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성(Inclusion)'이 생소한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
오늘 당신과 함께 나누고 싶은 중요한 이야기가 있어요. 바로 ‘포용성’과 ‘무의식적 편견’에 관한 이야기예요. 이 주제는 우리의 일상과 직장에서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내용이랍니다.
먼저 무의식적 편견(Unconscious Bias)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무의식적 편견이란 우리가 의식적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자동적으로 형성되는 고정관념이나 판단을 말해요. 우리의 과거 경험, 문화적 배경, 사회적 영향 등으로 인해 형성되며, 직장 내 의사결정 과정에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무의식적 편견은 주로 자동성, 범주화, 그리고 문화적 영향이라는 세 가지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무의식적으로 특정 그룹에 대한 고정된 이미지를 떠올리거나, 자신과 유사한 사람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어요.
이러한 무의식적 편견은 채용과 평가 과정에서 특정 그룹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팀 내 다양한 의견이 무시되거나 특정 그룹이 소외될 위험이 있죠. 결과적으로 조직 문화가 포용적이지 않다면 전체 성과와 구성원의 만족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포용성을 높이고 무의식적 편견을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여러가지예요. 우선, 무의식적 편견을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한 교육을 포함한 다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여러분이 자신의 편견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요. 또한, 정기적인 피드백 및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조직 내 포용성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여러분이 느끼는 문제점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대응할 수 있죠.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에서 포용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리더들이 다양한 배경을 가진 팀원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하는 것도 중요해요. 그리고 여러분이 자신의 목소리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투명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해요. 이를 통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포용성을 촉진할 수 있어요.
채용 및 승진 절차에서 편견을 줄이기 위한 구조화된 면접 기법과 익명 평가 시스템을 도입하여 객관적이고 공정한 결정을 내릴 수 있어요. 포용성을 측정할 수 있는 명확한 지표를 설정하고, 정기적으로 이를 평가하여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포용성과 무의식적 편견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예를 더 들어볼께요. 채용 면접을 볼 때 무의식적으로 자신과 비슷한 배경을 가진 지원자를 더 선호하게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죠. 이는 유사성 편향(Similarity Bias)이라고 하며, 무의식적으로 자신과 유사한 사람을 선호하는 경향을 말해요. 또한, 특정 성별이나 출신지역에 대한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을 수 있어요. 이는 고정관념(Stereotyping)이라고 하며, 특정 그룹에 대해 고정된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을 의미해요.
이러한 편견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리가 편견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면접 과정에서 구조화된 질문을 사용하고, 익명 평가 시스템을 도입하여 객관적이고 공정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죠. 또한, 정기적인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직원들이 무의식적 편견에 대해 학습하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도와주는 것도 매우 중요해요.
포용성 지표를 설정하고 이를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것도 중요하죠. 직원 다양성, 참여도, 만족도 등을 포함한 지표를 통해 포용성 수준을 측정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할 수 있어요. 이를 통해 조직은 더 나은 성과를 달성하고, 직원들은 더욱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예요.
여러분이 포용성과 무의식적 편견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몇 가지 구체적인 예를 더 들려드릴게요. 예를 들어, 한 회사의 마케팅 팀에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팀원들이 함께 일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이들은 각기 다른 문화적 배경과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 다른 관점에서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어요. 이러한 다양한 관점은 창의적인 해결책을 도출하고, 혁신을 촉진할 수 있죠. 그러나 만약 팀 내에 무의식적 편견이 존재한다면, 특정 팀원의 의견이 무시되거나 평가절하될 수 있어요. 이는 팀 전체의 성과를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해당 팀원의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조직에 대한 소속감을 약화시킬 수 있죠.
또 다른 예로, 한 회사의 인사부서에서 채용 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무의식적 편견을 줄이는 방안을 도입했다고 가정해 볼게요. 면접 질문을 구조화하고, 모든 지원자를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동시에익명 평가 시스템을 도입하여 평가 과정에서 편견이 개입될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적용해볼 수 있어요. 이러한 조치는 공정한 채용 절차를 보장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를 채용하는 데 도움이 될꺼예요.
포용성을 높이는 것은 단순히 조직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을 넘어서, 모든 구성원이 존중받고 소속감을 느끼며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의미해요. 무의식적 편견은 이러한 포용성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이므로, 이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해요. 다양성 교육, 정기적인 피드백, 포용적 리더십 개발, 투명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구축, 공정한 채용 및 승진 절차, 포용성 지표 설정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무의식적 편견을 줄이고 포용성을 증진시킬 수 있어요. 회사는 더 나은 성과를 달성하고, 구성원 각자는 더욱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요. 우리가 포용성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죠.
* 글쓴이
인생여행자 정연
이십 년 가까이 자동차회사에서 HR 매니저로 일해오면서 조직과 사람, 일과 문화, 성과와 성장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몸으로 답하는 시간을 보내왔다. 지층처럼 쌓아두었던 고민의 시간을 글로 담아, H그룹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칼럼을 쓰기도 했다. 10년차 요가수련자이기도 한 그는 자신을 인생여행자라고 부르며, 일상을 여행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글을 짓는다. 현재는 H그룹 미래경영연구센터에서 조직의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며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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