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고) SIDE 218호: 불안 위에서 파도타기

안녕하세요, 구독자 님! 재형입니다.

사이드에서 글로는 처음으로 인사드리네요! 사이드콜렉티브에서 디자이너로 함께하고 있고, 독립 디자인 스튜디오인 그래피그래피를 운영하고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입니다. 저는 2015년, 첫 창업을 한 이후에 회사에 소속된 적 없이 쭉 혼자서 창업을 하고, 개업을 해서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더라구요!

나름 일찍부터 독립적으로 창업도 하고, 개업도 하면서, 안정적이지는 않을 수 있지만, 독립적으로 무언가를 계속 해나가면서 살아남은 이야기에 대해서 하나하나 글로 써보면 어떨까 했습니다. 10년 동안 마냥 승승장구했던 것은 아니지만,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해 많은 도전들을 해왔더라구요. 야생의 삶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간접적으로 들어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이야기를 구독자 님께 나누려고 합니다!

📢 예비 사장님들 주목! IBK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출시!

(광고)이지만 사이더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엄선해 제공합니다.

나만의 무언가를 세상에 내놓고 싶은, 사업을 꿈꾸는 사이더 분들 많이 계시죠? 창업을 결심하셨다면 이제 본격적인 준비 단계로 들어가야 할 텐데요. 그 시작점에서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현실적인 과제, 바로 ‘사업자등록’입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특히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있는데요.

국세청 발표에 따르면, 사업자등록 과정 중, 예비 사장님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항목이 바로 “업종선택” 부분(42%)이라고 합니다.실제로 진행해보면, 내가 하려는 사업이 어떤 업종에 해당하는지 정확하게 판단하기가 어렵거든요. 업종도 너무 많고, 애매하게 느껴질 때도 많습니다.

예비 사장님들의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IBK기업은행이 지난 3월 31일, 사장님들의 첫 걸음을 돕는 "IBK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를 출시했어요!

🔎 IBK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란?

→ 사업자등록 시, 가장 어려웠던 ‘업종 선택’ 과정을 쉽고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

🥺 특히 어떤 점이 편리하냐면요!

✅ 키워드 검색 기능

✅ 사업분류 검색 기능

➀ 사업자 업종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 기능

국세청 홈택스에서도 키워드 검색은 가능하지만, 어떤 키워드로 검색해야 할지 몰라 업종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반면, IBK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는 업종 분류에 따라 3단계 절차를 따라가며 선택할 수 있어서 처음 사업자등록을 하는 분들도 정확하고 간편하게 업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➁ 업종 선택 부분을 앞에서 할 수 있도록 순서 변경

가장 어려운 일은 가장 먼저 해요! 나에게 맞는 업종이 무엇인지 방향을 설정하면, 이후에 어떻게,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 훨씬 명확해질 거예요.

또 각 업종에 따라 필요한 서류가 다른데, 필수 서류가 무엇인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안내해줘요! (허가/신고 여부, 신청서 등) 일일이 검색해 정보를 찾는 데 썼던 시간과 에너지를 아낄 수 있어요.

➂ 간편 인증을 통해 본인 인증 절차 최소화!

별도의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하게 로그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시간을 단축시키는 포인트예요.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까먹어서 비밀번호 재설정 하느라 애먹었던 지난 날을 떠올려보면… 너무 똑똑한 서비스예요.)

이 서비스를 출시한 곳이 IBK기업은행이라는 점도 신뢰가 가는 부분이에요. IBK기업은행은 이미 많은 사장님들이 주거래 은행으로 함께하는 든든한 파트너거든요. 나만의 아이디어와 가능성을 실현시킬 브랜드 및 가게 창업을 원하는 분들은 IBK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

※ 준법감시인 심의필 제2025-2779호(2025.04.16) 유효기간(2025.12.31)

내용 자세히 보기

[야생의 디자이너로 살아남기] 1편 - 불안 위에서 파도타기

오랜만에 글을 쓰려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지난 글들을 뒤적였다. 1년이 지나면, 2년이 지나면, 3년이 지나면 글을 쓸 자격이 주어질 것이라 생각했건만, 내가 지난 시간들에는 여전히 부족함만이 보인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 때문일 테다. 이러다 어쩌면 정말 더 이상 글을 쓰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무작정 글을 써보겠다고 했다. 많은 일들은 이렇게 시작된다. 아니, 이렇게 시작되어야 한다. 그래, 내가 내 이야기를 글로 쓰는데 어떤 자격이 필요한가.

