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SA 샤헤드(Shahed)-131/136으로 대표되는 고정익 자폭무인기는 낮은 단가로 대량 생산에 유리하면서도 1,000km 이상 비행하여 타격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춰, 저가형 순항유도탄이라 불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6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와 대한항공에서 엔진 추진방식의 고정익 자폭무인기를 개발해왔으며, AI 기반 자동표적인식(ATR, Automatic Target Recognition) 기술과 군집 임무 수행 기술을 개발하는 등 임무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개발된 엔진 추진방식의 고정익 무인기는 총 8종이다. 기본적으로 델타익 형상을 채택하고 있어 HESA 샤헤드-131/136과 유사하지만 SFP(Side Force Plate)라고 하는 접이식 수직 날개를 동체에 장착하여 종말 돌입 시 추가적인 기동력을 제공하며, 운용자가 직접 영상에서 표적을 지정하여 타격할 수 있는 배회탄약(Loitering munition)으로 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IAI社의 하피(Harpy), 하롭(Harop) 무인기에 더 가까운 체계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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