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용 가스터빈 엔진은 압축기, 연소기를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고온·고압의 연소가스로 터빈을 돌려 추력을 발생시키며, 터빈입구온도(TIT, Turbine Inlet Temperature)를 향상시키기 위한 초내열합금 소재와 냉각설계 기술의 중요도가 매우 높다. 하지만 TIT를 향상시킴으로써 엔진의 효율성과 성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탑승하는 유인 항공기용 엔진에서 가장 최우선으로 여겨지는 것은 엔진의 안전성이다. 항공기는 엔진이 고장나서 멈추면 추락할 가능성이 높고, 조종사는 생존하더라도 추락하는 항공기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항공기는 광범위한 고도 및 속도 변화와 추력 변화 등으로 인해 설계 및 개발 과정에서 발전용 가스터빈 엔진과 많은 차이점이 발생하게 된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발전용·항공용 가스터빈의 기술적 차이점을 종합하여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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