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자기신뢰> 랄프 왈도 에머슨
시인이나 현자가 보여주는 천상의 광휘가 아니라, 내부에서부터 우리 마음을 가로질러 번뜩이는 빛줄기를 찾아내고 관찰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대부분 자기 생각에 주목하지 않고, 오히려 그 생각이 자기 것이라는 이유로 밀쳐버리고 만다.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한다. 자기를 신뢰하는 강한 현을 갖게 되면 모든 사람의 마음에 거기에 맞춰 울릴 것이다.
당신 자신의 일을 하라. 그러면 나는 당신이 누구인지 알 수 있다. 당신 자신의 일을 하라. 그러면 당신은 자신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다.
장미는 예전에 피었던 장미나 자기보다 더 아름다운 장미를 마음에 두지 않는다. 장미는 있는 그대로 그저 피어 있을 뿐이며, 신과 함께 오늘을 살고 있다. 장미에게는 시간이 없다. 단지 장미로 존재할 뿐이다.
가치 있는 것은 살아간다는 것이지 지금까지 살아왔다는 것이 아니다.
정치적 승리, 수입의 증가, 건강 회복, 떠났던 친구가 돌아오는 것과 같은 반가운 일이 생기면 기운이 난다. 그리고 행운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 것을 믿지 마라. 당신 자신 말고는 아무것도 당신에게 평화를 가져다줄 수 없다. 근본 원리를 따르고 그 영광을 누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당신에게 평화를 가져다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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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해, 자존심이 말했다.
위험해, 경험이 말했다.
해결책이 없어, 이성이 말했다.
한 번 해보자, 심장이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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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물었다. 참담한 이야기를 하던 중이었다. “김대중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뭐였지? 역사는 나아진다, 이런 거였잖아.” 그 문장은 이렇다.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 이후로 인류애를 잃게 만드는 소식들 사이에서 정처없을 때면 이 문장을 생각했다. 어떻게 이렇게 쓸 수 있었을까?
책 <새 마음으로>에서 응급실 청소 노동자 이순덕 님을 인터뷰한 이슬아 작가는 글의 말미에 이렇게 쓴다. “순덕 님은 “사는 게 너무 고달팠어요”라고 말한 뒤 “그래서 더 힘든 사람을 생각했어요”라고 덧붙였다. 나는 이 두 문장이 나란히 이어지는 게 기적처럼 느껴진다.”
세상에는 이런 사람들이 있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도 인생은 아름답다고 말하는 사람, 사는 게 고달프기 때문에 더 힘든 사람을 생각하는 사람. 인간은 다 거기서 거기가 아니다. 언제나 이걸 잊지않는 12월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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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평균적으로 28세 때 ‘흑자 인생’에 진입하고 44세 때 ‘흑자 정점’을 찍은 뒤 60세부터 다시 적자로 전환했다.
소득이 줄어 소비가 더 많아지는 연령은 10년간 꾸준히 상향되는 추세다. 고령화로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60세가 넘어서도 생계비를 벌기 위해서 일을 하려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GREAT RESIGNATION
코로나19 전과 비교하여 더 많은 미국인들이 사표를 던지고 자영업으로 진로를 변경하고 있다. 자영업에 뛰어드는 이유로는 유연근무 선호, 일과 삶의 균형 추구, 코로나19 감염 걱정 등이 꼽힌다. 주식 및 암호화폐 투자 성공으로 전업투자자가 된 경우도 급증했다. 회사를 떠나서도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이 등장한 것 역시 진로 변경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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