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좋아한다면 옵세션 제발봐주세요ㅠ

옵세션

2026.09.17 | 조회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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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 최고의 공포영화로 등극한 옵세션

1.5점 만점이란 것이 통탄스러울 정도로 감탄했던 공포영화입니다. 나중에는 또 어떻게 제 감상이 바뀔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은,, 참 좋았습니다. 자칭 공포 마니아로서 마치 쏘우 1, 파라노말 액티비티, REC, 유전, 겟 아웃을 처음 봤을 때의 충격. 근데 이제 공포 내성이 좀 생겨서 막 무서운 여운이 오래 가지는 않았습니다. 그것보다는 연출, 배우들의 연기, 각본, 음향 이런 것들의 훌륭함에 매우 고양돼서 오랫동안 복기하며 흥분된 상태였습니다.

2.저는 공포영화는 일단 무서움이 초점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심오한 메세지를 깔고, 복선을 기가 막히게 깔고, 뭐... 그런 것들은 후순위입니다. '공포는 공포가 1순위여야지!' 라는 마음입니다. 그런 점에서 근래 봤던 공포영화들은 좀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에서 느껴지는 공포' 라는 것을 얘기하지만.. 제가 봤을 땐 공포에 초점이 가기보다는 메시지나 소재 자체에 더 힘을 준 것들이 많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갑자기 악령이랑 맨손 격투를 하거나 '사랑과 우정의 힘으로 히랴앗--!!' 하는 느낌이 영,,

3.공포영화 씬에 신세대 감독들이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물론 전부 무섭고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제가 원했던 공포는 이쪽에 조금 더 가까운 느낌입니다. 백룸부터해서 앞으로 나올 공포영화들이 너무 기대됩니다. 옵세션 감독도 99년생이랬나.

4.옵세션은 특히 감독이 코미디언이라 그런지 웃음과 공포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이 진짜 예술적입니다. 조던 필 감독도 그렇고.. 역시 개그와 공포는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것이 너무나 잘 느껴졌습니다. 보는 내내 뇌가 농락당하는 느낌입니다. 저는 너무 무서우면 웃음이 난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약간 기세로 밀어붙이는 점도 좋았습니다 ㅎㅎ.

Q1.공포영화를 좋아하시나요?

Q2.인생 공포영화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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