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ORKATION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창업자 겸 CEO는 코로나19 이후 원하는 곳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워케이션(Workation·일과 휴가의 합성어)’ 시대가 열리며 '여행의 혁명'이 올 것이라 보고 있다.
원격근무로 주 5일 출근할 필요가 없다면, 우리는 언제든 집을 떠나 어디서든 일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 3분기 예약의 45%는 일주일 이상, 20%는 한 달 이상의 장기 숙박이었다.
메타버스는 더 큰 기회로 돈과 시간이 많아질수록 사람들은 실제의 경험과 연결을 더 갈구할 것이다. 인터넷과 넷플릭스가 여행을 대체하지 않았듯 메타버스도 오히려 여행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줄 것이다.
숙박공유는 여전히 규제와 충돌한다. ‘세상 모든 군대를 합쳐도 제때를 만난 아이디어는 막을 수 없다(빅토르 위고)’는 말이 있다. (기득권층이) 젊은 사람들의 생각을 꼭 들여다보길 바란다. 미래에 뭐가 필요한지 말하는 건 언제나 젊은이들이다.
# 애플 떠난 조너선 아이브의 첫 번째 작품
2019년 조너선 아이브는 애플을 떠나며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마크 뉴슨과 함께 디자인 회사 '러브프롬Lovefrom'을 설립했다.
러브프롬의 작품으로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된 '테라 카르타 씰'은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규범을 잘 따른 기업에게 영국 찰스 왕세자가 수여하는 것이다.
# 사람들은 행복을 원하지 않는다
행동경제학의 대부인 다니엘 케너만 교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실은 행복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카네만은 행복(happiness)과 만족(satisfaction)을 구분한다. 행복은 순간적인 경험이며 곧 사라지는 감정이지만 만족은 긴 시간 동안 자신이 바라는 종류의 삶을 향해 노력하며 삶의 목적을 달성함으로써 얻어지는 감정이다. 두 감정 중 하나만을 추구하는 것은 다른 하나를 누리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
사람들은 행복이 아니라 만족감을 원하고, 이는 행복을 추구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만든다.
만족감은 사회적 목표를 이루고, 타인의 기대를 만족시키는 것과 같은 사회적 지표와 크게 관련이 있다. 행복은 돈이 부족할때만 돈의 영향을 받지만, 만족감은 재산의 양에 매우 큰 영향을 받는다.
기억은 오래 가지만, 느낌은 지나갈 뿐이다. 우리가 가장 행복해하는 순간들은 대부분 보존되지 않는다.
우리가 행복, 곧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기 원하는지, 아니면 그저 우리 자신과 다른 이에게 그럴듯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 할 뿐 실제로 기쁨을 느끼는데는 관심이 없는지는 중요한 질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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