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조위의 WORKETHIC
양조위는 프로덕션 첫날부터 나에게 자신의 의자를 카메라 바로 옆에 놓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매일 그 자리에 앉아서 자신의 씬이 없어도 마치 카메라 감독이나 감독처럼 집중하고 몰입했다. 한번도 핸드폰을 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다.
그는 와서 하루종일 앉아서 우리가 찍는 모든것을 다 지켜봤다. 우리가 찍는 샷들과 대역으로 들어오는 배우들 연기등 모든것을 다봤다. 그래서 실제로 촬영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을때는 그에게 말해줄게 없었다. 내가 생각하는 비전을 얘기했고 그는 바로 알아듣고 “ 잘 알고 있다. 그동안 다 지켜봐서 완전히 이해가 된다” 고 했다. 그가 나온 씬들은 거의 한번에 다 끝냈다. 두번 테이크를 안해도 될 정도로 완벽했다.
# 종신직 교수 20년을 보내며
종신교수가 된 후 두 곳의 대학교에서 4명의 총장, 6명의 교감, 4명의 학과장 등과 일했던 어느 교수의 조언.
1. 친절하라be kind. 모두에게 친절하라. 사람들과 마주 쳤을 때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당신은 전혀 모른다. 매우 끔찍한 일 일수도 있다. 최대한 동정심을 가져라.
2. 서면으로 받아라get it in writing. 상대방이 서면을 제출하지 않을 경우 오늘 대화의 요지는 이것이었다고 이메일을 보내거나, 달력 혹은 이메일에 메모하세요.
3. 자신을 돌봐라look after yourself. 몸과 마음을 돌봐라. 학계는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험한 곳이다. 요가, 필라테스 등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볼 것.
# 오늘의 단어
자포니즘. 19세기 중-후반 유럽에서 유행하던 일본풍의 사조를 지칭하는 말. 작게는 당시 유럽에 들어온 우키요에 같은 일본 판화들로부터 영향을 받아서 만들어진 미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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