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존재에 자신의 정을 보낸다

2022.11.25 | 조회 693 |
0
|
remem의 프로필 이미지

remem

영감을 주는 메시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좋은 문장들.

첨부 이미지

#

윤동주는 모든 존재에 자신의 정을 보냈다. 잘 드러나지 않는 모든 약한 존재에게는 더욱 그랬고, 인간이 아닌 것에 이르러서도 그랬다. 그의 삶이란 다정함으로 규정할 수 있지 않을까. 시적 표현이었겠으나 나는 그가 흔들리는 잎새를 보며 실로 가슴 아파했을 것으로 믿는다. 흔한 잎새에서 민족의 아픔을, 무엇도 할 수 없는 자신을 함께 떠올린 그의 다정함은, 그 어두운 제국의 시대에서 얼마나 용감한 것인가.

착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건 힘든 일이고 항상 손해를 보게 된다고 한다. 세상이 규정한 연약한 선함의 모습은 사실 없다. 당신의 삶의 방향은 잘못되지 않았으니까, 어디선가 같이 걷고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그 길을 계속 걸어갈 수 있길 바란다.

원문

 

더 안아주고 더 다독거려 줄 걸, 더 사랑한다고 말해줄 걸. 얼굴 한 번 더 만져줄 걸.

원문

 

좋은 주말 보내십시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문을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remem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 2024 remem

영감을 주는 메시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좋은 문장들.

뉴스레터 문의remem@remem.so

메일리 로고

자주 묻는 질문 서비스 소개서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53길 8, 8층 11-7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