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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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까지 사춘기를 겪었다. 글은 못 쓰는데 작가가 되고 싶어 혼란스러웠다”라고 했다.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벌고 재수해서 문창과에 입학했지만, 2014년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기 전까지 공모전 등에서 글로 인정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막무가내로 필사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매일 A4 용지 두 장씩 글을 썼어요. 재능이 없었으니까요.”
글쓰기에 관심을 가지는 많은 청소년이 글의 소재는 어떻게 찾느냐는 질문을 해오곤 한다. 누군가는 소재를 찾기 위해 ‘어린아이가 산책하듯’ 세상을 바라보라고 했다. 아장아장 걷기 시작한 어린아이들은 세상을 아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니까. 문제는 우리가 어린아이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러니 자주 세상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새롭게 보는 것이 어렵다면 새로운 것을 알아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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