도, 멀어지지도 않는다. 평생 평행선이다. 사람들과도 이랬으면 좋겠다. 호기심으로 다가와서는 상처만 주고 멀어진다.

2023.07.06·조회 896

친구는 우리를 최고의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타자

remem. # 올해 성공회대 일반대학원에는 특별한 졸업생이 있다. 지난 5년간 석·박사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상숙(92) 선생이 그 주인공이다. “내가

2023.02.10·조회 945

동료와 친구 차이

#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상관없이, 내게 닥친 모든 순간에 집중했습니다. 그럴 때면 내가 마주해야 하는 것에만 오롯이 집중하고 다른 모든 것은 머릿속에서 지워버렸죠. 미국의 퍼스트

2022.07.22·조회 1.13K

좋은 기억과 좋은 기분의 하모니

# 유발 하라리의 경고 "최근 수십년은 평화의 시대였다. 재정지출을 보면 알 수 있다. 유럽연합(EU)의 회원국가 평균 국방비는 예산의 3%이고 전 세계를 기준으로 하면 6% 수준

2022.03.21·조회 967

예술이 질문이 될때

# 좋은 친구 코로나 거리두기가 3년째로 접어들면서 소원해진 인간 관계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늘었다. 관계심리학 전문가는 "나이가 들수록 인간관계가 좁아지는 건 당연하다"며 이

2022.02.01·조회 936
© 2026 remem

영감을 주는 메시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좋은 문장들.

뉴스레터 문의remem@remem.so

메일리 로고

도움말 자주 묻는 질문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채팅으로 문의하기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광장로 199, 5층 501-8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