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으로 도망치게 둘 순 없다

2023.09.22 | 조회 525 |
0
|
remem의 프로필 이미지

remem

영감을 주는 메시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좋은 문장들.

remem.

 

#

인생에 주어진 의무는 다른 아무것도 없다네.
그저 행복하라는 한 가지 의무뿐.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세상에 왔지.

헤르만 헤세 〈행복해진다는 것〉

 

#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 방화범 자신도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예측 사망률 97.45%. 화상 전문 의사 우에다씨는 쪽잠을 자며 약 4개월에 걸친 치료로 방화범의 목숨을 살렸다. 상태가 호전된 방화범은 “나처럼 아무 가치 없는 사람을 왜 열심히 치료하느냐”고 물었다. “내가 죽는다고 아무도 슬퍼하지 않으니 어떻게 되든 상관없단 생각이었다”고 했다. 우에다는 “후회를 시키고 싶었다”고 했다. 자신의 치료로 살아난 그가 ‘인생엔 나의 적들만 있는 게 아니구나’ ‘많은 사람이 희생하지 않아도 되었구나’ 깨달았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제 치료로 생명의 무게를 깨닫고, 그처럼 소중한 생명들을 자신이 앗아갔음을 비로소 느꼈을 거라 생각해요.” 우에다가 “지금은 생각이 좀 바뀌었느냐”고 묻자, “내가 저지른 일에 대해 다시 생각하려고 한다. 죄송했다”고 답했다고 한다.

원문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문을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remem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 2024 remem

영감을 주는 메시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좋은 문장들.

뉴스레터 문의remem@remem.so

메일리 로고

자주 묻는 질문 서비스 소개서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53길 8, 8층 11-7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