독립 디자인 스튜디오를 개업한다며 홀로서기를 한 지 어느덧 만으로도 3년이 넘었다. 시간은 참 빠르고, 그사이 많은 것들이 변했다. 디자인 스튜디오를 하기 전, 2015년 첫 사업을 시작으로 취업하지 않고 지금까지 홀로 일해왔으니, 홀로서기를 한 지 10년이라고 해야 할까. 내 전부를 담은 브랜드를 창업하고, 폐업하고, 학교를 졸업하고, 개업을 하고, 그러는 중에 또다시 학교를 가고, 디자이너로서의 나를 가다듬으며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부단하던 불안도 무뎌졌다면 무뎌진. 익숙해진 건가? 성숙인가? 어른이 된 건가? 꽤 많은 일들에 태연하게 지나갈 수 있게 됐지만, 가끔씩은 또 불같이. 그럴 때면 내 안에 어떤 불씨(나는 그것은 욕심이 있고 열정이 있을 때 나온다고 생각한다)가 살아있었음을 확인하며, 오히려 안도한다. 만약 언젠가 이 불씨가 꺼진다면 그것이 두렵다.

업계를 잘 아는 형이랑 통화를 하면서, 그가 나에게 해준 말이 기억에 남는다. 회사에 있는 인하우스 디자이너들은 익숙한 대로만 작업을 해서, 야생에 있는 디자이너들이 더 민감하게 작업들을 하는 것 같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나는 회사에 소속되어 있어 본 적이 없기에, 인하우스 디자이너로 디자인을 하는 것은 어떤 것인지 잘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독립한 디자이너들의 작업은 생존과 직결되어 있기에, 어쩌면 많은 부분들에서 민감하고 예민할 수밖에 없다.

디자인을 하면서 꽤 오랜 시간이 지났고, 여전히 나는 살아있다. 누군가는 프리랜서로, 누군가는 1인 사업가로, 누군가는 작가로, 누군가는 디자이너로, 누군가는 대표로, 혼자서 하는 일이기에 만나는 사람마다 나를 조금씩은 다르게 정의하곤 하지만, 이렇게 독립적으로 일하는 형태로 아직까지 야생에서 살아남아 있다. 야생에서 디자이너로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 그 이야기를 하나씩 해보려고 한다.

늘 영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 마냥 불안하기만 한가 물어본다면, 이것은 마치 바다에서 파도를 타는 것과 같다. 파도는 오지 않을 때도, 올 때도, 종종 너무 큰 파도가 오거나 심지어 파도를 타고 있을 때도 불안하다. 그럼에도 어느새 파도가 꺼지는 잔잔한 바다를 맞이한다면,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파도를 기다릴 테다. 야생의 디자이너로 산다는 것은 이런 것이다. 파도가 오지 않으면 잔잔한 바다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파도가 올 때면 힘껏 파도를 타자.

🐾 사이더 민정 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사이드 웹사이트에 신설된 카테고리로, 일과 삶을 다채롭게 만들어가는 다능인 사이더의 프로필을 개시해 사람, 브랜드와 연결될 기회를 제공합니다. 디렉토리에 등록된 사이더의 프로필은 사이드 뉴스레터 및 인스타그램에서 홍보될 예정입니다. 디렉토리는 마스 4기 커뮤니티 멤버들을 시작으로 사이더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SIDER DIRECTORY

오래도록 남을 경험을 만들고 기록하는 메모리 키퍼 민정을 소개합니다. 민정은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손에 잡히는 오프라인 경험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주류 큐레이터, 에디터, 마케터, 메모리 키퍼 등 한 가지로 정의되지 않는 그녀의 다채로운 이야기는 아래 버튼을 눌러 볼 수 있어요. 나의 프로젝트에 협업하고 싶은 다능인을 찾는 분들은 사이드 웹사이트를 확인해 주세요!

