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Vtuber(버츄얼 유튜버)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2년 520억 엔이었던 시장 규모가 2023년에는 800억 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노경제연구소 조사)
그러나 이는 일본 시장만을 대상으로 한 전망이며, 해외 시장까지 포함하면 2030년까지 약 1조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글로벌인포메이션 조사) 이 새로운 영역인 'VTuber'라는 비즈니스 기회를 현대의 마케터들이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에 본 연재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버츄얼 유튜버 그룹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의 창업자이자, 스스로도 YAGOO라는 애칭으로 팬들에게 알려진 커버 대표이사 사장인 타니고 모토아키(谷郷元昭)씨가 버츄얼 유튜버 비즈니스의 가치를 전달한다. 그는 2022년 포브스 재팬이 발표한 '일본 기업가 랭킹 2023'에서 3위에 오르는 등 경영자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1부는 사회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진 'VTuber'라는 현상에 초점을 맞춰 급성장하는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2부에서는 VTuber 인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도약하고 있는 배경과 그 전략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마지막으로는 VTuber가 거리의 사이니지 광고, 상품과의 콜라보레이션, 웹CM 출연 등 최근 1~2년 사이 VTuber의 콜라보레이션 광고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늘어났고, 그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느끼는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3부는 VTuber의 특성을 살린 광고와 콜라보레이션 등 B2B 비즈니스 전략과 그 성과 및 사례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기업 광고나 콜라보레이션 등에서 VTuber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리얼테이너와의 차이점이나 화제의 위험성 등 현대 마케터들이 궁금해하는 VTuber 활용의 포인트와 주의점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다.
1부. 시장 규모 1조엔이 예측되는 '버츄얼 유튜버(Vtuber)'
지금 'VTuber'가 성장하는 이유
최근 '버츄얼 유튜버(VTuber)'라고 불리는 탤런트들이 기업과의 협업, TV 프로그램 출연 등을 통해 여러분들의 눈에 띄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당사(Cover)는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이라는 VTuber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에 87명의 인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채널 구독자 수는 8500만 명이 넘는 규모입니다.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에 소속된 VTuber들은 해마다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2023년 현재 도쿄 관광 홍보대사 위촉, 도쿄돔시티와의 콜라보레이션, 그리고 일본 TV의 음악 특집 프로그램 'THE MUSIC DAY'에 출연하는 등 오프라인에도 진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활동에서도 유튜브의 'THE FIRST TAKE', 일본 AED 재단의 '구명 서포터즈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쿄 관광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은 VTuber로서는 최초의 사례입니다. 선정된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의 3인 중 2명은 주로 영어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버츄얼 유튜버입니다. 일본의 애니메이션적인 콘텐츠로서 일본과 해외의 유저를 모두 끌어들일 수 있다는 이유로 홍보대사에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THE MUSIC DAY', 'THE FIRST TAKE' 등 음악 방송에 출연하면서 평소 버츄얼 유튜버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에게도 다가갈 수 있었고, 새로운 팬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프로그램에서 VTuber의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줌으로써 캐릭터가 아닌 하나의 탤런트이자 아티스트라는 것을 직관적으로 전달했습니다.
VTuber는 애니메이션과 같은 아바타로 활동하는 방송인을 의미합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먼저 '모션 캡쳐'라는 기술을 활용해 실제 사람이나 사물의 움직임을 아바타로 디지털화합니다.
그리고 유튜브나 동영상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가상 연예인을 통틀어 '버츄얼 유튜버(VTuber)'라고 부릅니다.

Vtuber는 노래나 춤 등 자신이 활용할 수 있는 스킬이 있으면 탤런트로서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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