Q.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직접 움직이는 사람” 민정입니다.

제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라면 영역을 벗어나더라도 직접 시도해 보는 걸 즐겨요. 글을 잘 쓰고 싶어서 대학교 입학과 동시에 학보사 기자 활동을 시작하고, 주류 브랜드의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주말에는 유명 펍에서 아르바이트하기도 하고요. 유럽으로 맥주 여행을 떠나 세계적인 펍과 양조장을 다녀오기도 했답니다! 현장에 직접 나가서 몸소 체험해야만, 무엇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지 포착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지금 진행하고 있거나 해보고 싶은 사이드 프로젝트가 있나요?

디지털 시대에 잃어버린 기억들을 재발견하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어요. 수많은 사진들을 수동적으로 백업하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발굴해 앨범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기억을 지켜주는 사람 & 컴퓨터 저장 용량을 세이브해 주는 사람, Memory Keeper로 활동합니다.

Q. 당신은 어떤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인가요?

“나는 인풋 중독에 걸린 사람들에게 자기발견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제가 맞닥뜨리고 있는 문제이면서, 절실히 해결하려고 노력 중인 문제라서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제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디지털 기록물과 경험들을 정리하며 내 경험들은 내 시선으로 직접 마주해야 ‘새로운 발견’이 뒤따른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우리는 이미 충분히 좋은 재료를 가졌어요. 인풋을 멈추고 세상에 함께 아웃풋을 내놓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어요.

민정의 이야기 보러가기

#사이더이벤트😇 <세네카의 오늘 수업>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오늘날, 어떻게 해야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세네카의 오늘 수업>은 현대인이 직면한 고민과 불안, 인간관계 등의 문제에 대해 고대 스토아 철학자 세네카의 가르침을 이 시대의 언어로 풀어낸 책이라고 해요. 오늘날과 같은 혼란스러운 시대에 평온함을 유지하고, 중요한 일에 집중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가치 있는 이야기를 전해줄 수 있을 거에요. 마음이 복잡하거나, 매일 휩쓸리듯 살아가고 있다면 이 책과 함께 차분히 중심을 잡아보는 건 어떨까요?🌿

✔️ 책 소개: <세네카의 오늘 수업>

“밤을 기다리며 낮을 허비하지 말고, 날이 밝기를 두려워하며 밤을 허비하지 말라.”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던 고대 로마의 철학자 세네카의 지혜가 2천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현대인에게 말을 건넨다.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오늘날, 어떻게 해야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저자 다리우스 포루는 “진정한 행복은 불확실한 미래가 아닌 확실한 오늘에 있다”라고 말한다. 세네카의 편지글에서 영감을 받아 집필된 이 책은 행복, 부, 건강, 인간관계 등 삶의 다양한 측면을 스토아 철학의 관점에서 바라보았다.

불안정한 정치적 상황, 경제 불황, 팬데믹, 전쟁 등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스토아 철학은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평화를 찾는 길을 제시한다. 저자는 “오늘날 세계는 혼란과 불안, 양극화와 갈등으로 인생에 집중하고 평온함을 유지하기가 훨씬 더 어려워졌다”면서 “부디 독자 여러분이 인생의 우선순위에 집중하는 데 나의 편지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한다.

이 책은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독자들이 스토아 철학의 지혜를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천적 안내서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이럴수록 우리는 삶의 중심을 잃지 않기 위해,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져야 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부딪히는 수만은 문제와 감정들을 스토아 철학의 시선으로 풀어낸 이 책의 내용을 읽고 명상하며, 제시된 필사 문장을 직접 쓰면서 내면화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평화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벤트 선물: <세네카의 오늘 수업> (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